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13 ~ 1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요일 3:8~12절))
▲ 명절은 세상풍속
이제 두 주만 지나면 민족적 대이동이 있는 추석명절입니다. 한가위, 중추절이라고도 하는 추석은 신라 시대 가배라 하여 시작된 명절인데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절이 아니요, 세상풍속이 만든 명절입니다. 명절, 특히 추석 명절이 되면 우리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이 제사상 앞에 절을 합니다. 이 세상풍속은 사람이 죽으면 제사를 지내는데 제사를 지내면 자기의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의 영혼이 와서 그 제사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윗대의 조상들은 누가 제사를 지내서 먹여줍니까? 그 윗대 제사를 지내지 않는 조상들은 누구에게 얻어먹어야 합니까? 만약 진짜 와서 먹는다면 왜 1년에 제삿날과 명절날만 음식을 차립니까? 아침, 점심, 저녁으로 똑같이 차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제사 지내는 것이 조상에게 하는 줄 알지만 사실은 귀신에게 하고 있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전10:20)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제사를 통해 귀신을 불러들이고 절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귀신 속에는 죄밖에 없고, 저주밖에 없고, 망하게 하는 일밖에 없습니다. 귀신이 주는 것은 단 한 가지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귀신을 섬깁니까?
▲ 속이는 자에게 속지 말라
요한복음 8장 44절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도 마귀는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고 속였습니다. 그러나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고 말았습니다. 마귀의 모든 말은 거짓말이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지는 진리입니다.
이 세상은 돈만 있으면 산다, 권력만 있으면 산다, 명예만 있으면 산다, 지식만 있으면 산다고 속이지만 돈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돈을 잘 쓸 뿐이지 돈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명예와 지식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어느 누구라도 세월 앞에, 질병 앞에, 사고 앞에 똑같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도 흐르는 세월 앞에 똑같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때에 누가 행복했습니까? 세상은 끊임없이 돈과 권력, 지식과 명예로 유혹하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예수를 믿어야 영혼의 때에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
이 말씀대로 이 세상에는 행복이 없습니다. 인생을 다 살고 난 후에 뒤를 돌아보면 수고와 슬픔뿐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행복이 있다면 예수를 믿음으로 영원한 행복을 소유한 자들에게 있습니다.
▲ 예수로 보호받자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독생자 예수를 보내신 것은 인간을 처음부터 속이고, 도둑질 하고, 멸망시키고, 온갖 고통과 고난 속에 저주받게 만들고 죄짓게 만들어서 지옥 보내는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이 마귀 사단 귀신의 역사는 하나님을 도전하게 만들고, 인간을 영육간에 망치는데 오직 이것을 이겨낼 능력은 하나님의 아들밖에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기에 예수 없이는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 모든 환경을 주님이 지켜주시지 않는다면 아무런 보장이 없습니다. 말씀대로 살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철저하게 보호받으라는 뜻입니다. 기도하라는 말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해 그 도움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마가복음 4장 35절 이하에 풍랑이 치는 갈릴리 바다에서 만약 제자들이 예수를 깨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도 주님은 우리가 부르지 않으면 꼼짝 않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기 원하십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기도로 주님을 깨워 주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마귀는 인간의 생명을 죽이고 멸망시키는 도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마귀는 거짓말쟁이입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이 된다고 속여서 아담과 하와를 죽였으며, 가인은 악한 자에 속하여 그 아우 아벨을 죽였습니다. 부부간의 갈등, 부모 자식 간의 갈등, 형제와의 갈등,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행복을 빼앗아가는 원수 마귀의 행위이니 절대로 속아서는 안 됩니다. 더 이상 이 원수 마귀에게 당해서는 안 됩니다.
▲ 마귀를 이길 능력은 예수
하나님의 말씀은 마귀를 밝혀내는 빛이요, 우리를 괴롭히는 악한 원수의 영들을 찾아내는 빛입니다. 혹시라도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이념이 가정과 삶 속에 존재한다면 지금도 악한 마귀가 장악하고 있음을 깨달으면서 예수의 이름으로 그들을 싹 다 몰아내어 승리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아들을 이 땅에 출현시키신 것은 인간을 병들게 만들고 인간에게 온갖 불의를 다 자행하여 인간을 영육 간에 죽이고 파괴시키는 마귀를 정죄하여 쫓아내기 위함입니다. 세상의 과학도 어떤 발달된 카메라도 마귀를 이길 수 없고 볼 수 없으니 오직 하나님만이 마귀의 정체를 드러낼 빛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하게 예배에 성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마귀의 궤계를 알고 평생의 성공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여 악한 자가 손대지 못하도록, 그들이 우리의 육체에 질병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가정에 불행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막아낼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히브리서 2장 14절에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사망의 세력을 잡고 우리를 믿음에서 떠나게 만들고 죄짓게 만들어서 우리의 영혼을 죽인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육체에는 정욕의 기쁨이요, 향락이요, 쾌락일지라도 그 영혼의 결국은 영원한 멸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마귀역사에 속지 말아야 할 것이며,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에게 내 영혼과 가정과 모든 것을 빼앗기지 않도록 악한 자를 이겨낼 능력의 예수 안에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