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8-17 21:08:40 ]
<사진설명> 지난 7월 29일(월)~31일(수) ‘중·고등부 하계성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성회 주제 “내 영혼 살고, 네 영혼 살리는 중·고등부!”를 힘 있게 외치고 있다.
<사진설명> 찬양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구원받은 기쁨에 감격해 열정적인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지난 7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내 영혼 살고, 네 영혼 살리는 중·고등부!’라는 주제로 진행된 중·고등부 하계성회는 하나님이 영혼 구원에 크게 사용하실 다음 세대를 만들어 내는 복되고 거룩한 현장이었다. 성회 기간 우리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은 장차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복된 영혼의 때를 맞기를 열망하며 마귀에게 속아 멸망으로 향하던 지난날을 돌이키는 진실한 회개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하계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은 고등부 학생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회개의 은혜 주신 주님께 “할렐루야!”
| 김아빈(고등부 2학년)
하계성회 이틀째에 진행한 은사집회 때였다. 은사에 관한 말씀을 듣고 믿음의 은사 받기를 소망하며 지난날 사모함 없이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모른 척하며 방탕하게 산 잘못을 눈물로 회개했다. 이어 은사 주시기를 간구했지만 은사를 받지 못한 듯해 속상했다. 은사집회 직후 교육국장 목사님께서 “은사 받은 사람은 일어나 보라!”라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보기에 진실하게 기도하지 않고 나보다 믿음이 부족해 보이는 친구가 은사받은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를 서운함과 억울함 그리고 시기 질투하는 마음까지 생겼다.
하지만 그다음 날 성회 마지막 설교 말씀을 듣는데 “네 원수를 사랑하라”(마5:44) 당부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당부 앞에 그동안 내 안에 용서와 사랑이 없어 친구를 시기 질투한 모습을 발견해 무척 부끄러웠다. 예수님의 말씀과 반대인 생각을 가지고 죄지었다는 사실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회개할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번 하계성회 기간에 예배뿐만 아니라 화요일 오후에 진행한 찬양집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실 여태까지 다른 연세가족들이 왜 열정적으로 찬양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학업이나 친구들과 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 탓에 기뻐 뛰면서 찬양할 마음도 크게 없었다.
하지만 찬양집회나 예배 때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손을 잡은 채 열정적으로 찬양하다 보니 마음이 평안해지고 ‘내 구주 예수님이 이 찬양을 기뻐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감동을 받았다. 찬양 집회 때 가사 하나하나가 못난 내 모습 같았고, 세상에 빠져 사는 나를 보며 주님이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깨달아 눈물로 찬양했다. 나를 사랑하여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던 내 모습을 송구해하며 진실하게 찬양했다.
하계성회 기간에 은혜 주시고 주님과 사이를 회복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께서 나를 부르신 이유 ‘영혼 구원’
| 박지훈(고등부 1학년)
‘주님, 죄 많은 저를 왜 자꾸 부르시나요?’
지난주에 진행된 하계성회 기간, 이번 성회에도 인도해 주신 주님께 성회에 나를 참가하게 하신 이유를 계속 여쭤보곤 했다. 평소 “주님이 부르지 아니 하시면 이곳에 올 자가 없다”라는 설교 말씀을 자주 듣곤 했는데, 주님이 죄 많은 나를 부르신 이유가 참으로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교육국장 목사님에게서 “영적으로 어둡던 북이스라엘에 빛이신 하나님 말씀을 전할 엘리사를 보내셨다”라는 말씀을 듣고 기도하던 중 ‘주님이 부르신 이유는 내게 맡길 일이 있기 때문이며, 그 일이 바로 영혼 구원’이라는 감동을 받았다. 하나님께 감동을 받자 하계성회 전까지만 해도 초라한 내 모습 탓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심지어 주님이 계시지 않다고 여기던 잘못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고, 주님이 영혼 구원을 바라시는 친구가 가까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주님의 감동에 따라 가장 먼저 떠오른 한 친구가 주님과 사이를 얼른 회복하고 돌아오도록 기도하고 섬기리라 주님 앞에 작정했다.
이어진 성회 기간에도 마귀역사를 이기려고 믿음의 은사와 능력의 은사를 구하던 중 주님께서 믿음과 능력 그리고 영분별 은사까지 주셨다. 주님이 주신 은사로 영적생활을 승리하고 친구들 영혼 구원을 위해 섬기도록 계속 기도하겠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고등부 영혼 구원 향한 비전 받아
| 나인성(고등부 1학년)
올 초 진행한 동계성회에 참가해 큰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구주로 만난 후 주를 위해 살 것을 다짐하였다. 그러나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면 주님께 은혜받은 만큼 기도하지 않았고 내 교만함 탓에 주께서 주신 은사와 은혜를 잊고 죄악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갔다.
하계성회를 앞두고 지난 동계성회 때 주님을 만났고 주님과 함께했을 때 내 삶이 행복했던 것을 기억하며 이번 하계성회 기간에 은혜받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귀가 주님과 사이의 첫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싫었는지 성회를 준비하는 기간에 진행한 금요구역예배 ‘프프데이(Praise Friday)’와 ‘미니성회’에서 내 마음을 점점 무겁게 했다. 찬양하고 기도하던 중 내 마음에 사모함이 없고 무미건조한 상태임을 발견하며 ‘내 신앙이 주님 앞에 무감각해졌는데 과연 은혜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이 고민거리를 선생님께 털어놓자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라며 “너를 성회에 불러 주신 것도 은혜 주시려고 불러 주신 것이니 사모함과 믿음을 가지고 은혜만 구하자”라고 격려해 주셔서 나를 참소하는 마귀의 생각을 분명하게 분별하며 은혜받는 일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그렇게 주님의 은혜 가운데 시작된 성회 첫 시간부터 “은혜받는 분량은 얼마나 사모하느냐로 정해지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성회를 더 사모할 수 있었고, 이어진 말씀과 찬양 그리고 기도로 내 죄악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하며 주님과 사이를 조금씩 회복할 수 있었다.
특히 화요일 오후에 진행된 ‘찬양집회-사명’에서는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오직 예수’, ‘생명 주께 있네’, ‘주님 말씀하시면’ 등 찬양을 하며 동계성회 때 은혜받고 지옥 가는 영혼을 살리겠다고 주님 앞에 한 다짐을 불순종했음을 깨달아 통곡하며 회개하였다. 또 고등부 ‘학교기도모임’에서 내가 맡은 친구들 영혼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의 영혼에 대해 무관심한 죄도 발견해 회개할 수 있었다.
성회 기간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통곡하면서 기도하다가 귀한 비전을 감동받기도 했다. 찬양집회 때 기도하며 “주님이 저를 통해 이루실 비전과 제게 맡기실 사명을 알려 주세요!”라고 기도하자, 주님께서는 하계성회 기간에 기쁘게 찬양하는 내 모습과 오전 양육을 들으며 내 영혼이 살아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셨다. 그 가운데 내 마음속에 고등부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해 주어 영혼 살리기를 바란다’는 감동을 받게 되었다. ‘아! 주님이 내게 주신 비전이 다음 세대인 고등학생들 영혼을 살리는 것이구나!’라는 감동을 재차 받으며 고등부 영혼 구원을 향한, 나를 향한 주님의 비전을 깨닫게 되었다. 할렐루야!
또 주님께서는 기도 중에 ‘학교기도모임을 활발하게 진행해 각 반에 5명씩 총 30명으로 부흥시켜 영혼을 살리라’는 감동을 주셔서 방학 후 2학기에 돌입하면 주님이 주신 감동을 이루도록 더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할 것을 마음먹었다. 사모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기도와 말씀으로 받은 은혜를 지켜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해 주고 영혼 살리며 고등부를 부흥시키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복된 생각 하도록 은혜받은 하계성회!
| 박주현(고등부 1학년)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요일2:16).
하계성회 기간에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에 관한 말씀을 들으면서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잊어버린 채 눈으로 죄짓고 육신이 원하는 행동만 계속하며 결국 이생의 것만 좆아 온 지난날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하계성회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은혜받고 은사 받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내 생각이 변화될 만큼 은혜 주신 주님께 참으로 감사하다.
특히 성회 첫 시간에 교육국장 목사님께 “내가 받을 은혜는 내가 정한다”라는 말씀을 듣고 사모함이 일었다. 성회 중간마다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찾아왔으나, 하루 이틀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은혜받고 은사받고 싶어 회개하고 기도했더니 하계성회가 더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앞으로는 받은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고 죄를 멀리하며 공부도 열심히 해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리라. 하계성회 기간에 내 생각을 복되게 바꿔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