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성령의 증거

등록날짜 [ 2011-06-07 18:01:08 ]

하나님도 예수도 성령도 구원자 예수 전해
성령의 사람은 예수 증거하는 변호자 돼야 

요한복음 15장 26~27절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

우리 모든 인간은 포도나무와 같이 생명을 공급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어서 그분이 공급하시는 축복, 그분이 공급하시는 은혜, 그분이 공급하시는 생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에게 붙어 있는 자에게 생명이 있는 것은, 그에게서 생명이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라는 생명의 근원에서 끊어진 자는 이미 죽은 자요, 그에게 붙어 있는 자는 그가 영원히 사시는 한 똑같이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 육체는 흙으로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니 생령, 즉 사는 영이 되었습니다(창2:7).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에게서 왔기 때문에 살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에게서 생명을 공급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영원히 멸망할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셨습니다. 인간이 멸망할 죗값을 예수께서 대신 갚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이루신 구원의 은혜를 전해주는 자가 없다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것을 어찌 알겠습니까? 인류가 있기 전에 하나님이 계셨고, 창세전부터 인류 구원의 섭리를 예정하고 계셨습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1:3~6).


일러스트 / 박철호

하나님은 예정하신 인류 구원의 뜻을 이루시려고 인간에게 하나님 자신을 증거하셨습니다(출3:13~14).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종살이에서 구원하신 자가 바로 하나님 자신임을 알리셨습니다. 또 인류를 죄에서, 저주에서, 온갖 고통과 질병에서, 영원한 지옥에서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직접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셨습니다(요8:18).
예수 그리스도도 자기 자신이 하나님께서 보낸 구세주이심을 적극적으로 증거하셨습니다. 바로 수많은 이적과 능력을 나타냄으로 말미암아 각종 질병과 불가능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해주신 것입니다(요6:38~40).

이같이 하나님 아버지도 예수를 증거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도 친히 자기 자신을 증거하시며 오직 예수만이 인류의 구세주라는 것을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증거한 것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변호한 것인데, 여기서 증거자와 변호자는 같은 뜻입니다. 누가 인류 구원을 위한 직분을 감당하고 시행할 자인지를 인간으로 하여금 알게 하고, 깨닫게 하고, 믿게 하신 것입니다. 인류가 한 사람이라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다 구원받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또 영원히 멸망할 인류의 죄를 완전히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의 직접적인 대언자(代言者), 즉 증거자가 되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요일2:1~2).

성령만이 예수의 변호자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곧, 증거자가 되셔서 땅 끝까지 변호한다고 하셨습니다(행1:8). 그러므로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자요, 변호자이십니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15:26).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죄가 전혀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죄인 중에서도 괴수와 같이 인간으로서는 가장 처참하고 잔인하게 죽으셨습니다(요19:17~18). 이같이 십자가에서 잔인하게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는 죄가 전혀 없으신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입니다(요1:14).
예수 그리스도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며 하나님의 형상이십니다(골1:15~17). 그러나 그분은 나와 여러분 곧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종(從)의 형체를 지니고 이 땅에 오셔서 흉악한 죄인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빌2:5~8).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자들의 신분과 유대인의 율법으로 볼 때 예수에게 적용한 신성 모독죄는 매우 당연한 죄목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칭했다는 이유로 죽어야 하는 이 엄청난 불의 앞에서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의 사정을 알아서 변호할 수는 없었습니다(롬11:34, 고전2:16).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인류 구원을 위하여 죽으려는 것이었습니다(요3:16, 막10:45). 그러므로 만약 그때 변호자가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면 인류는 죄로 인한 영원한 멸망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 구원을 위해 그 시대적 여러 상황과 여론에 의해서 율법적으로 분명히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직 육체로 계실 때에 말씀하시기를, 오직 보혜사(保惠師) 성령이 오시면 보혜사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죽은 것은 인류 구원을 위한 것임과, 그 사실을 알고 믿고 구원 받아야 한다는 것을 증거하시고 변호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가 승천하실 때에 하신 최후의 부탁도 성령으로 내 증인되라고 하신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이는 온 인류가 다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 명령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주님과 삼 년간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함께 사역하였어도 주님이 인류 구원을 위하여 그토록 잔인하게 맞으시고 온갖 고통을 다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자 주님을 모른다며 부인하고 도망하여 다시 옛 직업으로 돌아가 고기를 잡았습니다. 죽어도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건만, 처참한 주님의 십자가 죽음 앞에서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만 것입니다.

성령으로만 예수를 변호할 수 있어
만약에 성령이 예수의 변호자, 보혜사, 증거자가 되지 않았다면, 제자들은 고기 잡다 죽었을 것이요, 구원의 소식은 전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유대 땅에 태어났던 예수라는 젊은이가 자칭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다가 십자가에 달려 죽어 사라진 사건을 누가 기억하겠습니까. 그런데 성령은 기억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마가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에 힘쓸 때 성령이 임하셨고, 그 순간에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신 이유, 죽으신 이유가 인류 구원을 위한 것임이 성령으로 확실하게 증거되었습니다. 또 이 같은 성령의 증거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알고, 믿고,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성령이 예수 그리스도의 변호자, 증거자가 되지 아니하셨으면 나와 여러분과 인류는 지금도 구세주 예수를 몰라 죽으면 지옥, 죽으면 지옥, 모두 다 지옥에 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성령이 오심으로 수많은 성령 받은 사람이 성령의 인도 따라 온갖 고통을 당해도 순교의 피를 계속 흘려가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준 것입니다.

성령강림절을 앞두고 인격적인 사랑의 성령 하나님께 감사하고 우리도 성령으로 예수를 몰라 멸망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소식을 전하여 영혼 구원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요, 변호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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