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6-29 10:06:34 ]
에덴동산에서 인간의 행복을 파괴한 마귀
예수로 악한 영을 이길 능력 갖춰나가야
에베소서 6장 10~13절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 존재인 천사를 창조하시고 인간도 창조하셨는데, 모두 다 창조자 하나님을 알고 창조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하게 하여 영광을 받으시려는 것입니다(고전10:31).
하나님께 도전하고 인간을 속이는 마귀
이처럼 하나님께서 수많은 피조물 중에 창조주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게 하려고 천사를 창조하셨으나 천사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자유의지로 오히려 창조주 하나님을 배신하고 도전하였습니다(겔28:14~15).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밑에 빠치우리로다”(사14:12~15).
하나님께서는 천사와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배타할 권리와 수용할 권리인 자유의지를 주셨기에 천사와 인간은 하나님을 도전하여 멸망할 권리도 있고 창조자 하나님을 잘 섬겨서 복 받을 권리도 있습니다. 이같이 자유의지를 부여하여 창조한 천사가 자기 사명, 곧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도전하여 사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천사를 용서치 아니하시고 영원한 지옥에서 세세토록 고통당할 큰 날의 심판 때까지 흑암에 던져 가두어 두셨습니다(유1:6, 벧후2:4).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인간을 창조하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동산 중 최고로 행복한 에덴에서 살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참으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렇게 인간이 행복하게 사는 에덴동산에 인간이 먹으면 정녕 죽어야 하는 선악과가 있었으니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행복을 지속하게 하려고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창2:16~17).
그러나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도전한 사단 마귀는 뱀을 이용해 에덴동산에서 행복하게 사는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속인 것입니다(창3:3~5). 마침내 인간은 천사가 타락하여 하나님이 되어보겠다고 한 것과 똑같이 하나님이 되어 보려고 선악과를 먹고 말았습니다. 인간이 선악과를 먹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먹으면 정녕 죽는다고 가르쳐 주신 말씀대로 인간은 죽게 되어 사단 마귀와 같이 영원한 멸망을 피치 못할 절망적인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류의 죗값을 대신한 예수
마귀는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알고 이겨낼 능력은 주님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 마귀와의 싸움이라고 했으니, 마귀역사가 내 생각과 마음과 그리고 영적 생활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래야 마귀역사를 방어해 낼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인간은 지금도 세상 소리, 곧 마귀 사단의 소리에 익숙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목소리는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간을 행복하게 할 최상의 기업입니다. 세상에 소리가 많으나 그 모든 소리로도 죄에서, 저주에서, 멸망에서, 지옥에서, 온갖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종국에는 속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간을 사랑하시며 하나님만이 인간을 영원히 보전하십니다. 이같이 타락한 천사, 즉 사단이 자신이 타락한 것과 똑같은 양상으로 인간을 타락하게 했으니, 타락한 천사 곧 사단 마귀역사는 하나님의 원수요, 인간의 영원한 원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와 인간이 하나님 앞에 도전이라고 하는 똑같은 죄를 저질렀으나 인간의 죄는 사하여 구원하시고 타락한 천사인 사단 마귀역사는 심판하여 영원히 멸망시키려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을 통해 육체를 입고 세상에 오셨습니다(마1:18;21~23, 눅1:30~31). 하나님을 도전한 죗값은 사망인지라 육체로 피 흘려 죽으셔서 죗값인 사망의 값을 갚으시고 그 피로 구원하러 오셨으니, 그 피를 믿는 자마다 구원받습니다. 이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죗값을 짊어지고 죽으시는 순간에 인류의 죄는 무효가 되고, 죄가 무효함과 동시에 정녕 죽으리라고 한 영원한 죽음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시는 순간에 사망 권세자 마귀는 영원히 심판을 받았습니다. 인간의 육체를 입고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인간의 죄와 사망의 문제를 당장에 해결한 것이요, 원수인 마귀 사단의 역사도 영원히 파괴한 것입니다(요3:8). 그러나 마귀역사는 여전히 인간을 아담과 같이 미혹함으로 죄 짓게 하여 멸망시키려 하나님께서 택한 자라도 유혹합니다(벧전5:8~9, 계12:7~9,12). 그러므로 예수의 피 흘려 죽으심과 부활로 구원을 얻는 성도는 숙명적으로 원수 마귀와 싸워야 하는데 이것이 곧 믿음의 생활입니다(엡6:10~13).
예수를 본받아 마귀역사를 이기자
하나님의 말씀이 에덴동산의 첫 사람 아담과 하와에게 절대적인 생명이었듯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간을 살리는 생명입니다(요6:63, 롬6:16, 요12:49~50).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 곧 계명을 어길 때에 우상을 섬기고 죄를 범하여 귀신의 지배 아래 살았습니다(고전10:19~21).
그러나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죗값을 갚으시고 죽으신 증거인 십자가의 피 공로와 죽음에서 부활하여 사망 권세자 마귀를 심판하신 절대 권세를 가진 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그 승리로 마귀와 죄와 저주와 온갖 못된 일을 저질러 놓은 원수를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막16:17~18).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고 거룩하여져서 그 증거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입니다(마12:28).
우리는 이 땅에 인간의 원수인 마귀가 존재하는 한 쉼 없이 역사하는 원수를 이겨야 합니다(엡6:13). 인간은 살려는 절대 본능으로 영원히 죽이려는 마귀역사와 싸워야 합니다. 곧 마귀는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살지 못하게 하여 멸망시키려는 자요, 인간은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가지고 살려고 피 흘리기까지 마귀역사와 싸워 생명을 얻으려는 자입니다.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6~8).
지금도 악한 마귀역사는 끝없이 택한 자라도 미혹할 수만 있으면 미혹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택한 자라도 미혹하려고 작정하는 때가 올 것이니 절대로 미혹당하지 말라고 예수께서도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 외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악한 날에 능히 마귀역사를 대적하여 승리한 후에 하나님 앞에 어엿이 서야 합니다. 그 영광을 위해서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역사와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