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구령의 열정

등록날짜 [ 2010-10-04 23:14:43 ]

사도행전 7장 51~60절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가 천사의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저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저희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심으로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에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포기할 수 없는 감동으로 전도하며
이웃 영혼 구원에 제한받지 말아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전부 우리 인간을 향한 사랑의 목소리요, 축복의 목소리요, 잘되기를 바라는 목소리입니다. 하나님 안에는 오직 사랑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아무도 제한할 수도 없고 제한 받지도 아니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받기를 원하는 자라면 누구든지, 예루살렘에 있는 자나 유대에 있는 자나 사마리아에 있는 자나 땅 끝에 있는 자나 예수를 십자가에 죽인 자나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을 돌로 친 자라도 똑같이 제한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이 사랑 받을 만한 행동을 하고 인간이 사랑 받을 만큼 하나님을 인정해 드려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시는 것은 오직 인간이 멸망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요3:16).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영혼이 영원한 지옥에 처할 것을 불쌍히 여기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서 인간을 대신하여 죽게 하셨습니다. 인간이 죄 짓고 죄 아래서 멸망하고, 죽으면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사정을 당사자인 인간보다 하나님이 더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 사랑이 바로 제한 없는 복음 전도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목숨이 끝날 때에 오히려 더 큰 소망을 갖게 되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받는 구원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엄청난 희망이요, 소망입니다. 이 땅에서의 생이 끝나는 순간에 하나님의 나라를 움켜쥐고 또 하나의 포기할 수 없는 생명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이 받는 최고의 복입니다.

영생은 백 년 살다가 끝나는 것이 아니요, 천 년 살다가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가난도 없고 질병도 없고 고통도 없고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에 반할 만하고, 예수 믿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내 죄를 대신 지고 죽으심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들의 목숨보다 귀하게 여긴 인류 구원
하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절규하는 아들의 기도는 제한하셨을지라도 인간 구원을 위한 아들의 속죄의 희생은 제한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라는 죽음을 앞두고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실 때에 얼마나 애절하게 기도하셨는지 흐르는 땀이 핏방울과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아들의 절규와 몸부림을, 하나님은 오직 인간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은 외면하셨습니다. 아들은 죽을지라도 인류가 구원받는 일이 하나님께는 더 큰 문제였던 것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한 복음 전도라는 것은 아버지가 아들을 제한하지 아니하고 역사하셨고, 아들도 자기 목숨을 제한하지 아니하고 역사하셨듯이,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도 제한받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복음 전도는 인간을 멸망에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심정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요, 구령의 열정입니다.

전도는 멸망하는 영혼을 바라볼 때 내가 얼마나 감동되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예수 믿지 아니하는 사람을 그대로 놔두면 지옥 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리 싫다고 해도 복음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지옥을 바라볼 때, 멸망을 바라볼 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전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를 내어주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셨으며, 아들은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기까지 감동되셨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 포기할 수 없는영혼구원의 심정을 가지고 전도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이때로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4:17)고 하신 것은, 천국에 대항하는 모든 것이 무릎 꿇고 떠나가라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주신 것은 예수 믿지 못하게 만드는 귀신을 쫓아낼 때 엄청난 전도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막3:13~15).

예수께서 하신 최후의 말씀도 전도입니다(마28:18~20). 승천하시기 직전에도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16:15~18)고 하셨습니다. 이런 능력들을 보여주면서 예수 믿고 구원받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전도는 세상에 장악당한 심령을 점령해서 하나님이 그 마음을 점령하시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에게는 상대를 점령할 힘이 있어야 합니다. 전도하는 자에게 주님은 항상 함께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일러스트/박철호

어떤 것에도 제한받지 않는 전도
우리가 전도받고 구원받은 것은 우리가 훌륭해서가 아니요,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너무나 불쌍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전2:14-16)”고 하였습니다. 전도는 아무것도 제한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이요, 하나님께서 인간을 긍휼히 여기시는 사랑의 분량입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전도입니다. 전도란, 하나님께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죄악을 해결하시기 위해서 독생자를 피 흘려 희생하면서까지 새롭고 산 길을 열어놓으시고 성령을 보내시고, 교회를 세우시고, 주의 종을 세우시고, 전도자를 보내셔서 멸망에서 벗어나기를 열망하시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또 하나님 자신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죄의 누명을 쓰고 매 맞고 저주받고 멸시와 천대와 조롱을 당하시고 친히 인간을 대신하여 형벌을 당하시고 피 흘려 죽으셔서 전도를 완성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전도를 위해서 희생과 열정을 가지고 죽으시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여 긍휼을 베푸신 모든 수고와 희생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전도는 혈육에 제한받지도 아니하고 물질에 제한받지도 아니하고 자기 목숨에 제한받지도 아니하는 것입니다. 성경 속의 전도자는 아무것에도 제한받지 아니하였습니다. 자기들이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구원하려는 노력으로 전도하다가 오늘 죽는다 할지라도 멸망하는 영혼을 살리려는 구령의 열정은 아무것에게도, 아무에게라도, 그 무엇에게도 제한받지 아니하였습니다.

초대교회가 행한 이 같은 전도 열정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있습니까? 혹시 우리는 멸망하는 영혼을 바라보면서 방관하고 무관심하여 육신의 안일과 세상 현실주의에 의해 제한받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전도하다가 순교할지라도 하나님의 아들이 전도를 위해서 죽으신 분량과는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인류를 위해서 이와 같은 전도를 이루셨는데, 인류는 이와 같은 큰 은혜를 알지 못하여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고 있으니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성령을 보내서 교회를 세우시고 성령으로 세운 교회에 감독자를 세우시고 전도자를 보내셔서 이 소식을 애가 타도록 주님의 심정 가지고 전하고 계십니다. 사도행전은 복음전도에 제한받지 아니하고 살다 간 제자들과 초대 교인들의 전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울도, 스데반도, 빌립도 어떤 제자도 전도하는 일을 제한당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멸망하는 영혼을 살리려는 구령의 열정에 의해 구원받은 인간이라면 당연한 것이요,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는 구원받지 못한 인류가 있는 한 제한받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여,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내 부모, 내 형제, 내 자녀 그리고 내 이웃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제한받지 맙시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요, 교회의 일이요, 성도의 일이요, 멸망하는 영혼을 살리는 유일한 능력입니다.

■ 기도합시다

"주여, 나에게 구령을 주세요. 만나는 모든 사람마다 포기할 수 없는 구령의 열정으로 전도하게 하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21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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