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3-29 14:18:26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재현하는 곳
마귀와 세상을 이기고 성령으로 복음 전해야
마태복음 16장 13~20절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침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말씀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하나님 자신이 시행하실 예언이요, 섭리요, 경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죗값으로 말미암아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당해야 할 인간을 살리시겠다고 선지자로 하신 예언을 이루시려 그의 아들 독생자를 보내셨으니 곧 인류를 구원하실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21~23).
교회를 세운 목적은 전도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죄인과 함께, 병든 자와 함께, 온갖 문제로 고통당하는 자들과 함께하시며 귀신의 손에서, 온갖 질병에서, 고통에서 무차별 해결하시고 고통당하는 인간을 고치시고 구원하심으로 우리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이같이 우리의 영육 간의 모든 고난을 영원히 해결하시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우리의 고난을 담당하신 것은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이 하나님과 불통하는 죄의 문제와 인간이 당하는 이 땅의 모든 불통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시고 소통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직접 명령하시기를 “내가 찔리고 상하고 징계 받고 채찍에 맞고 피 흘려 죽어서 인류의 영육 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한 이 사실을 한 사람이라도 몰라서 망하는 일이 없도록 전해주어라!”고 하셨습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제자들과 초대 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하신 이 명령을 이루려고 마가다락방에 모였으니 이것이 최초의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최초로 세운 초대 교회의 목적은 전도입니다.
요한복음 21장 15~17절을 보면,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을 물으시고 주를 사랑한다는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영혼을 살리고 또 주님 심정으로 관리하는 영혼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곳
최초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이루려고 전혀 기도에 힘써 성령을 받음으로 그 명령을 이루었습니다.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4).
이와 같이 교회는 먼저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여 성령이 충만해서 성령의 각종 은사가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초대 교회는 그러한 성령 충만함을 가지고 주님 명령대로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을 담대하게 전했습니다(행2:38~41).
주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교회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명령하셨으니, 바로 교회는 주님의 몸과 같이 주님의 생애를 재현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목사가, 장로가, 권사가, 집사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움직여야 합니다. 오직 교회는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1:23).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골1:17~18).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성령으로 이끌리시고 성령으로 권능을 행하신 것과 같이 교회도 성령으로 세워지고 성령으로 이끌리고 성령으로 권능을 행함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행하신 사역과 같은 사역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성령을 받아 예수의 증인, 곧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초대교회와 같이 영혼 살려야
교회는 반드시 주님이 하신 예언의 명령대로 이루어져야 하고 그 명령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님의 생애와 같이 성령으로 시작하여 성령으로 이적과 능력을 행하며 성령으로 전도해야 합니다. 인류 구원을 위하여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쫓아 부활의 영광을 영혼의 때에 영원히 소유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6~18).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를 믿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절대화하면서 오직 성령으로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초대교회와 같이, 사도와 같이 순교의 최후가 올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인 영혼 살리는 전도에 제한받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이 순종으로 이루셨듯이 주님의 몸 된 교회 역시 말씀을 꼭 이루어야 합니다. 교회는 절대로 음부의 권세자인 마귀역사에 의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가 저지른 죄와 저주와 고통과 사망과 지옥을 파괴하시고 인류를 구원하셨듯이 교회는 예수의 일을 해야 합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히2:14~15).
그러므로 거짓과 어두움과 온갖 궤계를 다하며 인간의 행복을 사냥하여 불행하게 하고 인간의 영혼을 사냥하여 지옥으로 끌고 가는 인간의 원수 중의 원수요, 음부의 권세자인 마귀역사를 이겨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한국교회가 해야 할 사명이요, 이 땅의 모든 교회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이십니다.
성령으로 능력 있는 전도자가 되자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시험 들지 말아야 합니다. 시험 들게 하는 것은 영혼을 사냥하는 마귀역사입니다. 세상 유혹, 정욕의 욕구, 돈, 명예, 권세 세속적으로 무가치한 것에 미혹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4장에서 마귀역사가 예수 그리스도를 유혹했듯이 음부의 권세는 우리를 유혹합니다. 육신의 정욕으로 우리를 숨지는 그 날까지 유혹합니다. 세상의 것은 어떤 것이든 대단하게 보여도 그것들은 목숨이 끝나는 순간 무용지물이 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음까지 부활로 이기셨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성령으로, 말씀으로 확실하고 분명하게 이기고 또 이겨야 합니다. 오직 영원히 소유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여 마귀와 죄와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살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전하여 저 멸망하는 영혼을 살려내리라는 교회 본연의 자세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성령으로 재현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목숨을 걸고 나가서 예수의 복음을 성령으로 전할 때 그들을 죽이려던 자들이 “어찌할꼬” 회개하고 돌아왔듯이, 우리의 생각으로는 안 될 것 같으나 성령이 우리를 통해 말씀하실 때 그들은 무너질 것입니다. 그 속의 음부의 권세가 무너지고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런 능력 있고 권세 있는 전도자, 예수의 몸 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