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행복이 기다리는 아버지께로

등록날짜 [ 2011-01-05 13:54:13 ]

생명의 공급자는 하나님 아버지임을 알고
새해는 모든 불행을 주께 맡기는 믿음으로

누가복음 15장 11~24절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다 없이한 후...(중략)...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자기 기쁘신 뜻대로 지으시고 자기가 창조한 모든 것에 사역할 일을 맡기셨습니다. 우리 인간도 하나님께서 육체는 흙으로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生靈)이 되게 하셔서 영원히 사는 영적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세상의 만물 중에 오직 사람만을 영원히 사는 영적인 존재로 만드셨기에 육체는 칠, 팔십 년 살다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나 영혼은 영원히 사는 항구적 존재로서 인격을 가지고 모든 것을 분별하여 실리를 찾아 살아갑니다. 인격에는 자유롭게 선택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무엇을 선택하건 그것은 인격을 가진 본인의 자유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선택하는 자유를 주셨다는 것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최고의 권리입니다. 그러나 인격적으로 자유롭게 선택한 결과는 현재뿐만 아니라 영원한 영혼의 때에도 분명히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인격은 완전하지 못한 까닭에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뜻만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인격이 완전하지 못함을 아시기에 인간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확실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서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라”(신30:15~20).

이같이 하나님께서 인간의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인간이 선택하여 소유해야 할 것을 분명히 가르쳐 주셨음에도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아담과 같이 죽을 것을 선택하여 멸망한다면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일러스트/박철호

하나님의 축복을 벗어나는 것이 타락
타락이란, 인격적으로 잘못된 것을 선택하였음에도 그것이 옳은 줄 알고 행동하는 것이요, 탕자와 같은 비참한 종국을 맞아 온갖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타락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스스로 아버지 것을 허랑방탕하게 낭비하고 방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지하신 하나님의 절대 지식이 인간을 살리는 생명이요, 행복이요, 자유라는 것을 모른다면, 그는 이미 타락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영육 간의 생존 지식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의 말씀이요,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곧 행복입니다(창1:27~29).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만물을 지배할 권리를 부여하시고 영적인 행복을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창2:15~17). 그러나 인간을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축복의 명령을 거절했습니다. 이제 인간이 당하는 온갖 고통과 저주는 인간이 마귀의 말을 듣고 스스로 살고자 한 결과입니다(창3:4~6).

마귀 역사는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명하신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아담과 하와를 속였습니다. 하나님만이 전지전능하시기에 스스로 살 수 있는 생명을 가진 분이시나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과 같이 되면 자신들도 스스로 살 수 있다고 믿었기에 선악과를 먹고 정녕 죽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선악과를 통하여 하나님만이 영원히 사는 생명임을 분명하게 알았으며, 인간을 불순종하게 하고 타락하게 하여 영원히 멸망하게 하는 마귀 역사도 알았습니다. 인간은 그 영육 간의 생명 공급이 오직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와야 합니다. 공급자인 아버지와 끊어지면 곧 멸망하는 탕자가 되고 맙니다.

본문의 탕자는 아버지의 집에 있을 때에는 아버지로부터 아쉬운 것이 없이 공급받아 자유와 행복과 부유가 충만했습니다. 그러나 공급자이신 아버지를 떠나는 순간에 향락과 쾌락과 방탕으로 말미암은 낭비는 곧바로 공급 없는 소비가 되었으며 자기 소유의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탕자는 소비와 낭비만 있을 뿐 절대로 성공할 수도, 생산할 수도 없는 절망의 어둠 속에 죽어 가는 자입니다. 이것이 탕자의 영입니다.

인간이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시간과 세월과 육신의 때의 삶은 그 전체가 오직 낭비일 뿐입니다. 세상은 돈, 명예, 권세, 권리를 얻으려 몸부림치게 하나 그것을 얻으려는 시간과 세월이 낭비요, 얻어서 누리며 사는 시간과 세월도 낭비일 뿐입니다(눅16:19~31).

그러므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는 전지하시고 전능하시기에 먼저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서는 오직 멸망뿐이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아버지는 탕자 같은 우리 인간이 돌아오기만을 대문 활짝 열어놓고 문밖에서 기다리십니다.

모든 불행을 종결하자
2010년 한 해가 저물고 새날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 무엇을 하였습니까? 무엇을 얻었습니까? 아버지를 떠난 시간과 세월은 그저 낭비일 뿐입니다. 수많은 문제로 말미암은 고통과 저주, 죄로 말미암은 불가능과 질병, 악한 마귀 사단 귀신 역사로 말미암은 세속적 타락, 육신의 요구로 말미암은 향락, 쾌락, 방탕, 방종,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세월을 허랑방탕하게 보냈다는 탕자 생활의 증거입니다.

세상에는 육신을 위한 진정한 친구가 없습니다. 불가능의 고통에 매일 때에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부모도 그 누구도 마음만 있을 뿐 도울 능력이 없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불가능의 상황 속에서 무너져 가는 것이 인간입니다. 또 세상에는 자기 영혼을 위한 진정한 친구도 없습니다. 저 불타는 지옥에서 당할 고통을 해결해 줄 사람은 세상 천지간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간의 영육 간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으니 하나님 아버지만이 해결자요,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친구가 되십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2010년 한 해를 뒤돌아 봅시다.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 방탕한 세월이 나에게 무엇을 주었습니까? 오직 영육 간에 멸망만 주지 않았습니까? 아버지를 떠나고 하나님 아버지의 계시의 말씀을 떠나 범한 모든 죄를 탕자처럼 회개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와서 아버지와 함께 행복을 누립시다.

본문에 탕자가 당한 수많은 고통이 아버지를 만나는 순간에 모두 종결되었습니다. 죽음 직전까지 이르렀던 헐벗음과 굶주림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2010년도 한 해 동안 탕자처럼 허랑방탕했던 것을 오늘 다 끊어 버리고 하나님 아버지 사랑의 품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비틀거리고라도 돌아와야 합니다. 빨리 도착해야 삽니다. 그리하여 죄악도, 저주도, 가난도, 질병도, 수많은 사건도 눈에 보이지 않게 역사하여 괴롭히던 마귀 사단 귀신 역사도 다 하나님 아버지의 권세로 종결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말씀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 안에서 영육 간에 자유를 누립시다. 행복을 누립시다. 이 엄청난 행복을 알고 가지고 새해를 시작합시다. 아버지가 문밖에서 당신의 행복을 들고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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