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회개치 아니하면

등록날짜 [ 2011-09-27 14:00:58 ]

죄를 해결하라 하심은 하나님 사랑의 통촉
예수 피 공로로 영원한 형벌을 털어 버려야

누가복음 13장 1~5절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고하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 같이 해 받음으로써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 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본문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두려운 말씀입니다. 죄는 이렇게 무섭고 두려운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렇게 무섭게 망하게 하는 죄를 심각성 없이 쉽게 저지릅니다. 그리고 죄의 두려움에 대해서 떨지 않습니다. 그저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참으로 겁 없이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죄와 함께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의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입니다. 의(義)의 반대가 죄이니, 다시 말해 하나님은 죄가 전혀 없으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의(義)는 성경에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와 함께 있어서 망할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은 그 말씀대로 살아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려는 의를 가지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義)는 모든 의의 절대 기준이니, 하나님의 의와 반대되는 생각과 행동은 환경과 처지와 상황을 막론하고 모두 죄입니다.

하나님의 의(義)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죄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와 반대되는 어떤 언행 심사도 하나님과 함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죄는 더럽고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죄인은 영원한 형벌에 하나님과 함께한 의인은 영생에 들어갑니다. 죄는 마귀에게서 오고, 의는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죄와 의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할 수 없습니다. 곧 마귀역사인 죄와 하나님의 의는 영원히 분리되며 이것이 바로 지옥과 천국입니다.

따라서 죄를 들고 천국 갈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를 들고 복 받을 생각을 해서도 안 됩니다. 죄를 들고 하나님 만날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죄를 들고 먼저 예수의 피 공로를 만나서 회개한 다음에 성령이 내 안에 오셔서 만나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마귀로 말미암아 죄를 지으면 마귀와 함께 영원히 지옥에서 살아야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아담 때부터 죄 아래 있었으니 곧 죄 아래서 마귀와 함께 영원히 멸망할 자들입니다(마25:41).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예수의 십자가 공로는 회개하는 자의 몫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사 자기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주셔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 흘리심으로 인간의 죗값을 갚으셨습니다. 이 큰 은혜는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믿고 회개하는 자만이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이처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게 하신 것은 죄로 영원히 멸망할 인간을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피 공로를 믿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여 죄 사함을 받지 못하는 자는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서 쉼 없는 고통을 당하면서 자신의 죗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지옥이라는 곳은 향락과 쾌락이 있는 곳이 아닙니다. 술이나 도박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아닙니다. 사람으로서 그 고통을 견딜 수 있을 만한 곳이 아닙니다. 견딜 수 없는데 견뎌야 하는, 피하고 싶어도 한순간도 그 고통을 피할 수 없는 곳이 지옥입니다. 여기서 벗어나는 유일한 비결은 하나님의 의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는 누구든지 회개하는 자의 몫입니다. 누구든지 회개하지 아니하면 자기 죗값으로 확실하게 멸망할 최후를 소유할 뿐입니다(눅13:1~5). 그러나 ‘나는 죄로 당할 그 멸망에서 살고 싶어요’ 하는 사람들이 자기 죄를 들고 회개하면 순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죄가 무효하고 깨끗해질 것입니다(요일1:9).
 
성경은, 의로운 하나님께서 율법으로 죄를 깨닫게 하시고 사랑의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멸망할 죄를 해결하였으니 이 사실을 믿고 회개하여 죄에서 구원 받아 지옥의 신세를 면하라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통촉입니다.

마귀와 더불어 꺼지지 않는 불속에 가서 죽지도 않고 타지도 않고 영원히 고통당할 우리 인간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이 지옥 갈 그 죗값을 대신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피 흘려 죽으심으로 갚아주셨습니다.

이 큰 은혜는 자기 자신이 지옥 가야 할 죄인임을 깨닫고 나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내 죄를 갚으시려고 죽었다는 사실을 믿고 회개하는 자만이 소유하는 거룩함의 은혜입니다. 이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에 동의하는 행위가 곧 회개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인정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사실이 바로 자신의 죄로 말미암은 것임을 인정합니다. 또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자신의 죄를 해결해주시지 아니하면 자기는 저 불타는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아야 할 신세임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회개를 통해 자기 자신에게 임할 영원한 멸망의 진노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와 바꾸려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의 절대 관심을 받습니다. 예배를 통해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것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회개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자
회개에는 단 한 번에 원죄(原罪)를 회개하는 믿음의 회개가 있고, 자기 자신이 날마다 언행 심사로 하나님의 의와 반대되는 죄악을 저지른 것을 회개하는 계속적인 회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마귀와 죄라고 하는 원수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절대 의지입니다. 그리고 죄로 말미암은 영원한 멸망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에서 의로우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려는 본능의 분출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는 삶이 바로 신앙생활이요, 영적인 생활입니다.

회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를 붙잡고 확실한 속죄의 은총을 믿고 영원히 멸망할 죄를 자신에게서 분리하여 소생불능하게 파괴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회개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만나는 순간에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기억조차 하지 않으십니다. 회개는 죄로 말미암은 영원한 형벌에서 확실하게 벗어나려는 적극적이고 포기할 수 없는 절대적 행위입니다.

회개는 죗값으로 무서운 진노를 발해 파멸하려는 하나님의 뜻을 돌이킨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절대적이고 본질적인 사랑에서 기인합니다. 세상이 다 망해도 의는 망하지 않습니다. 노아의 홍수 때와 소돔과 고모라 때, 니느웨 성의 역사가 그러했습니다. 인류 역사 어느 시대 누구라도 다 죄로 멸망합니다. 반면에 어느 시대 누구라도 회개와 함께 죄가 사라지는 순간에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멸망할 죄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대 누구든지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 죄는 그 값이 사망이요, 그 죄로 말미암아 저주와 온갖 고통이 오고 가난과 온갖 질병이 옵니다. 종국에는 영원한 지옥 형벌에 처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죄라고 하는 하나님의 원수, 인간의 원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회개하지 아니하면 죗값으로 확실하게 멸망할 최후의 지옥의 고통을 소유할 뿐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윤리를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도덕을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박애주의를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죄를 회개하고 바로 살면 윤리적인 것, 도덕적인 것, 이웃사랑은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수많은 영육 간의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여, 회개로 고통을 털어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야 합니다. 완전하고 확실하게 진노를 진압해야 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를 통해 영원한 자유와 행복을 누립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공로로 말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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