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나의 짐을 맡으신 예수

등록날짜 [ 2007-12-11 15:56:52 ]

마태복음 8장 14-17절
...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생명의 소리 복음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자기가 사랑하시는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은 인류를 사랑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이 세상은 수많은 고통이 난무하는 무법한 곳이며,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질병에 걸리게 하고 사고와 가정의 파괴를 일으키게 하는 불법자가 수없이 역사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이 땅에서 죄로 말미암아 수많은 고난과 고통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고통당하는 우리 인간들을 불쌍히 여기사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으니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탄생하신 날이 바로 성탄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질병과 저주와 죄악에서 자유케 하시려고 인류의 죄 짐을 홀로 짊어지고 해결하신 분입니다.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오셔서 역사하시려는 목적을 인간들에게 설득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절규인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인 것을 알지 못했을 때, 죄에 이끌리어 지옥 가는 것을 알지 못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죽음과 멸망의 죄 짐을 예수께 대신 짊어지게 하시고 해결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매 맞으시고 저주받으시고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그것을 믿는 자에게 치료받고 축복받고 구원받으라고 하셨으니 이같은 애원의 목소리, 생명의 목소리가 바로 복음인 것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집사, illustpark@yahoo.co.kr)


성탄하신 예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간에게 근본적인 영원한 즐거움과 평안을 주러 오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믿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그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권리를 빼앗아 간 사실은 단 한 가지도 없습니다. 오직 인간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마귀의 권리를 없앴을 뿐입니다.

마귀가 에덴동산에 들어와서 하나님처럼 된다고 아담과 하와를 속여 하나님께서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말씀을 도전하게 하여 선악과를 먹게 만드는 순간, 인간을 사망의 권세로 움켜쥐고 지금도 여전히 죄짓게 하고 병들게 하고 저주받게 하여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마귀의 불법을 드러내 파괴하시고 우리를 마귀 손에서 건져내셨습니다(히2:14).

마귀의 손에 붙들려 사망으로, 파멸로, 지옥으로 내던져지는 인간을 물질문명이나 윤리도덕으로는 도무지 건져낼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의와 거룩과 전능하신 능력으로만 건져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성탄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하는 것을 마치 시간과 물질을 빼앗기는 것으로 생각한다거나, 세상에서 누릴 향락과 쾌락의 시간을 빼앗기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그분은 빼앗으러 오신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러 오셨고, 자기 생명을 영생으로 주러 오셨습니다. 자기 이름을 주어서 원수 마귀 사단 귀신의 고통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오셨습니다. 또한, 성령을 선물로 주셔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영원토록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요14:16~18).

예수께서는 세상 사람은 성령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으면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에 있는 자가 아니요 예수 안에 있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의 생각과 마음이 세상으로 가득하다면 그 세상을 끄집어내고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성령충만을 간절히 구할 때 아들을 주신 이가 어찌 은사를 선물로 주지 아니하시겠습니까(롬8:32).

나의 짐을 맡으신 예수
이 모든 것을 주신 이 앞에 혹시라도 예수 믿는 일에, 충성하고 감사하는 일에, 또한 그분이 주시는 은혜를 받는 일이 부담스럽다거나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참으로 우리가 주제넘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탄의 의미를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당신에게 그런 주제넘은 생각이 들어오거든 “사단아 언제 주님이 나의 것을 빼앗더냐, 나에게 모든 것을 다 주셨으니, 너는 내게서 떠나갈지어다”라고 단호히 쫓아버려야 합니다.

오늘도 내가 힘들게 충성하는 것 때문에 면류관을 받을 것이요,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부담스럽다면 오히려 우리 때문에 주님이 부담스럽지 왜 우리가 주님 때문에 부담스럽습니까? 우리의 멸망이 얼마나 부담스러우면 자기의 목숨을 우리 인간들에게 대속물로 주시기 위해 이 땅에 내려오셨겠습니까? 우리가 질병으로 고통받는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우면 그분이 우리 대신 그 잔인한 매를 맞으시면서까지 질병을 치유해 주셨겠으며, 우리가 받는 저주가 얼마나 부담스러웠으면 대신 저주를 받기까지 우리의 저주를 담당해 주셨겠습니까?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이 쓴 잔이 나에게서 넘어갈 수만 있다면 비켜가게 하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원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자식이 이 절규를 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부담스러우셨겠습니까? 아들을 죽이기가 부담스러워 만약 그 아들을 십자가에 죽이는 일을 취소하셨더라면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에서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의 죽음의 절규 앞에서 아버지로서 아들의 죽음을 지켜봐야만 했던 그 아픔과 마음의 부담을 감수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귀와 사단과 귀신으로부터 병들어 고난을 당하고 저주를 받고 지옥 가는 문제는 품속에 있는 아들을 끄집어내어 죽이시기까지 부담을 느끼셨습니다. 그러니 부담스럽다면 하나님이 부담스러워야지 왜 우리가 신앙 생활하기가 부담스럽습니까?

철든 신앙
우리는 철든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순교가 앞에 와도 부담스럽지 않아야 합니다. 어차피 이 땅에서 한번 살다가 가는 인생,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나도 주를 위해 죽어 은혜 받은 자임을 간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행복을 무자비하게 빼앗고 파괴하는 자는 마귀 사단 귀신의 역사입니다. 마귀는 수많은 죄악을 인간의 생각 속에 집어넣어서 예수도 팔아먹게 만들고, 성령도 도전하게 만들고, 살인하는 근성과 욕심의 근성과 타성의 근성으로 인간을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죽이는 불법자입니다.

이 불법자가 18년 동안 꼬부라져 앓게 하였으며(눅13:11), 눈멀고 벙어리 되게 만들었으며(마12:22), 죽이려고 자주 물과 불에 집어던지는(막9:22) 등 잔인하게 역사하는 것을 성경을 통해 수없이 보았습니다. 이 불법자를 다스릴 분은 예수밖에 없습니다. 그분이 이 불법자로부터 우리를 건져내러 오셨습니다.

오늘 당신이 건강한 것은 주님이 당신을 불법자로부터 건져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우리를 지키시려고 우리 영혼 속에 성령을 보내셨습니다(요17:11-12). 절대자의 이름, 예수 이름을 가지고 오신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우리는 다 멸망의 자식, 죽음의 자식인데 오직 하나님이 지키는 자만이 거룩하고 그분이 지키는 자만이 마귀의 손아귀에서 보전받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만이 저주와 마귀와 사단과 지옥의 손아귀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모두 그분의 손에 붙들립시다. 성령은 우리의 영혼을 보존하는 영이기에 그의 감화 감동을 따라 인도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가진 능력과 권세로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감사하여 간증하는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합시다
성탄의 뜻이, 이 땅에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게 도와주옵소서. 이 시간도 최고의 감사로 주님께 영광 돌리며 성탄이 내게 이루어졌음을 확인하게 하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1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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