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7-11 02:48:49 ]
지난 5월 성령강림절 성회 기간에 은혜받은 점을 연세가족들과 나눠 보고자 한다. 2024 성령강림절 성회에 참가해 진리의 말씀을 들으며 성령님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동안 ‘성령님은 나를 돕는 분’이라며 지식적으로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성령님을 귀하게 우대해야 한다는 점도 새롭게 깨달았다.
특히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에서 “성령님은 나를 하나님 말씀으로 살게 하고, 내 영혼이 천국에 갈 때까지 인도해 주시는 분”임을 알게 되어 감사했다. 그동안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보고자 내 힘으로 뭔가를 하려고 했고 그게 잘되지 않으면 좌절하고 낙심하곤 했다. 그런데 성회 말씀을 들어 보니 내 안에 성령을 모시지 않았기에 내 나름의 계획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했음을 알게 되었고, 진실하게 회개해 성령님을 내 안에 모셔야만 이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성령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시기를 무척 사모했다. 내가 무엇을 할 때마다 이게 옳은 일인지, 이게 나은 방법인지 갈팡질팡한 적이 많았고 무언가를 선택하기까지 복잡한 생각도 많았으나 성령이 내 안에 계셔서 가장 좋은 길,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무척 기대하게 된 것이다. 성령님이 내 안에 계셔서 나를 혼란케 하는 악한 영을 분별하고, 분별한 악한 영도 성령의 능력으로 몰아내고자 예수 이름으로 대적 기도할 것을 사모하게 되었다.
성령 충만해 죄를 이기는 신앙생활
성령강림절 성회 기간에 깨달은 또 다른 복된 지식은 성령 하나님을 우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령님이 내 안에 충만하게 임하도록 하려면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씀을 들은 후 그동안 미움, 시기, 분쟁 등으로 죄지은 원인이 육신의 소욕에 지배받아 성령을 거슬렀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 말씀처럼 내 안의 육신의 생각이 성령을 거슬러 결국 하나님 뜻대로 살 수 없었다는 것을 바로 안 것이다. 성령이 내 안에 전(殿) 삼고 계시며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삶을 살려면 죄를 버려야 하고, 하나님 말씀을 죽도록 지키려고 몸부림쳐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할렐루야!
성령님을 바로 알고 성령님을 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성회 기간에 깨닫자 그동안 예배드리고 기도하다가 성령님을 경험하고서는 ‘나는 성령님을 잘 알고 있고, 성령님을 만났다’고 착각하며 살아온 지난날도 회개했다. 교회에 왔을 때는 예배드리고 찬양하지만, 교회 밖에 나가서는 세상적인 생각과 말로 가득 차 있던 내 모습을 발견했고, 그만큼 주님의 전이 되어야 할 내 생각의 영역을 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우대해 드리지 못했다는 것을 가장 회개했다.
성령님은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크신 분이며 내가 감히 헤아릴 수도 없는 분이기에 성령님을 더 의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항상 성령 충만하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기로 다짐했다. 평일 연세가족 저녁기도회에 와서도 집중해 기도하고, 길을 가면서도 딴생각하지 말고 성경 말씀을 가까이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 동계성회에서 은혜받은 후 미디어를 멀리하고 있지만 은연중에 다가오는 미디어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눈으로 보는 것에 더 조심하기로 마음먹었다. 적든 크든 죄인 것과 죄를 닮은 것은 멀리하도록 마음을 다잡는다.
“담임목사님, 성회 기간에 진리의 말씀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전 삼을 수 있도록 저도 죄와 싸우는 삶을 살겠습니다. 신앙생활을 똑바로 할 수 있도록 복된 말씀을 전해 주시고 영적생활에 승리할 믿음의 스케줄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사진설명> 6월 16일(주일) ‘성령강림절성회 간증문 시상식’에서 임다름 자매가 1등 상장과 부상을 받고 있다.
| 임다름(새가족청년회 감사우리)
위 글은 교회신문 <8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