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13 ~ 18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행 3:6~8절)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천지간에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소유요,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인간에게 주셨으니 곧 인간은 모든 피조물 중에 하나님의 최고의 축복을 받은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만드신 목적은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며, 사랑하는 인간으로부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와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모든 것을 주시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복의 근원이심을 성경을 통해 나타내셨으니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가지신 분이며,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전지(全知)하셔서 무엇이든 다 아시고, 전능(全能)하셔서 무엇이든지 다 하실 수 있으시며, 전부(全部)이신 분이기에 무엇이든지 다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전지하시고 전능하시고 전부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무엇이든 도와주겠다고 하셨으니 이것이 인간에게 주신 복이요 기업입니다.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힘도 내 것이며,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지식도 내 것이며,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부유도 내 것이니 이것을 알고 가지고 누리며 신앙생활 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믿노라 하는 자들 중에도 인간을 향해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무엇이든지 주실 수 있는 절대자임을 알지 못하여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사랑을 소유하지 못하니 참으로 억울하고 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영육 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고 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주려 하시니 인간에게 무엇이든 조달하시려는 하나님으로부터 무제한 조달받아 사용하는 것이 예수 믿는 사람들의 믿음이요, 권리입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육체가 살아가는 동안 이미 하늘 아래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으나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으로 살면서도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육체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절대 필요합니다. 공기도 물도 양식도 태양도 육체가 존재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우리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부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똑같이 소유하고 있으니, 이것들은 영적인 요소가 전혀 없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육체가 최고의 부유를 누리며 살지라도 세상의 것들은 우리 영혼에게 전혀 쓸모가 없고 가치가 없어 육신이 끝나는 순간에 무용지물일 뿐입니다(눅12:13-21).
세상은 영적인 세계를 전혀 알지 못하기에 영원히 살아야 하는 자기 영혼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이 영적인 존재라고 하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육체의 정욕을 좇아 살다가 최후에는 죄 아래서 자기 영혼의 영원한 절망의 현장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16:26). 세상에 잠시 사는 동안 존재하는 목숨도 천하보다 크다고 말씀하셨는데 영원히 사는 영혼은 그 가치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이 세상에는 수없는 불가능이 산재해 있습니다. 인간은 그 불가능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문명을 일으키고 과학의 힘을 기르며 문명이 생산한 과학을 사용하며 재물을 모아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온갖 몸부림을 치며 살다가 인류가 떠나간 그 길로 똑같이 떠나갑니다.
불가능을 해결할 예수
그러므로 세상에는 영육 간에 인간의 불가능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힘이 전혀 없습니다. 어느 시대의 문화와 문명이 인간의 불가능을 해결해 준 적이 있었습니까? 인간이 잘 살아보겠다고 만든 문명은 오히려 인간에게 치명적인 또 하나의 불가능을 생산하는 불행을 만들었을 뿐입니다(시90:10-12).이와 같은 불행을 만들면서도 인간은 그것으로 행복하려 합니다(롬8:5-8). 참된 행복은 행복을 가지신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행복이 없는 것을 아시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을 종횡무진 괴롭히는 마귀로 인한 저주, 죄로 인한 저주, 육체의 온갖 질병, 죄로 인한 지옥 등 영육 간의 불행을 모조리 해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예수만이 인간들의 온갖 불행을 해결하는 길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디매오도,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도, 백부장도, 야이로의 딸도, 문둥병에 걸려 고통당하던 자도, 절름발이도, 소경도, 벙어리도, 귀신들린 자도, 중풍병자도, 귀머거리도 어떤 문제든지 인간의 불가능한 불행을 순간에 해결하여 주셨으니 주님은 지금도 여전히 당신의 불행을 해결하고 계십니다.
본문 말씀에 앉은뱅이는 은과 금을 원했습니다. 은금으로는 앉은뱅이 자신의 육체의 문제를 해결할 길이 전혀 없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해결하실 분입니다. 그러나 앉은뱅이는 자기를 일으킬 예수를 몰랐습니다. 평생 앉아서 구걸만 하다가 죽어야 하는 인생으로 알았던 것입니다. 그는 비록 육체는 앉은뱅이일지라도 자기 목숨을 은금으로 유지하여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인간이 불행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죽지 못해서 살아야 한다는 숙명적 운명이 얼마나 비참합니까? 먹고 살려고 은금을 구걸하는 앉은뱅이가 자신의 처한 현실을 바라볼 때 목 놓아 울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토록 이 땅에서 비참하게 목숨을 연명하며 살다가 그의 영혼이 지옥에 가서 영원한 고통을 당한다면, 그 참혹함을 어찌한단 말입니까?
예수 이름 앞에 적극적으로 해결 받으라
사랑하는 성도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심은 바로 당신의 영육 간의 불행을 당장에 해결해주려고 오신 것입니다. 육체가 먹고 사는 일에는 만물을 주시고 인간의 힘으로 불가능한 문제에 봉착할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셨습니다(막16:17-18, 요14:13-14). 이제 더 이상 육체의 고통이 머무르지 못하게 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육체의 고통과 영혼의 고통을 당장에 해결하시려 이곳에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와 계십니다. 당신이 가진 운명과 숙명을 깨뜨려 버리고 행복을 주러 오셨습니다. 더 이상 가난에도 머무르지 말며(고후8:9), 더 이상 죄 아래서 당신의 영혼이 망하지 않게 하십시오. 예수는 우리 육체의 고난을 위하여 친히 자기 육체가 채찍질 당하시고 믿는 자들에게 자기 이름을 주시며 즉시 해결하라 하셨습니다. 또 우리의 영혼이 죄 아래서 당하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 십자가의 피 공로를 주시고, 예수 이름을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구걸하는 앉은뱅이에게 예수의 이름을 믿음으로 사용하였고, 예수의 이름이 믿음으로 사용될 때 앉은뱅이는 즉시 일어났습니다. 그는 찬미하며 성전으로 들어갔으며, 육적으로 영적으로 행복하게 되었습니다. 성도여, 당신에게도 불가능한 불행이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그분의 이름으로 당장 해결하십시오. 바디매오처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처럼 적극적으로 해결 받으십시오. 그리고 불행에서 자유하십시오. 육체는 이 땅에서, 영혼은 천국에서 영원히 자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능력이요, 믿음이요, 예수 그리스도로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