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3-23 17:22:40 ]
인류를 죄악에서 건지신 주의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온전히 나타내야
사도행전 2장 36~41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아니하나 그는 존재하시는 전능자요, 창조자요, 그리고 전 인류의 구원주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주가 되신 것은 구원받아야 할 대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자요, 인간에게는 절대적인 사랑이십니다. 창조자 하나님의 뜻은, 인간이 자기를 만든 자의 목적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인간은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며 살아야 하는 절대적 사명을 받고 지음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어리석게도 인간은 하나님의 원수인 사단의 말을 듣고 속아서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어 영원히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을 향해 무한한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배신한 행위입니다. 그때부터 인간은 죄 아래서 살다가 죽으면 결국 지옥 형벌을 세세토록 당하며 도무지 피할 수 없는 불 속에서 영원히 살아야 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인류를 멸망으로 이끄는 죄악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을 불쌍히 여기셔서 방관하지 않으시고 구원 계획을 세우시고 실천하셨습니다. 이것이 성경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멸망하게 된 인간에게 수많은 경고로 역사하셨습니다. 노아 시대 때 홍수로 전 인류가 멸망하게 된 이유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죄뿐이었기 때문임을 분명히 가르치셨습니다(롬8:12, 창6:5~7). 또 소돔과 고모라도 죄악이 만연하여 향락과 쾌락과 정욕적인 타락 때문에 타는 유황불로 소멸하였으니, 그 불타는 죽음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였습니다(유6~7, 유10~13).
인류 역사에서 죄악으로 패망한 예를 살펴볼 때, 폼페이는 무엇보다 간음 등 성적 타락이 만연하여 사창가에 가는 것은 죄악시하지도 아니하였습니다. 이처럼 죄악의 도시 폼페이는 주후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참혹하게 파괴되었습니다. 또 당시 전 세계를 지배하던 정치, 경제, 군사 강대국인 로마도 성적(性的)으로 타락하여 간음, 음란, 동성애 등 육체의 향락과 쾌락을 정당화하여 의가 무너져갈 때 그들이 하찮게 여기던 야만족인 고토 족과 반달 족에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자살, 낙태, 이혼, 사치, 성적 타락 등이 전 세계 1, 2위에 오를 만큼 죄악이 만연해 있으니 참으로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난동과 윤리도덕의 파괴가 비일비재하며 심지어 부부간 살인에 부모자식 간 존속살인까지 이 엄청난 죄악들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서슴없이 자행하니 오직 파멸의 심판만 기다릴 뿐입니다. 또 나라 근간인 공권력이 짓밟혀 취객에게 경찰이 맞고 파출소가 부서지는 현 세태가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죄로 말미암은 멸망은 역사 속 먼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 바로 내 삶의 현실 속에 당면해 있음을 뼈저리게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만이 살길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저지른 죄의 결과와 그 죗값으로 말미암아 영육 간에 잔인하고 처절하고 참혹한 죽음을 당하는데도 전혀 그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육신의 요구대로 정욕의 욕구 충족을 좇아 향락과 쾌락의 바벨탑을 쌓으며 저주의 축배를 들고 있습니다. 그것이 최상의 행복인 양 희희낙락하며 장차 다가올 고통을 전혀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롬8:13~14).
일러스트 / 박철호
인류의 멸망을 해결한 예수 그리스도
이같이 철없는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보내어 하나님 앞에 인간의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롬8:7).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모세를 통하여 구해내셨고, 자기 백성 이스라엘이 율법을 범하여 그 죗값으로 저주받아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되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고전10:7~11).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죄는 영원히 영육 간에 멸망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선지자를 통하여 죄를 깨닫게 하시고, 제사장을 통하여 양을 잡고 피를 흘려 죗값인 사망을 깨닫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용서(容恕)받을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양의 피가 인간의 죄를 대신 속할 수는 없습니다(히10:3~4). 그러므로 죄로 당하는 육체의 저주와 영적인 영영한 지옥의 고통을 단번에 해결해 주시고자 제물을 마련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히10:9~10).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인간을 영육 간에 저주하고 고통을 가하는 죄를 해결해 주시려고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뜻대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같이 영육 간에 잔인하게 멸망하는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피 흘려 구원을 완성하시고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성령으로 내 증인되라”(행1:8).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가르쳐라”(마28:19~20).
“내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으라”(막16:17~20).
주님은 인간이 죄 아래서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6:38~39).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자기 몸이라 칭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구령의 열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똑같은 사역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교회는 영원한 개척 교회
우리 연세중앙교회는 25년 전에 설립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 구령의 열정으로,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 우리 교회는 영원한 개척 교회임을 절대화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진정으로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 우리 교회는 영원한 개척 교회입니다. 성령으로 주신 이 같은 생각은 우리 인간의 양심이 아니라 오직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삼위(三位) 하나님의 양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인류 중 한 사람이라도 죄와 저주로 말미암아 참혹하게 멸망하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이룬 구원의 소식을 갈급해 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주님의 시원한 목소리로 전해야 합니다. 불신자가 있는 한 아쉬워서 견딜 수가 없어야 합니다. 그 사람을 살려내야 합니다. 사단에게 양보할 수 없습니다. 절대로 포기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참으로 성령을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해야 합니다. 죄와 저주를 파괴하고 마귀의 일을 멸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흘린 피의 권세를 전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영혼을 멸망에서 살려야 합니다.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자유를 누리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나타내는 것이요, 성령의 역사요,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재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곧 성령으로 이적과 능력을 나타내며, 영혼 구원의 사명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죽기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사람을 모으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으니 우리 교회는 전도를 사명으로 여겨야 합니다. 25년이라는 세월 동안, 먼저 나를 구원하시고 우리 교회를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시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23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