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인간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그는 만유(萬有)를 시작하시고 끝도 내시는 분입니다. 인류는 하나님의 섭리로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섭리로 최후의 끝을 맺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이 알파와 오메가이신, 처음도 하나님이시요 나중도 하나님이십니다(계21:6-8).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롯이 자기 사위들을 향해 곧 유황불이 내려 올테니 그 곳을 빨리 떠나자고 했으나 사위들은 농담으로 들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성경이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전해 주시는 말씀은 그대로 된다고 믿고 행동해야 합니다. 믿지 않고 농담으로 들으면 큰일 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광야에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 뜻대로 간 사람들은 가나안 복지까지 들어갔지만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불순종했던 사람들은 전부가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사화복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나타내고 시작과 마지막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뜻인 말씀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아들 예수를 통해 이루신 역사
하나님은 자기가 뜻하신 것은 어떠한 희생을 지불하고서라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니 곧 인류의 구원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십자가에 내어놓으셨습니다(사53:5-6).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38-40).
예수를 보내신 이의 뜻이 나에게 이루어지는 엄청난 축복이 있기를 원한다면 나에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실한 믿음으로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에 다시 살아나 영생을 얻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은 늙으면 죽고, 병들면 죽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작업복 같은 육체를 위해 믿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인 영혼이 영원히 살려고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존에 애착을 가진 사람이 예수를 잘 믿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인간이 영육간에 당할 모든 고통을 대신 그에게 담당시켜 해결하게 하시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죄 있는 현실 속에서 죄를 이기며 살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그가 육체를 입고 당한 모든 생애는 우리의 육체와 영혼과 모든 환경을 위해 자기를 전부 주신 것이니,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모든 것을 이루게 하셨으며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없이는 하나님 자신의 뜻을 결코 이루지 아니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는 곧 알파와 오메가이십니다(요19:30).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2-3).
이와 같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시작하고 이루는 하나님의 역사의 후사(後嗣)로 세우시고 그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이행하셨습니다(히1:1-3).
예수로 이루신 위대한 축복을 누리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엄청난 고난을 참으시고 천지만물이 자기 것이나 스스로 가난케 되시고 주리신 것은 우리 인생을 부요케 하려 하심이셨습니다(고후8:9).
예수 그리스도는 의로우시며 전지하시고 전능하셔서 능히 모든 일을 다 아시고 다 해결하시며 막아낼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그러나 그가 자원(自願)하여 매질을 당하신 것은 우리 육체의 질병을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에게 건강과 평안을 주려 하심이셨습니다. 또한, 그의 육체가 고의적으로 찔리시고 상함을 당하시고 잔인하게 저주받으신 것도 인간의 허물과 죄악과 저주를 대신 담당하려 하심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그토록 잔인하게 온갖 고통 속에서 피 흘려 죽으심도 죄 아래서 지옥의 고통으로 영원히 멸망해야 하는 우리 인간을 살려내기 위함이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시작과 끝은 인간을 향한 인자하심으로 크고 영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작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누구라도 감히 상상이나 짐작조차 할 수 없는 마리아라는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나 베들레헴 마구간으로부터 출발하였으며, 그 최후는 골고다 언덕의 고난과 죽음이었으니 그 시작과 끝은 참으로 비참하고 참혹한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인류 구원의 뜻을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대로 다 이루시고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계셨던 하늘나라 하나님 보좌 우편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농부가 밭에 씨를 심고 잘 가꾸어 가을에 다시 그 열매의 씨를 거둠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에게 역사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만큼 꼭 거두려 하시는 것은 농부의 법칙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육체의 고난으로 심은 것을 우리 인간이 대대에 영원히 거두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가 심은 것을 거둠으로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마귀 사단 귀신의 억압으로 저주 아래 있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사용하여 승리로 행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죄와 저주 아래 있는 자들은 그 죄를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로 죄 사함 받고, 죄와 저주에서 자유해야 하는 것입니다(갈3:13, 벧전2:22-25).
모든 일을 예수로 해결하자
우리를 부요케 하시기 위하여 자기가 친히 가난해지신 예수 그리스도로 행복해 하며, 병들어 건강을 찾는 자도 채찍에 맞으시고 우리의 질병을 담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육체가 끝나는 순간 영혼의 때에 영원한 영광을 얻기 원하는 사람도 저 하늘나라의 보상을 위하여 육신의 때를 주가 분부하신 대로 예수로 시작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알파와 오메가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알파와 오메가요, 우리 인생들과 전 인류의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입니다.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과 인간의 시작과 끝을 가장 아름답게 축복으로 장식하기 위하여 영원토록 우리 인간과 함께 하시고(요14:16-18),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분십니다(요16:13).br>
사랑하는 성도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이루신 위대한 은혜의 축복을 얻기 위하여 죄 아래 있는 자도 예수로 시작합시다. 저주 아래 있는 자도 예수로 시작하고, 병든 자도 연악한 자도 예수로 시작합시다. 가난한 자도 예수로 시작하고, 영육 간에 어떠한 문제를 가진 자도 처음과 끝까지 영육 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합시다. 무엇이든지 예수로 시작하고 예수로 출발합시다. 무엇이든지 예수로 해결하고 예수로 출발하고 예수로 사용하고 예수로 누리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14)
위 글은 교회신문 <1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