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축복의 정복자가 되라

등록날짜 [ 2008-01-08 13:09:21 ]

창세기 37장 5~11절
...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 꿈으로 부형에게 고하매 아비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그 형들은 시기하되 그 아비는 그 말을 마음에 두었더라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자

하나님은 말씀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하신 말씀은 언약이요, 약속을 가진 자에게 이루어질 실천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약속은 인간에게 영원한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에 ‘때가 되면 이루리라’ 하셨으니 그 약속은 때를 따라 이루어지고, 지금도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자들입니다. 농부는 씨를 심어 놓고 당장 곡식을 거두려 하지 않습니다. 김을 매고 거름을 주며 싹이 나기를 바라고 가을이 지나야 곡식을 거둔다는 것을 압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약속을 가졌다면 그 약속을 키우고 이룰 만한 가을을 만들어서 열매를 손에 쥘 때까지 신앙생활의 고지를 점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꿈을 가졌기에 멸시받고 천대받고 핍박 속에 고난을 당하고 최후에 목 베임을 받을지라도 그의 결과는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후히 갚아주실 것이기에 당당할 수 있습니다(계20:4).

(일러스트 / 박철호 집사, illustpark@yahoo.co.kr)


축복을 수태한 자의 고난과 영광
요셉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꿈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끝없이 닥쳐오는 수많은 고난에도 소망 중에 견디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꿈속에서 약속하신 언약을 현실에 이루어질 분명한 자기 소유로 삼기까지 멸시받고 팔려가며 잔인한 고통을 당해야 했지만 꿈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요셉은 자신의 주인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았으나 단호히 물리쳤고, 그로 인해 억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으나 도리어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되어 하나님의 양심 안에서 살았다는 증거로 모든 사람을 지배하는 대국의 총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부활이라는 영광을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축복이라는 위대한 작품을 얻기 위해서는 오늘의 고난을 지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악한 마귀는 악착같이 당신이 축복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방해합니다.
우리는 절대로 좌절하지 말고 축복을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당신에게 핍박과 어려움과 고난이 오거든 ‘내게도 축복이 수태되었구나, 잠시 후면 출산할 그 날이 오겠구나’ 생각하며 기뻐하고 감사합시다(마5:11-12).

축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나갈 때 수많은 불가능의 환경이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으로 가라고 말씀하셨고, 이 말씀의 약속을 가진 자에게 축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의 앞을 가로막던 요단강이 갈라지고, 여리고가 무너졌으며, 아이성이 파괴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적을 두 눈으로 바라보던 그들이었지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원망하며 우상숭배 하다가 불과 며칠만 가면 되는 거리의 가나안 복지를 들어가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축복을 믿고 헤치며 나간 여호수아와 갈렙을 중심으로 한 출애굽 2세들만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가진 자의 앞길은 아무도 방해할 수 없고 닫을 자도 없으니, 자연 질서를 모순 시키기까지 역사하시는 그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우리 속에 이런 신령한 복이 있다면 천국에 가는 그 날까지 절대로 돌아서지 말기를 바라며 절대로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바로 나의 대에 축복의 장을 열고, 후손에게도 그 축복을 물려줄 수 있는 조상이 되어야 합니다. 요셉은 꿈을 갖고 그 꿈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고난을 통해 얻는 영광
그러나 안일한 생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잠잠히 있을 때 길을 열어주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행동할 때 역사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약속이 있으니 그 약속을 붙잡고 행동하는 자가 돼야 합니다. 순간의 작은 현실을 이기지 못하여 불의한 유혹에 무너진다면 더 큰 자기 몫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구름 뒤에 태양이 비록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태양은 태초부터 지구가 존재하는 한 존재할 것이며, 먹구름이 끼고 천둥 번개가 쳐도 그 태양은 여전히 구름 그 너머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인생의 잠시 당하는 고난은 육신의 때인 칠팔십 년에 족하나 그 고난이 끝난 다음에 장차 올 영광은 이 세상의 영광과는 족히 비교할 수도 없는 영원한 것입니다. 칠팔십 년의 고난을 지불하고 영원한 영광과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런 영원한 기업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따라 가는 사람,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더 큰 기업과 축복의 약속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길인 것입니다.

이 길을 가기 위해서 우리는 끝까지 참된 사랑으로, 감사로, 충성으로, 기쁨으로 참아내야 합니다. 누구도 고난을 지불하지 않고 영광을 얻은 자는 없습니다. 고난을 지불하고 영광을 얻어야 되는 것은 하늘나라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심은 대로 거둔다고 했습니다. 기도를 심으면 응답을 거둘 것입니다. 충성을 심으면 면류관을 얻을 것입니다.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하늘에서 상을 얻게 될 것이니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그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통과 매질을 당하고, 최후에 죽임을 당하게 될지라도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이겨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죽어서 무덤에 들어갔을 때는 그가 패배자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삼일 만에 부활하시는 순간,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여 육체를 입고 고의로 죽으신 구세주임이 드러났습니다. 온 인류를 다스리는 만왕의 왕이심이 밝히 드러난 것입니다. 많이 지불하는 자가 많이 가지고 많이 투자하는 자가 많이 얻듯이, 우리는 큰 고통이 나에게 닥쳐오거든 곧이어 닥쳐올 영광이 큰 줄로 믿으면서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극한 관심
지금 하나님의 사랑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할지라도 꿈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의 관심은 대단히 극렬하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야곱은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얍복강가에서 하나님이 그토록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계셨음을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때가 하나님의 사랑이 더 넘치는 시간입니다. 당신이 당하는 고난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당하는 고난이라면 하나님의 관심이 당신에게 집중되고 있는 때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고난을 당한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야 할 것을 배우기 위한 훈련이라고 말했으니, 사십 년간의 고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극진한 관심사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게 닥치는 모든 고난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지극한 관심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침묵을 지킬 때일수록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더 분주하게 일하시는 때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당신에게 어떤 고난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당신에게 축복을 주실 수 있도록 자신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요셉도 고통과 고난을 알고, 즐거움도 알고, 옥에 갇혀도 보고 모든 것을 다 경험한 후에 대국의 총리 자리에 앉아 모든 사람을 다스리는 지배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당신 앞에 닥치는 모든 고난은 그것을 통해 위대한 경험을 만들어 내일의 축복을 준비하는 귀한 시간인 줄로 믿으면서 감사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적기에 당신을 도우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승하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 기도합시다
주여! 축복이라는 위대한 작품을 얻기 위해 어떤 고난에도 절대로 좌절하지 않게 하시고 축복을 향해 끝까지 전진하도록 도와주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12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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