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예수의 살과 피

등록날짜 [ 2010-10-10 21:20:59 ]

요한복음 6장 52~59절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인류 구원 이뤄
은혜 받은 자로 그 사랑 온 세상에 전해야

하나님은 자기 뜻을 세상에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내신 뜻은 인류에게 영원히 사는 생명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인류는 육신이라는 한계 안에서 세상 것으로 육신을 유지하며 먹고 마시고 입고 집 짓고 살다가 육체가 늙어 죽으면 끝나는, 그저 한 세상을 살다가는 인생(人生)일 뿐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세상에서 70~80년 육신의 삶을 산 후에도 영원히 존재하는 영혼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세계는 영원(永遠)한 것입니다.

사랑의 요구로 오신 예수
인간이 세상에 존재하는 동안 누구든지 육신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양식이 있고 필요한 환경이 있듯이, 우리 영혼에게도 영혼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양식과 환경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시간이 바로 내 영혼의 환경이요, 내 영혼의 양식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예배 시간, 충성하는 시간, 전도하는 시간, 순종하는 시간, 감사하는 시간, 찬양하는 시간, 믿음의 시간과 같은 신령하고 영적인 환경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절대로 세상에게, 육신에게 신령한 환경을 넘겨주지 말아야 합니다. 내 영혼의 기업이 되도록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사는 존재인 인간에게 최고의 양식을 주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입니다(요6:53~55).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살과 피를 주어서 인류에게 먹고 마시게 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최고의 사랑이요(요3:16), 이것이 인류를 향한 하나님 사랑의 절정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기 위해서 곧 인류에게 자기 살과 피를 주기 위해서는 살 찢고 피 흘리는 십자가라는 엄청난 고통을 지불하지 않고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은 자기 살과 피를 인류에게 주어서 먹고 마시며 영원히 살게 하려는 단 한 가지, 멸망하는 인류를 살리시려는 강력한 사랑의 요구 때문이었습니다.

영원한 양식이신 예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성탄 하신 목적은 인간을 괴롭히는 마귀 사단 귀신 질병 저주와 죄악을 해결하여 인간을 살리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류 구원이라고 하는 대명제(大命題) 아래서 최고의 승리는 인간을 죄에서, 죽음에서, 멸망에서, 지옥에서 영원히 구원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죄가 붙들고 있고, 마귀가 붙들고 있고, 저주가 붙들고 있고, 온갖 고통이 붙들고 있고, 질병이 붙들고 있는데, 거기서 놓아줄 자는 오직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죄를 대신 담당하고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시는 순간, 죄로 오는 모든 원수는 해결되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으로 주시는 행복으로 가득하여졌습니다. 이 행복을 마음껏 누리며 찬양하며 감사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뵙는 예배입니다. 이 행복을 누리며 은혜 받은 자의 고백이 충만한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 구원의 뜻을 갖고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그 뜻을 친히 이루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원한 승리자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살과 피를 흘려 심지 아니하고는 인류 구원이라고 하는 엄청난 축복을 거둘 수 없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육신인 피와 살을 제공하여 인류의 구원을 거두시는, 심고 거두는 농부의 법칙을 영적으로 신령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교회에 종교심으로 왔다 갔다 하여 보이지 않는 신에게 정성을 드림으로 자기 영혼이 죄에서, 멸망에서, 지옥에서 구원 받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예수로 살고자 하는 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생명의 피를 마셔야 구원의 생명을 가진 자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찢으신 살을 먹어야 예수 그리스도로 주신 영원한 양식을 얻은 생명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받은 자는 그저 형식적으로 교회 다니는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살리기 위하여 세상에 보내신 아들 예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서 예수 그리스도가 내놓으신 생명을 영원히 소유한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마셔 본 자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자요,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어 본 자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으로 아는 사람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과 말씀은 동격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듯이, 피를 마시듯이 내 영혼에 참된 음료와 양식의 생명이 성령으로 확실하게 체험되어 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거절할 수 없는 영혼 구원의 명령
우리의 신앙은 종교적 정성이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살을 찢고 피를 흘리신 엄청난 희생을 소유하여 죄에서 멸망에서 지옥에서 구원받고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생명,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이 엄청난 은혜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인류 구원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삼라만상 모든 만물 중에 우리 인간에게만 구원이라고 하는, 생명이라고 하는, 천국이라고 하는 엄청난 뜻을 정하시고 아들 독생자의 희생으로 그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을 알고 믿는 자는 그저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세세토록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릴 뿐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인간이라면 인격을 가진 자로서 구원하신 이에게 무엇으로든 보답하려 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최후에 하신 부탁은 전도입니다(마28:18~20, 막16:15, 행1:8).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 구원을 이루었으니 이 구원의 은혜를 몰라 멸망하여 지옥 가는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준 영원한 천국을 소개해 주어서 하나도 멸망하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명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명령이요, 십자가에서 살 찢는 애절한 함성이 전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입은 자요,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동역자라고 한다면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거절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자신을 희생하여 십자가에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심으로 인류 구원이라는 신령한 열매를 거두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전도의 희생을 심지 아니하고는 영혼 구원이라는 귀한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일러스트/박철호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때까지
구원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찢으신 살과 흘리신 피로 생명을 주신 그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인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주신 생명을 소유하는 것이요, 그 은혜에 감사하여 순종과 충성과 찬양과 전도로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힘을 얻은 자, 생명을 얻은 자는 전도에 힘쓰게 됩니다.

우리가 모든 싸움에서 이겼을 때만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수 있습니다(딤후4:5~8). 거절할 수 없는 영혼 구원의 명령을 따라 날마다 전도에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 기도합시다

"주여, 내게 주님의 살과 피를 영혼의 신령한 양식으로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 힘으로 전도하게 하옵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21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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