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부 은사세미나-은혜 나눔] 실권자를 인정하며 영적생활 승리! 外

등록날짜 [ 2024-08-17 21:14:53 ]

<사진설명> 장년부 은사세미나에서 목양국 이영근 목사가 새가족을 대상으로 은사에 관한 세미나 말씀을 전하고 있다.


하계성회 마지막 날인 8월 2일(금) 오후 월드비전센터 5층 남전도회 예배실에서 장년부 연세가족을 대상으로 은사세미나를 진행했다. 성회 기간에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회개해 거룩해진 성도들 심령에 성령 하나님께서 각양 좋은 은사를 허락하셨다.


특히 방언은사 받기를 사모하는 새가족들이 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이날 이영근 목사가 은사에 관해 세미나 말씀을 전했고, 새가족들은 성령 하나님을 겨냥해 영적생활을 성공할 은사를 주시도록 겸손히 구했다. 새가족남·여전도회, 남·여전도회 새가족 섬김실 등 새가족 부서 직분자들도 함께 기도하면서 새가족들의 영적생활을 도왔다. 장년부 은사세미나에서 은혜받고 은사받은 연세가족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실권자를 인정하며 영적생활 승리!


복상균(53남전도회)


목요일 오전성회 때 담임목사님께서 “실권자를 인정하라”라고 애타게 당부하시면서 손을 들고 구호를 외치도록 하셨다. 예전에는 성령님을 모시며 사소한 것도 여쭤보고, 날마다 기도하면서 내 안에 계신 주님과 교제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주인 되어 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아 회개했다. 실권자이신 주님을 인정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금요일 오전 성회를 마친 후 집에 돌아왔는데 내 안에서 계속 ‘실권자를 인정하라’는 감동을 받았다. 괜한 반발이 일어나 주님의 감동을 외면하고 싶었으나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카페에 가서 성경을 읽거나 은사집회에 참석하겠다고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근처 카페는 다 만석이었고, 내 안에서 올라오는 혈기와 짜증을 어떻게든 이겨내며 은사집회에 참석했다. ‘실권자를 인정하라’는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데도 원인 모를 혈기가 올라온 것은 그 감동을 인정하고 싶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컸기 때문인 듯했다.


우역곡절 끝에 장년부 은사집회에 참석했는데 새가족을 대상으로 한 은사집회는 예상과 달리 찬양부터 무척 뜨거웠다. 예전 시골 교회에서 부흥회에 참가했을 때 인근 교회에서 다 모여 뜨겁게 찬양하던 모습이었다. 찬양을 하면서 내 마음 문이 열렸고, 교구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도 귀에 쏙쏙 들어왔다. 특히 목사님께서 “아들까지 주신 분이 무엇인들 주지 않으시겠는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때부터 내 마음이 요동치면서 회개와 통곡이 나왔다. ‘아들까지 내어 주신 한량 없는 사랑 앞에 내가 왜 이렇게 살아왔던가’ 회개하며 신앙생활 잘할 수 있도록 은사를 달라는 간구가 터져 나왔다.


은사집회에서 기도하던 중 ‘능력’을 받았다는 확신이 들었다. 주님께 더 기도하다가 “능력은 ‘나를 이기는 능력’, ‘세상을 이기는 능력’, ‘악한 영을 이기는 능력’이 있다”라는 설교 말씀을 떠올릴 수 있었고 이번에 ‘나를 이기는 능력’을 받았다는 감동에 무척 감격했다. 더 기도하고 주님과 함께 살 때 다른 능력도 주신다는 감동 또한 받았다.


그동안 신앙생활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고, 끊고 싶어도 끊어 내기 쉽지 않았던 것이 웹툰(만화)이었다. 아브라함이 제사 지낼 때 작은 새를 쪼개지 않은 탓에 후손들이 종살이를 했는데(창15:10~14) 주님이 세상 것을 보지 말라고 계속 경고하셨는데도 무시했다. 사실 이길 힘이 없었다. 세상 미디어를 사랑하면서도 ‘스트레스 해소’라며 ‘큰 죄는 아니니 괜찮다’며 자기합리화로 납득시켰지만 이것이 바로 실권자를 인정하지 않는 잘못 중 하나였다. 은사 집회 이후 더는 웹툰을 보고 있지 않다.


주님은 구하면 주시지만, 내가 그것을 무시하고 세상을 사랑하면 어느 순간 미혹되어 세상을 주인으로 섬기게 된다. 지긋지긋하게 많이 당했으니 이제는 주님과 함께해 승리하고 싶다. 이번 하계성회에서 주님은 구한 모든 것을 주셨다. 아들까지 주신 분이 무엇인들 주지 않겠는가. 받은 은혜와 은사를 잊지 말고 날마다 실권자와 함께하며 신앙생활에 승리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방언은사 주신 성령님께 감사


김효정(76여전도회, 20교구)


2년 전 가을, 우리 교회 총력전도주일에 큰언니에게 인도받아 연세중앙교회에 오게 됐다. 오랜 세월 막냇동생이 구원받기를 애타게 간구했을 언니들의 기도 응답으로 오늘날까지 신앙생활을 이어 오고 이번 하계성회 기간에도 큰 은혜와 은사를 경험했다.


사실 연세가족이 된 후 2년 가까이 생명의 말씀을 들어 왔으면서도 게으름과 나태 탓에 영적생활에 큰 소망을 두지 못했다. ‘언젠가는 나도 하나님 뜻대로 살겠지’라며 마음은 있었으나, 육신의 생각 탓에 예배나 기도에 무관심하고 죄짓던 옛 습관도 버리지 못해 신앙생활에 지지부진했다.


그런데 이번 하계성회 기간에 담임목사님에게서 “실권자 뜻대로 살아야 한다”라는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 하는 내 모습이 달라져야 함을 깨달았다. 또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면 내 육신의 생각을 이길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하고, 성령이 주시는 은사가 꼭 필요하다고 들어 왔기에 금요일 오후에 진행한 장년부 은사집회에 참석했다.


교구목사님께서 짧은 시간인데도 성령님에 관하여, 은사에 관하여 세심하게 말씀해 주셨고, 이어진 기도 시간에 지난날 세상에서 죄지으며 살아온 잘못을 회개했다. ‘아직 세상 가운데 있는 내게 은사를 주실까?’ 염려하며 나 자신을 확신할 수 없어 주님을 더 의지하지 못한 것도 진실하게 회개했다.


그렇게 회개하던 중 은사받기 위한 통성기도 시간이 금세 지나갔고, 은사받기를 사모했으나 방언은사를 받지 못해 아쉬웠다. 그런데도 두 번째 기도하는 시간이 주어졌으니, 이때는 앞선 기도 시간보다 더 진실하게 기도하며 구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내 말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숨이 가쁠 만큼 빠르게 기도하던 중 결국 방언으로 말하게 되는 것을 경험했다. 교구 직분자 분들과 큰언니가 옆에서 같이 기도해 주어 은사받은 감격을 나눌 수 있었다. 할렐루야!


이어진 저녁성회 때도 기도 시간이면 방언으로 기도하며 감격의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아마도 내 안의 성령께서 죄지은 지난날을 회개하도록 하시는 듯했다. 


성회를 마친 후에도 텔레비전이나 세상 것을 가까이하지 않고 찬양과 설교 말씀 파일만 들으며 방언으로 기도했다. 집에서든 교회에서든 왜 그렇게 계속 눈물이 나는지!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등 난생처음 성령의 은사를 받아 감격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계성회 기간에 귀한 은사와 은혜를 주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성회를 앞두고 은사받고 은혜받도록 나를 위해 기도해 준 여전도회와 교구 직분자분들께도 감사하고 초신자인 내가 부서에 잘 적응하도록 따뜻하고 활기차게 섬겨 준 것도 참으로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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