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은혜 나눔] 영혼 구원할 신령한 비전 받아 外

등록날짜 [ 2024-08-17 21:40:46 ]

영혼 구원할 신령한 비전 받아


| 백현우(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올해 처음 직분자로 임명받다 보니 어떻게 직분을 감당하고 회원들을 섬겨야 할지 모르는 게 많았다. 그러던 중 이번 하계성회 기간에 담임목사님께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요12:46)라는 본문의 설교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께서 빛으로 오셔서 믿는 자들을 어두움에 두지 않으신 것처럼 나도 주님께서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해 우리 부 지체들이 믿음 안에 거하도록 부족하나마 기도하고 섬기며 영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에도 직분자로서 담당한 이들의 영혼을 위해 애타는 주님 심정으로 기도하고 섬겨야 했는데 형식적으로 직분을 감당하거나 회원들을 잘 섬기지 못한 모습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앞으로는 주님이 나에게 맡겨 주신 이들에게 한마디라도 더 복된 말을 건네고, 주님 심정으로 영혼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그의 영혼을 위해 애타게 기도하여 영혼 살리는 직분자가 될 것을 마음먹었다.


하계성회 기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방언은사를 받지 못한 한 지체가 감격스럽게 은사를 받은 일이다. 지난 토요일 진행된 충성된청년회 엠티에서 청년회 담당목사께서 은사세미나 말씀을 전해 주셨고, 이어진 기도 시간에 은사 받기를 원하는 지체를 위해 우리 부 부원들이 함께 기도해 주었고 나 역시 내가 은사 받기를 사모하는 것처럼 눈물로 애절하게 기도했다. 그런데 기도 시간이 다 끝났는데도 은사를 받지 못했는지 지체의 얼굴이 어두워 보였고, 괜히 그에게 미안하고 더 기도해 주지 못한 게 아쉬워 저녁 시간에도 은사 받도록 같이 기도했다.


그날 저녁 우리 부 부장의 인도로 은사받지 못한 지체를 위해 요한성전에서 한 번 더 부르짖어 기도했다. “시간이 늦었지만 힘내서 기도하자”라는 담당 부장의 당부와 애타는 기도 인도 그리고 직분자들도 마음 모아 중보기도를 이어 갔고 마침내 성령님의 역사로 그 지체에게서 회개기도가 터져 나오더니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다. 지체가 방언은사를 받아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시고 어떻게든 이 지체에게 은사를 주어 그의 영혼이 살도록 하시려는 사랑을 깨달아 무척 감격했다.


하계성회 기간에 하나님 아버지의 영혼 구원의 뜻과 같이하여 기도한 것처럼 성회를 마친 후에도 기도와 말씀으로 성령 충만하여 주님 은혜에 항상 감사함으로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죽도록 충성하겠다. 주님의 가장 큰 기쁨이 되도록 청년회에서 마음 쏟고 있는 ‘1인 1명 책임전도정착’에도 동참해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겠다. 


특히 꼭 전도하고 싶은 한 친구의 생각과 환경이 열리도록 기도해 예배드리러 오도록 초청하고, 다른 친구들과 만날 때도 “친구야! 하나님은 살아 계셔! 우리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여 지금 네가 고통받는 문제를 해결받고 하나님의 비전으로 꿈도 이뤄 나가기를 바란다”라며 복음을 전하겠다. 무엇보다 영혼 살릴 애절한 기도로 정착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다하겠다.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기간에 큰 은혜 주시고, 나에게 영혼 구원의 비전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성령 충만하여 주님만 붙들리!


| 김주이(충남태안 파도교회)


학창 시절에 여름과 겨울이면 흰돌산수양관으로 향해 성회에 참가했다.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내 영혼을 향한 예수님의 애절한 심정과 회개 메시지가 담겨 있었고, 매 성회마다 전해진 생명의 말씀은 느슨해진 신앙생활에 큰 충격을 주며 복된 전환점을 맞이하게 했다.


특히 천국과 지옥, 마귀와 영적생활에 관한 말씀과 목사님의 생생한 영적 경험을 바탕으로 죄가 무엇인지 조목조목 짚어 주실 때마다 ‘아! 내가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죄인이구나!’ 깨달으며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눈물 콧물을 다 쏟으며 기도하고 회개할 수 있었다. 벌써 수년 전 중학교에 갓 입학하던 그해, 동계성회 마지막 날에 뜨겁게 회개기도를 하다가 방언은사를 받고 기쁨에 젖어 눈물을 흘리던 시간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날 방언은사를 받고 “감사, 감사, 감사, 아멘. 모든 영광 하나님께” 찬양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뜨겁게 느껴 행복해하던 그 신앙이 오늘날까지 주님을 붙들게 했다고 고백할 수 있다.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받아 온 은혜를 알기에 이번 하계성회도 은혜받기를 기대하며 서울 궁동성전에서 진행되는 ‘연세가족 하계성회’에 참가했다. 성회 기간에 목사님께서 “생각의 싸움에서 패배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게 하고,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무능력하게 하고, 영육 간에 넘어진 죄를 회개하라!”라고 전하시는 말씀을 듣고 내 신앙생활의 민낯을 깨달으며 눈물로 회개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고, 잘 안다 했으나 텔레비전 속 방송인과 교류가 없는데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오해하던 내 모습을 진리의 말씀으로 직면하고 죄를 깨달아 회개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날 위해 흘리신 십자가 피의 사랑 앞에 수없이 죄를 짓고 넘어지는 현재의 내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런데도 이러한 나를 여전히 사랑하시어 예수님이 흘리신 피로 죄 사함받아 천국으로 부르시는 그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회개할 수 있었고 결국 죄에서 자유하는 기쁨을 경험했다. 할렐루야!


이번 하계성회에서 주님께서는 내 마음에 기도 제목을 주셨다. “마지막 시대에 성령 충만하여 주님만 붙들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천국 가자!” 이 기도 제목을 비전 삼아 주님 나라 가기까지 회개가 계속 이루어지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천국에서 우리 주님을 만날 그 날을 소망하며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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