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5-15 13:44:26 ]
가족사랑 실천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하신 명령
부부.부모자식.형제간 모두 사랑으로 하나 돼야
에베소서 5장 22~25절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지으시기 이전에 먼저 천지 만물을 지으셨습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먼저 구비하여 인간이 그것들을 누리며 살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만물로 살면서 그것들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인간을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서로 사랑해야 하는 부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둘이 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최초의 결혼식 주례자가 되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창2:21~24).
이처럼 인간은 하나님에게서 왔으며, 결혼 제도 역시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삶의 질서입니다. 따라서 남자와 여자, 두 사람이 결혼하여 하나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부부가 되는 순간부터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서 육체만이 아니라 마음도, 생각도, 뜻도 같아야 합니다. 남편의 사정을 아내가 알고, 아내의 사정을 남편이 알되, 자기 일같이 알아야 합니다. 부부는 서로 자기 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을 통해 남편에게는 그리스도께서 인간에게 하듯 아내를 사랑하라 하셨고, 아내에게는 구원받은 인간이 그리스도께 하듯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엡5:22~25).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는 것처럼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할 사랑으로 대하라는 것이요,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듯이 그런 관계 속에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잠10:12).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사랑만이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고 했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인격과 자존심,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고의적으로 허물을 들춰내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천성으로나 부지중에 저지른 허물이 있거든 자기 자신을 용서하듯이 용서하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이처럼 부부 관계를 지키는 유일한 비결은 서로 자기 자신임을 알고 자기를 사랑하듯 상대를 사랑하는 것, 즉 하나님의 법을 명령으로 알고 서로 사랑으로 섬기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섭리 안에서 나누는 사랑만이 가정을 지키는 최고의 길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주셨으니, 하나님의 생각대로 움직여 가는 가정, 하나님의 생각을 가지고 사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부부간에도 존중하되 하나님의 생각과 반대되는 일에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대로 이끌 때는 부부가 무슨 일이 있어도 존중하며 따라가야 합니다. 부부 중 어느 한 사람이라도 마음이 상하면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불편한지 모릅니다. 서로를 자기 자신이라 여기고 서로 사정을 알아주며 믿음 안에서 북돋워줄 때 진정 힘 있는 가정이 됩니다.
서로 소중하게 사랑하되, 자기 몸이라는 생각을 깊이 하면서 사랑해 보십시오. 그러한 가정은 망가질래야 망가질 수 없고, 갈라질래야 갈라질 수 없고, 쪼개질래야 쪼개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만든 가정,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가정은 행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가정에 주신 행복입니다.
부모 공경과 형제 우애
또 하나님께서는 주 안에서 부모에게 공경하라고 하시면서 부모에게 공경하는 자는 땅에서 잘되고 장수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기독교보다 부모 공경을 강조하는 종교는 없습니다. 기독교 율법에서는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를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습니다(신21:18~21). 부모가 자기를 어떻게 낳아서 길렀는지를 자라는 동안 눈으로 뻔히 보고도 그 사랑을 모르는 효심 없는 자는 돌멩이같이 감성이 굳은 자요, 인격이 타락한 자이기에 마땅히 돌에 맞아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살아야 할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철없는 자녀들이 부모를 향해 자기들에게 해준 것이 무엇이냐고 대든다고 합니다. 그것이 과연 자식 잘되기만을 바라고 온 인생을 쏟아 부은 부모에게 할 수 있는 말일까요? 목숨을 걸고 낳아서 생애를 바치며 키운 부모의 은혜는 자식이 자기 생애를 다 쏟아서 효도한다고 해도 갚을 길이 없는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을 모르고 외식이나 의무로 하는 효도도 역시 불효입니다. 자식은 자기가 어떻게 오늘까지 성장하여 독립할 수 있었는지를 생각하며 부모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이처럼 부모 공경은 첫째로 하나님의 명령이요, 둘째는 인격을 지닌 인간의 당연한 표현입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형제간에 우애하라고 하셨습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10~11). 이것 또한 창조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결혼한 부부는 한 몸이므로 배우자의 형제는 곧 나의 형제입니다. 그러므로 부부의 화합도 사랑에 있고, 부모에게 하는 효도도 사랑에 있고, 형제간에 나누는 우애도 사랑에 있습니다.
자손에게 복을 물려주는 믿음의 부모 되자
하나님께서는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7~40)
일러스트 / 박철호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야 합니다.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의 가정은 먼저 위로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믿음을 개척하고, 부부간에도 사랑을 개척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랑을 개척하고, 형제와 우애를 개척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가 둘이 합하여 한 몸을 이루게 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이 결혼하여 후손을 두는 것은 동물적 존재와 같이 단순한 감정이나 쾌락, 정욕의 욕구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축복의 말씀으로 받는 복입니다. 세상 재물이나 기업이나 그 어떤 것보다 우리는 하늘나라의 영원한 복을 자손에게 물려주는 믿음의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후손에게 물려준 복은 믿음이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이 받은 복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 때에 이같이 축복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며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을 것이니라”(창12:2~3).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님께 현재도, 장차도 자자손손 복을 받되, 육신이 형통한 복과 영혼이 잘되는 복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영육 간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정복하고 다스리고 누리는 예수 안에서 행복한 가정, 하나님이 주신 축복된 가정을 만들기를 소원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