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주가 마신 쓴잔 나도 마시게 하소서

등록날짜 [ 2011-07-06 09:28:02 ]

인간을 죄와 사망의 저주에서 건지신 예수
그 사랑 바로 알아 이웃에게도 전해 줘야

마태복음 26:36~4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피곤함일러라 또 저희를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웠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하나님은, 죄 아래서 그 죗값으로 저주받고 멸망하는 인간을 돕겠다는 뜻을 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죄를 담당하고 죽으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로 멸망하고 지옥 갈 우리를 살려내는 것이라고 했으니(요6:38~40), 하나님 아버지의 그 뜻대로 우리 모두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인류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뜻
인류 구원을 위하여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오는 저주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 고통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 담당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 오는 저주를 예수가 담당하고, 인간이 죽어야 하는 사망도 예수가 담당하고, 영원한 지옥 고통까지 예수가 대신 담당해 죽음으로써 우리가 당할 고난을 갚아주고 우리를 죄에서 해방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 아래 있는 모든 사람은, ‘살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환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사람들은 모두 이 세상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아보려고 온갖 노력을 다 기울입니다. 몸에 좋다는 보약을 사 먹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을 해도 누구든지 200년 안에는 꼭 죽습니다. 100년을 못 채우고 죽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원히 산다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황홀한 소식입니까.

육체는 하나님이 흙으로 만들었으니 흙으로 돌아가고, 육체를 움직이는 본질인 나, 내 영혼은 영원한 삶이 있습니다. 육체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이 떠나면 육체는 곧바로 죽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 본질인 영혼을 영원히 살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 아들을 보내서 우리 인간에게 어떤 사랑을 베푸실 것인지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이같이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오는 고통은 인간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참혹한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로 대신하게 하신 것입니다. 죗값은 사망이기에 그 사망은 죽음으로만 갚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인간의 죗값인 사망을 대신 갚아주시기 위해서는 죽음이라고 하는 고통을 피하거나 해결할 다른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인간을 죄의 고통에서 살려내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초월할 수도 없는 아픔과 고통을 담당해야 합니다. 또 인류 구원의 뜻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절대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로만 이루실 뜻이기 때문입니다.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실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를 구원한다 하심은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인간의 죗값으로 오는 고통을 해결하실 분은 천지간에 아무도 없으며 오직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진행할 사역이기에 아버지도, 아들도 피할 수 없는 외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인류 구원의 뜻을 위하여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죽어야 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이 땅에 죽으러 오신 뜻을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마16:21, 마17:22~23, 마20:18~19).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그리고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 구원을 위한 인간의 죗값을 담당하기 위해서 고의로 입으신 인간의 육체로 차마 감당할 수 없고 초월할 수 없는 십자가라고 하는 저주의 나무에 달려 죽어야 하는 고통을 하루 앞두고 평소 언제나 기도하시던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인류 구원의 뜻을 이루고자 절규하며 기도하셨습니다(마26:36~39).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인류 구원의 뜻을 이렇게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신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허물을 담당하사 찔려야 했고, 인간의 죄악을 담당하사 육체가 상해야 했으며, 인간의 죄로 인한 징계를 담당하사 대신 징계를 받아야 했으며, 인간의 질병으로 겪는 고통을 담당하사 채찍에 맞아 온갖 육체가 걸레처럼 찢어지기까지 아파야 했습니다. 또 인류의 죄와 저주와 지옥을 담당하기 위하여 온갖 고통을 안은 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했습니다.

이같이 인간의 육체로 견딜 수 없는 고난과 죽음을 견뎌야 하는 쓰디쓴 잔은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 아버지도 아들로 하여금 마시게 해야 하며 아들도 하나님 아버지의 인류 구원의 뜻을 위하여 마셔야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육체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뎌야 하는 쓴잔을 마시게 하는 아버지의 그 아픔을 아셨습니다. 또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쓴잔을 피할 수 없으므로 그 죽게 된 번민의 고통을 심한 통곡과 눈물의 기도로 극복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서 육체로 감당할 고통을 이길 힘을 주시기를 말입니다. 이 기도는 곧 인류의 죄를 해결하여 살려내려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분출되는 생명의 절정입니다.

주님이 마신 쓴잔, 내가 누리는 자유
기독교는 사람이 만든 교리가 아닙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인간의 신념도 아닙니다. 오직 인류가 죄 아래서 죽어 지옥 가야 하는, 죗값은 사망이라고 하는 법칙을 원칙대로 적용하는 것입니다(롬8:1~2).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를 입고 와서 인간의 죗값을 죽음으로 갚으셨으니 이 사실을 믿음으로 의에 이르고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교리적 의식이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죗값을 담당하신 그 크신 은혜를 소유하여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영원히 벗어나는 참된 자유인 것입니다. 이것이 죄에서 해방이요, 진리요, 자유입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1~32).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 받으신 피의 울타리를 절대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성도는 이 땅에서 번민하시며 절규하시던 주님의 심정, 하나님의 뜻과 인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피 쏟아 죽어 주신 사랑의 절대적 순종에 감사로 무릎 꿇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 그토록 잔인하게 죽으신 그 은혜 감사하여 감사로, 충성으로 주를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죽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으로 주신 은혜를 가진 자의 인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와 여러분을 위해 죽기까지 아버지께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를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죽기 위하여 기도로 교만한 나를 복종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아픔과 죽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로 구원받아 영원히 살았다는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은혜 받은 자의 증거를 행함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주가 나 위해 고난과 죽음의 쓴잔을 마심같이 나도 주를 위해 고난과 죽음의 쓴잔을 마셔야 합니다.

“주여, 주님이 나를 위해 마신 쓴잔, 이제는 나도 주를 위해 마시게 하옵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24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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