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7-11 12:48:47 ]
육신의 생각을 이기게 하소서!!
김수민(대학청년회 1부)
목요일 오전 성회에서 담임목사님께서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짐승은 육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존재”라며 “천국과 영생을 걷어차고 돈, 명예, 권세, 학벌로 사람을 판단하는 짐승의 생각에 따라 먹고사는 일만 좇다가는 반드시 지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애타게 경고하셨다.
올해 대학청년회에 등반해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났다고 하면서도 기도생활이 점점 무너지다 보니 주님과 멀어지고 부원들과도 마음을 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20:10)라는 말씀처럼 주님이 내게 영생과 천국을 주셨는데도 이 큰 은혜에 무미건조하게 반응하고, 죄짓던 지난날로 돌아가 일상에서 죄만 생산해 내는 내 모습이 꼭 내 본질인 영을 잃어버린 짐승과 같이 느껴져 아찔했다.
성회 말씀을 들은 후 통성기도를 시작하자 “짐승처럼 살다가 불과 유황불에 들어갈 나를 살려 주세요!”라고 부르짖으며 주님을 애타게 찾았고, “육신의 생각을 이길 분은 성령님밖에 없고 성령님은 내가 마음 문을 열 때 내 안에서 충만하게 역사하신다”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성령님이 나를 장악하여 달라고 애절하게 기도했다. 성령으로 시작해서 육신으로 마치려던 죄(갈3:3), 우리 부 안에서 육신의 감정을 앞세워 판단한 죄, 기도해 성령 충만하려 하지 않고 점점 기도 시간을 줄여 가며 미혹의 영에게 나를 넘겨준 죄,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고 하는데 내 생각이 옳다고 주장한 죄를 하나하나 찾아 회개했다.
맥추감사절성회 기간에 회개할 은혜를 주시고, 최근 영혼 구원하는 데 나를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얼마 전 홍대전도잔치 때 초청한 친구(임세연)가 주일예배에 오고 있고, 주일 오전과 오후 부 모임에도 참석하며 점점 교회에 정착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수요일 밤 늦게 진행하는 줌 모임에도 참석해 복음을 듣고 있는데 정말 나는 아무것도 한 것 없고 주님이 불러 주셨음을 고백한다.
또 친구들과 가족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눈물로 간구하게 하시고, 순간 세상적으로 살고 싶다가도 가족과 친구들의 영혼의 때를 염려하게 하셔서 영적생활을 이어 가도록 복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맥추감사절성회처럼 항상 예배의 자리, 은혜의 자리에 나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변덕 부리는 나에게 끊임없이 영적인 생명을 공급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할렐루야!
어머니와 성회 참가해 은혜 듬뿍
최금련(59여전도회)
이번 맥추감사절성회에 참가해 담임목사님이 전하시는 생명의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무엇보다 초신자인 어머니가 함께 성회에 참가해 같이 은혜받다니! 참으로 주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감사 또 감사하다.
얼마 전 어머니가 다리 수술을 받으셔서 한동안 같이 지내고 있다. 사실 어머니가 우리 집에 오시기 전 염려한 점도 많았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화목하게 잘 지내고 계신 것도 감사하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임을 알기에 이로써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다. 할렐루야!
이제 네다섯 번 정도 우리 교회에 오신 어머니가 얼른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기를 기도한다. 가끔 교회 가기를 꺼려 하는 어머니이지만, 옆에서 계속 권면하니 예배드리러 오고 계시다. 목요일 오전 성회 때는 전자레인지 경품도 받아 마음 문이 활짝 열리셨다.
새가족인 어머니가 정착하기까지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 이모저모 응원해 주신 직분자들에게도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복음에 감사하는 신앙생활
박종현(고등부, 17세)
수요일 저녁 성회 때 총괄상임목사님께서 “데살로니가교회는 주님이 주신 복음을 은혜와 감사 그리고 사랑으로 받아들였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며 예배드렸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최근 수많은 고난과 고통 그리고 그에 따른 걱정과 근심에 휩싸여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복음을 잃어 가던 내 모습을 발견해 진실하게 회개했다. “주님!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같은 복음을 들었는데도 믿음이 연약하여 하나님을 잃어 가던 제 모습을 용서해 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성회 첫날부터 이리도 큰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고 감사하며 신앙생활 할 수 있게 하셔서 감격스럽다. 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5:7) 말씀을 붙들고 우리 가정에서 홀로 신앙생활 하는 염려를 두고 간절히 기도했더니 가족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담대함을 허락받은 것도 무척 감사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