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등록날짜 [ 2012-01-26 15:51:39 ]

기도는 모든 불가능을 응답으로 맞바꾸는 것
믿음으로 하는 기도는 절대 부도나지 않는다

요한복음 14장 12~1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하나님은 못 하실 것이 전혀 없는 전지하고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천지 만물을 자유롭게 다스리고 사용하십니다. 그가 말씀이 육신 되어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로 오셔서 사람과 같이 육체로 계실 때에도 못할 것이 없이 전능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행10:38).

고통에서 자유를 누리는 축복의 현장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아들을 낳든 딸을 낳든 그 자녀가 사람이듯이, 하나님의 아들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예수께서 성자 하나님으로서 전지하고 전능한 일을 스스로 행하시고, 자기 제자들에게도 자기와 같은 이적을 행하라고 본문에 명령하셨습니다(요14:12~14;행5:12~16). 곧 제자들이 행할 사명을 명하신 것입니다.

또 예수께서는 자기를 믿고, 알고, 따르는 자들에게 이 같은 절대 권세를 주셔서 행하게 하셨습니다. 즉 제자들을 불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고(마10:1),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7~8)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온갖 고통을 해결해주어 자유를 누리게 하는 축복의 현장이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구하라, 응답하리라”, “예수 이름으로 병든 자에게 손을 얹어라, 나으리라”, “주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라, 귀신이 쫓겨나리라”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주 예수를 믿는 자들이 주 예수 이름으로 이적을 행하여 주 예수 이름의 권세와 예수 이름을 믿는 믿음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이 같은 믿음의 이적과 능력은 기도하여 기도의 응답, 곧 능력 주시는 주님의 동의를 얻어내야만 주님께서 능력을 주어서 역사한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삶 속에 수많은 불가능을 만들어놓고 누구라도 그 고통 속에 몰아넣는 원수, 죄, 마귀, 귀신, 질병, 저주를 해결하는 길은 기도밖에 없다고 능력의 절대 주인이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막9:28~29).

능력은 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정욕으로 구하는 기도는 절대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약4:2~3). 이는 성령의 소리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역을 위해서 구하는 기도는 응답하겠다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여주는 기도, 만민이 예수를 알고 믿을 수 있는 내용의 기도, 즉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준의 내용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도 기도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자 하나님, 곧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전도와 이적과 능력을 행하기 위하여 무시(無時)로 기도하셨습니다(막1:35~39). 또 인류 구원을 위하여 온 세상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야 하는 중대사를 앞두고도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히5:7;눅22:42~44).

기도는 저주와 고통이라는 불가능을 응답으로 맞바꿔야 하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수단입니다. 응답하실 하나님과 응답 받아야 하는 인간 사이에 벌이는 피할 수 없고, 후퇴할 수 없고, 양보할 수 없는 전투인 것입니다. 얍복 강변에서 밤새 천사와 씨름하여 이긴 야곱과 같이 말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막연해서는 안 됩니다. 추상적으로 그저 사랑 많고 능력 많은 하나님께 매달려 사정하고 애원하는 것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예수께서는 예수의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하겠다고 자기 명예를 걸고 약속하셨습니다. 바로 그 약속을 붙잡고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주님은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구하는 자의 기도를 확실하고 분명하게 들어 응답하신다는 것을 비유를 통해 말씀해주셨습니다(눅18:1~8).

하나님 말씀은 아무에게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지라도 그 말씀이 이루어질 만한 믿음이 있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지배를 받는 사람에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을 명령으로 받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2장에 ‘명령이 곧 영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2:50).

기도는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식으로 정성 들여 그 공로로 응답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인간을 도와주겠다고 일방적으로 약속하셨기에, 그 약속을 믿고 구하는 것은 주신다고 약속한 이에게서 당연히 받을 권리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이 세상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기 권리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기 권리는 자기 자신의 소유요, 자기 자신이 사용할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전능하신 이가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받아야 할 권리를 분명히 알고 자기 권리를 주장하고 투쟁하여 얻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응답의 권리를 아는 것이 믿음이요, 그 믿음은 절대 부도나지 않습니다.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마귀, 사단, 귀신, 죄, 저주, 죽음, 지옥이라는 엄청난 영육 간의 고통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세상의 어떠한 수단도 해결할 수 없는 영적, 육적 불행은 악한 원수 마귀, 사단, 귀신, 죄에서 오는 것이기에 세상 것으로는 해결할 길이 전혀 없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해결하십니다.

예수께서 나의 문제를 해결하시도록 하는 열쇠는 오직 믿음의 기도입니다. 기도가 없이는 영육 간의 파괴자, 악한 영들의 횡포에 무참히 당할 뿐입니다. 기도는 영육 간의 자기 보전이며, 범사에 원수를 막아내는 방패요, 승리입니다. 주님은 기도하는 자를 기억하시고, 진실한 믿음의 기도에 응답으로 역사하십니다(약5:13~18).

예수를 믿는 믿음의 이적과 능력은 기도를 통해 응답하시는 주님의 동의를 얻어내야만 가질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기도해도 어떤 사람은 능력을 받아서 주님이 쓰시는데, 어떤 사람은 평생을 기도해도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똑같이 기도하는데 다릅니까? 믿음의 기도에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주님이 쓰실 만한 생각, 믿음, 행동이 있어야 하는데, 주님과 뜻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것을 구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동의하시는 믿음을 갖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괴롭히는 원수가 있습니까?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원한을 풀어달라고 자주 청구한 과부와 같이 끊임없이 구해야 합니다. 당신을 괴롭히는 원수가 당신의 육체에서, 집안에서, 환경에서 완전히 떠나갈 때까지, 그 응답이 눈앞에 드러날 때까지 낙망치 말고 구해야 합니다. 기도의 응답은 분명히 당신을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

기도는 예수의 명예를 건 약속이기에 예수는 자기 명예를 위하여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를 쉬는 것은 곧 죄요, 기도하지 않으면 응답이 전혀 없습니다(삼상12:23~24). 우리는 주님의 명예를 걸고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붙잡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렘29:11~14).

주님은 기도하는 자들에게 응답을 주심으로 후대(厚待)하십니다(시116:1~7).

평생 당신에게 역사할 원수를 예수로 이기려면 호흡이 있는 동안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눅21:36). 그리고 영육 간에 행복해야 합니다. 오직 기도로 말입니다. 기도는 내가 사용할 절대적인 권리입니다. 이 지구상에 이적을 행한 모든 자는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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