등록날짜 [ 2023-09-03 21:46:17 ]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것 다짐
| 유고은(중등부 1학년)
이번 하계성회 기간에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기를 사모하며 참가했지만, 예배드리던 도중 마음만큼 은혜받지 못한 듯해 속상했다. 처음에는 ‘성회 시작하기 전에 교회에 일찍 가서 기도하면 은혜받을 수 있을 거야’라고 기대하며 교회에 부지런히 가서 기도했으나, 사모해 기도를 했는데도 설교 말씀을 깊이 있게 깨닫거나 진실하게 회개하지 못하자 원망하는 마음이 내 안에서 불쑥불쑥 솟아났다.
수요일과 목요일 성회를 마치고 금요일 오전예배를 앞두고도 애절하게 기도했다. 그러나 역시나 집중해 말씀을 듣거나 뜨겁게 회개하지 못했다. ‘하나님! 저 이번 성회에서 은혜받지 못하면 어쩌나요!’
하지만 하계성회에 끝까지 참가하게 하시고 누구보다 은혜 주기를 바라신 분은 우리 주님이셨다. 성회 마지막 예배 때 애절하게 기도한 후 총괄상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었다. 총괄상임목사님은 “영적 싸움은 누가 대신 싸워 주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싸워야 하는 것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이기도록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피, 하나님의 전신갑주, 예수 이름 등 승리할 수밖에 없는 무기를 주셨다”라고 전하셨다.
그 순간 하계성회 전까지 기도로 준비하지 않던 내 모습을 깨달으며, 믿음으로 기도하고 성실하게 기도해야만 주님이 도와주신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 동시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하나뿐인 아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 하시지만, 내가 경솔하거나 은혜받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은혜받지 못했다는 것도 깨달았다. 하계성회 마지막 시간에 그동안 날 괴롭히고 죽이려는 마귀에게 속아 하나님을 오해하던 잘못을 진실하게 회개했다.
하계성회 기간에 대학청년회 김영배 목사님이 국가관 특강을 전해 주신 것도 기억에 남는다. 목사님은 동성애와 사회주의를 경계할 것과 링컨이나 이승만 등 믿음의 인물들이 하나님의 위대한 일에 쓰임받은 것을 소개하며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등부 시절에 주님께 쓰임받을 실력과 신앙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하셨다. 또 실력에 관해 말씀하실 때 “목사님, 제가 밤을 새서라도 이것만큼은 할 수 있어요” 하는 게 실력이라고 하셨다. 밤새 스마트폰, 게임, 유튜브 같은 유익하지 않은 것을 가까이할 것이 아니라, 나라와 친구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갖춰야 할 실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기도했다.
하계성회에 참가한 후 곧바로 이어진 주일 1부예배에 오랜만에 참석했다. 청년회 목사님께서 설교 말씀을 전해 주셨는데 큰 은혜를 받았다. 주님 앞에 잘못 산 지난날이 너무나 송구해 그 자리에 털썩 무릎을 꿇고 회개했다.
그런데 회개기도 한 후 눈을 뜨고 감사기도를 드리려 눈을 감았는데, 화가 나고 억울해 보이는 마귀가 이를 갈며 뿌득대는 모습을 발견했다. 너무나 무서운 얼굴로 억울하고 화나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아마도 마귀에게 속아 죄짓고 살던 나를 빼앗겼기 때문에 무서운 얼굴로 노려본 것이리라.
하계성회에 참가해 은혜받게 하시고 영적 세계를 알고 보고 마귀역사를 이기도록 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죄 문제 해결받도록 회개
| 홍선화(중등부 1학년)
내 믿음의 현주소를 발견한 하계성회였다. 성회 기간에 설교 말씀을 듣는데 목사님께서 전해 주신 한 말씀, 한 말씀이 나를 향한 주님의 애타는 당부였다. 내가 지난날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들을 깨달으며 “주님, 이대로 살다가는 제 영혼이 천국에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죄지은 저를 용서해 주시고,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지옥 갈 죄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해 주세요”라고 진실하게 회개기도 했다.
이번 하계성회 기간에 중등부에서 마련해 준 특강도 정말 기억에 남는다. 세상에서 말하는 바와 달리 동성애가 하나님 앞에 큰 죄이며 사회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을 깨달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도 했다.
하계성회에서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4:24) 말씀처럼 앞으로 더 진실하게 예배드릴 것이다.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육의 사람에서 영의 사람으로
| 윤예준(중등부 2학년)
하계성회에 참가해 나 자신이 얼마나 육신의 사람인지를 깨달아 회개했다. 평소 ‘어려서부터 계속 예배를 많이 드려 왔으니, 이제는 좀 대충대충 드려도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성회 기간에 설교 말씀을 들으며 내가 얼마나 육신으로 살아왔는지 깨달으며 그동안 진실하게 예배드리지 못하고 마음 쏟아 신앙생활 하지 못한 잘못을 애타게 회개했다.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교회에 다니면서도 내 영혼의 때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도, 준비하지도 않던 이가 바로 나였다는 사실이다. 육으로 살고 있는 내 모습을 살펴보니 마치 육신의 때가 다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성회 기간에 잘못 산 지난날을 진실하게 회개하며 ‘앞으로는 영으로 살고 영적생활에 승리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사실 하계성회 기간에 예배만 참석하기가 무료해서 세상 문화를 슬쩍 들여다볼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회 기간에 은혜받으며 영적 세계를 깨닫고 내 영혼의 때를 부지런히 준비해야 한다고 바로 알게 되니, 가장 재미있고 복된 것이 기도와 말씀이었다.
나 자신은 주님 앞에 너무나도 작고 미약한 존재이지만, 중등부 국가관 특강 시간에 목사님이 “나는 대한민국이다”라고 선포하신 것처럼 내가 이 대한민국의 자랑이며 다음 세대를 책임져야 함을 깨달았다. 앞으로 복된 대한민국이 되도록, 또 하나님이 기뻐하실 내가 되도록 세상 문화나 세상 재미는 아예 끊고 주님 말씀만 따라가리라 다짐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1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