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1-19 17:37:11 ]
성도는 모두 주님의 부르심을 입은 전도자
예수와 동역하며 지옥 가는 영혼 살려내야
마태복음 4장 18~22절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그 부친 세베대와 한가지로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저희가 곧 배와 부친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본문은 예수께서 갈릴리 해변을 거닐다가 제자들을 부르시는 모습입니다. 무지한 어부에 불과하던 그들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들었을까요? 혹시 못 알아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절대 권세가 있는 창조자의 말씀이기 때문에 자석에 쇠가 붙듯이 이끌렸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은 생업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았습니다. 생업을 내던지고 누군가를 좇아갈 때는 ‘가정 어떡하나, 가족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먼저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가정보다 아내보다 자식보다 더 큰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버려 두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어부의 사명, 즉 ‘사람 낚는 어부’라는 사명은 어떠한 것보다 더 크고 위대한 사명인 것입니다.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하나님은 영원히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기에 아쉬울 것이 전혀 없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위해 자기 자신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내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수많은 병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그 모습에서 하나님이 병든 자들의 수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안타까워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쉬움이 하나도 없는 행복하고 완벽한 천지 만물의 주관자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심으로 천지 만물을 지어 주관하시고, 인간을 만드시고 죽이기도 살리기도 고치기도 하시는 전능자이신데도, 바로 그 자유로우신 분에게 고난이 시작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고난을 당하러 왔는데, 그냥 괜히 당하는 고난이 아니라, 인간이 당해야 할 고난을 해결해 주기 위해 인간의 고난을 ‘대신’ 짊어지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이적과 능력이요, 인류를 구원하신 고난의 희생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우리의 목적은 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입니다. 교회에 왔다고 하더라도 죽었을 때 천국 가지 못했다면 목적을 상실한 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지옥 가야 하는 바로 그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죄로 말미암은 질병으로 내가 고통당해야 할 대신 예수께서 그 고통을 짊어지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여 징계로 온갖 고통을 당할 것을 예수께서 자기 육체로 대신 당하셨습니다. 이 은혜를 확실히 받아 누려야 합니다. 이 은혜가 없는 사람이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모두 예수 그리스도에게 담당시켜서 우리를 죄에서 고통에서 저주에서 허물에서 멸망에서 질병에서 해방해주셨습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사람의 눈에는 사람의 아들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요단 강에서 침례를 받으실 때에 성령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품으신 인류 구원 사명의 대역사를 선언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하는 확실한 보증을 받으셨습니다(마3:16~17).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시고 성령으로 인류 구원의 대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이적과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으로 점철했습니다(마4:1~2;마4:17).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와 함께 인류 구원이라는 대역사를 시작하여 구원의 복음을 전할 제자들을 택하셨으니 곧 복음의 사역자들입니다(요14:1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 세상에서 문벌 좋고 신분 높은 자들을 택하여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어부, 석수장이, 세리, 장사꾼 등 세상에서는 저변에 있는 자들이었습니다(마4:18~22).
일러스트 / 박철호
이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공생애를 시작할 때에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는 자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려 부르셨습니다. 제자들을 불러 자기와 함께 있게 하고, 전도하여 예수 몰라 멸망하는 수많은 영혼을 살려내며, 인간을 지배하고 온갖 못된 짓을 다하는 귀신을 쫓아내서 영육 간에 행복을 주려 하신 것입니다(막3:13~15).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마귀와 사단과 귀신과 죄에 매여 영원히 멸망할 인간을 구원하는 것입니다(요일3:8;히2:14~15). 그러므로 제자들의 사역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여 수많은 인간을 살려내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역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영혼 구원 사역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하여금 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성령에 이끌려 인류 구원의 공생애를 시작하셨듯이,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는 순간 제자들도 예수 그리스도와 똑같은 이적과 능력으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죽은 자를 살려냈습니다. 또 성령께서 교회에 감독자를 세우신 목적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를 통하여 영혼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려는 것입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20:28).
최고의 사역은 영혼 구원 사역
하나님 아버지께서 행하신 최고의 사역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 죽여서라도 인류를 멸망에서 구원하는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가 행한 최고의 사역도 죄와 저주와 죽음과 사망과 지옥에서 인류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최고의 사역도 멸망하는 인류를 구원하여 살려내는 것입니다(행1:8). 제자들의 사역 역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로 이루신 인류 구원의 은혜를 몰라서 멸망하는 자들을 살려내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복 있는 사역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나타내서 수많은 영혼을 살려내는 그것입니다(막16:17~20).
인간이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최고 영광스러운 일은 천지의 절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멸망하는 영혼을 살려내는 동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2012년 첫 달부터 주님의 부르심을 입은 전도자가 됩시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수많은 이적을 나타내는 믿음으로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재현하는 확실한 예수의 증인이 됩시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구령의 열정을 지닙시다.
‘내가 네 대신 죽을지라도 너만은 살아야 한다’고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 예수 그리스도의 양보할 수 없는 구령의 정신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혼 구원하는 신령한 일에 동역자가 됩시다(행20:23~24;딤후4:5~8). 제한할 수 없고 양보할 수 없는 동역자가 됩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와 같은 ‘사람을 낚는 어부’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며 멸망하여 지옥 가는 영혼을 살려내는 ‘전도자’입니다. 멸망하는 영혼을 살려내는 전도자는 주님께 절대 순종하는 자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아들 예수로, 예수가 보내신 성령의 뜻이 제자로, 제자가 이루어놓은 하늘나라의 뜻이 초대교회로, 초대교회가 이루어낸 그 뜻이 오늘날 우리에게로 성령을 통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이 바통을 이어 나가야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최고의 가치와 기업을 가진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죄 아래서 멸망하여 지옥 가는 수많은 영혼을 살려내는 것이 전도입니다.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나서 해야 할 최고의 가치 있는 일이 바로 전도입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고,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수많은 영혼을 살려내는 기업은 오직 전도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영혼이 예수를 몰라 지옥으로 갑니다. 올해 시작부터 내 목숨 다하여, 내 생명 다하여 수많은 영혼을 살려내는, 실제적으로 사람낚는 어부가 됩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