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만물은 인간이 사용할 존재이지 섬길 대상은 아니니
하나님만 경배하고 잘 섬겨 응답받는 것이 최고의 삶!
롬 1:18-23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
은혜 받은 자의 당연한 감사
하나님은 천지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조물주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후 복을 주셔서 모든 만물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해주셨습니다(창1:28-31).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복은 무조건적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만들기로 결정하신 그것 때문에 받게 된 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자신이 사람으로 만들어진 것과 만물을 값없이 거저 사용하도록 해주신 것에 대해 당연히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 땅에서 만물의 영장으로서 만물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살고 있는 자기 자신과, 자신이 누리는 만물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지 못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떠났습니다. 그 결과, 인간은 영원한 저주를 면치 못할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2-23)
하나님은 죄로 인한 인간의 영원한 멸망, 곧 지옥의 형벌을 해결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그 죄 값을 갚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으니, 이 또한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될, 인간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은혜입니다. 이와 같은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크나큰 은혜와 사랑을 모르는 것이 영적 무지요, 자신에게는 멸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라면 당연히 하나님께만 감사하고 순종하고 충성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랑받은 인간 사이의 당연한 인격적인 행위인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창조질서의 파괴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와 같은 은혜를 베푸시고 명령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지은 것들 중에 무엇이든 마음대로 사용하되, 다만 그것들을 섬기거나 그것들에게 절하거나 복을 빌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들은 인간이 사용할 존재이지 섬겨야 할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만약 인간이 자기가 사용해야 할 대상인 만물을 섬김의 대상으로 바꾸어 우상숭배(偶像崇拜)한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만물의 영장’이라는 막강한 절대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는 무식한 행위입니다.
또한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만이 섬김과 찬양과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는 당연한 이치가 무너지게 되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질서가 무너지고 맙니다. 우상숭배는 질서의 파괴요, 관계의 파괴요, 권리의 파괴요, 윤리의 파괴요, 죄악 중의 죄악이요, 은혜 베푸신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인 모독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자를 영육 간에 저주하셨습니다. 곧 자기와 삼사 대의 자손까지 불행을 초래하는 어리석은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신5:7-9)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21:8)
죄는 자기를 망하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과 인간과의 질서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하심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의 질서를 유지하자는 말씀입니다.
인간이 복 주신 하나님만 섬기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섬기는 자에게 그와 그 후손 천대까지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신5:10, 신7:9). 또한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계20:4).
이와 같이 천지만물을 주시고,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죄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대속해주시기까지 은혜 베푸신 하나님 앞에 우상(偶像)은 무가치한 존재요,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이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인간으로부터 받아야 할 감사와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리지 형상으로 바꾼 것이라고 본문은 말했습니다(롬1:21-23).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고 단호히 계명으로 절대화시키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만 섬기고 은혜 베푸신 하나님은 인간으로부터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는 신인 간의 영원한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것이요, 자기와 자기 후손까지 영원히 파괴하여 멸망시키는 저주 중의 저주요, 무지 중의 무지인 것입니다.
자기와 자기 후손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와 자기 후손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가장 옳은 행동인 양, 가장 당연한 행위인 양 우상숭배로 자기와 자기 후손을 영육 간에 망치고 있으니 이 어리석음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하나님 외에 무엇이든 섬기는 것은 우상숭배이니, 우리는 만물을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면서 영육 간에 제한 없이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자기 의지대로 만들어 섬기는 것입니다. 자기가 만든 우상에 대한 섬김이 자기의 불행을 막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상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인간에게 아무 유익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을 도우실 절대자이십니다. 그 주님께서 어떻게 기도할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셨고(마6:9),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하겠다고 확실히 약속하셨습니다(요14:13-14). 그 약속을 믿고 우리는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하나님은 인간의 영육 간의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며, 은혜 베푸셨기에 인간으로부터 감사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고도 마땅하신 분입니다.
당신에게 불가능이 있습니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구하십시오. 세상 어디에 가도 응답 받을 수 없는 일을 전능하신 아버지께서는 응답하실 것입니다.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하나님만 경배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응답 받는 것이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리는 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바라시는 최고의 복된 삶입니다. 할렐루야!!
■ 기도합시다
“주여, 이번 명절에 절대로 우상숭배하지 않게 하시고, 성회에 참석하여 자손에게 천대의 복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복된 조상이 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
위 글은 교회신문 <16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