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는 말씀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시고 모르는 것이 전혀 없으신 분입니다. 또 하나님은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고 모든 문명과 과학과 의학이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의 문제를 당장에 해결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전지하심과 전능하심으로 인간의 영육 간의 불가능이 무엇인가를 아시고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셨으니, 그 약속을 믿음으로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며,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번 하신 약속은 영원히 변함없이 그 말씀을 믿는 자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 말씀을 내 것이라고 믿는 자에게 여전히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말3:6).
이스라엘 민족이 바사 땅에서 식민지 생활을 할 때 하만이라는 사람에 의해 멸절될 수밖에 없는 위기에 처했지만, 이스라엘이 결코 소멸되지 아니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던 모르드개는 에스더와 함께 이스라엘 민족을 죽음에서 구해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는 신앙생활을 하는 자라면 그는 기독교라는 종교를 택한 사람이지 예수를 믿는 사람은 아닙니다. 우리는 종교를 택한 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분명히 내게 이루어지도록 믿는 믿음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나를 도우시고 책임지시는 분이니 그가 하신 모든 말씀이 다 내게 이루어지도록 믿음으로 그의 말씀을 끝까지 소유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 나만 하나님을 믿고 살다가 끝날 것이 아니라, 자손들에게 내가 가진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의 기업으로 물려주는 믿음의 조상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말씀으로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
하나님은 전능자로서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나타내기도 하시며 죽은 자를 산 자와 같이 불러 살려내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말씀으로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전지하신 하나님의 지식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께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을 돕겠다고 하신 약속을 알게 되었으니, 하나님께서 돕겠다고 하신 약속을 믿음으로 가진 자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돕겠다고 하신 약속을 이행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그 약속을 이루셨으니 그것이 바로 우리가 소유한 믿음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믿음은 그 약속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소유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을 고치시고 죄인을 불러 회개케 하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인간의 불가능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은 자신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나타내신 표적과 이적은 천지간에 충만합니다.
믿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능력은 과거라고 하는 역사 속에 숨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절대 능력임을 인정하고 그가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진다고 인정하는 믿음만 있다면 지금 당장에 나에게 이루어질 사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설교를 통해 아무리 돕겠다고 말하고 전해주어도 듣는 자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를 통해 역사하지 않으십니다. 병든 자도, 악한 영에 매인 자도, 고통과 염려에 시달리는 자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상대하시고 그에게 역사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히13:8).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세상의 윤리나 도덕이나 교훈이 아니요, 말씀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현재성의 절대 능력인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말씀을 통해 자신이 죄인임을 발견하였고, 말씀을 통해 죄를 해결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생애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셨고 인류가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죄를 해결하시고 인간을 구원하셨으니, 우리는 예수를 믿되 말로만 믿지 말고 그 말씀이 나에게 이루어지도록 믿어야 합니다.
책가방 들고 교회에 다니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이름을 가진 자는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겠다는 뜻을 가진 자요, 그 뜻을 이루신 아들의 생애를 가진 자요, 그 뜻을 전해주는 성령의 역사를 가진 자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약속의 성취
하나님 말씀은 영이요, 능력이요, 살려내는 생명입니다(요6:63, 고전4:20). 또한 실천으로 나타나는 절대 약속의 성취입니다. 성령은 예수께서 말씀대로 행하신 사역을 증거하시고(요15:26), 예수 자신과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증거하시며(요8:18), 천사도 증거하고 있습니다(눅1:35-37). 그러므로 축복의 근본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그 말씀이 내게 이루어짐으로 모든 질병도, 귀신도, 온갖 수많은 고통도 그분의 명령을 받고 내게서 즉시 떠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까지 찔러 해부하시고 통찰하셔서 고치시고 치료하십니다(히4:12-13).
본문에 백부장이 예수를 찾아왔습니다. 자신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한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서 고쳐주겠다고 하셨지만 백부장은 주님이 자신의 집까지 오시는 수고로움을 감당할 수가 없으니 그곳에서 자신의 하인이 나았다고 말씀만 하시면 나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그가 믿은 대로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바로 그 시에 하인이 나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으니 우리도 주님의 말씀이 내게 이루어질 만큼 인정하는 믿음으로 우리의 문제를 지금 즉시 해결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절대적이며 무엇이라도 거역할 수 없습니다. 절대 거역할 수 없는 전능하신 말씀이 백부장에게와 같이 당신에게도 일하시게 해야 합니다. 그의 말씀은 멀리 있지 아니하고 지금도 강단의 말씀을 통해,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 쾅쾅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의 말씀을 사모하고 소유하여 이루게 하는 것이 믿음이며, 그의 말씀 앞에 나를 내어놓고 전능하신 말씀이 나의 고통을 즉시 해결하게 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나의 현재 고통을 당장에 해결할 최고의 기업이 그의 말씀이라고 인정하고 일하시게 할 때에 능력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그의 말씀 안에 있는 무제한의 축복도 소유케 되며 그의 말씀 안에 영원히 보호되는 것입니다. 그의 말씀을 떠난 자가 저주 받은 자요, 말씀 안에 들어오는 자에게 말씀하신 이가 자기 말씀대로 책임을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여, 하나님의 전지하신 지식으로 삽시다. 또한 하나님의 전능하신 말씀의 능력으로 악한 영에서, 죄에서, 저주에서, 질병에서, 온갖 고통에서 자유합시다. 이것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이요, 우리에게 이루어져야 하는 행복입니다. 지금 이 시간, 주님의 말씀이 일하시게 하여 그 말씀으로 자유합시다. 그 자유의 기쁨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3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