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등록날짜 [ 2012-07-24 13:52:54 ]

천지간에 인간의 죄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예수의 피 공로로 회개하여 죄 사함 받는 것

베드로전서 1장 18~21절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리신 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우리 인류는 하나님 앞에서 마귀와 함께 멸망하게 된 아주 못된 죄인이었습니다(계20:10, 마25:41).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상실했기에 이미 죽은 자요, 육신이 끝나면 바로 저 불타는 지옥에 가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세세토록 받으며, 도저히 살 수 없는 삶을 중단 없이 영원히 살아야 합니다.
이 같은 인류, 즉 나와 여러분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육신이 되게 하여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영원한 양식과 음료, 예수의 살과 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그러나 세상은 그를 알지 못했습니다(요1:9~10).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과 세상이 그를 알든 모르든 개의치 않으시고 멸망하는 인간의 죗값으로 지불하려고 자기 육신을 내놓아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이는 죄로 말미암아 생명을 상실하여 멸망하는 인류에게 자기 생명을 주어 영원히 살게 하시려는, 인간을 향해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이 그 강력한 사랑을 실천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기 아들이 “아버지, 이 고통의 쓴잔이 내게서 비켜 지나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해 주십시오”라며 심한 통곡과 눈물로 몸부림칠 때 전혀 들은 척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것은 영원한 생명인 자기 자신의 피와 살을 우리 인간에게 주어서 살리시려는 목적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떡을 떼어 나눠 주시면서 자기 ‘몸(살)’이라고 하셨고, 잔을 나누면서 자기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6:26~28). 또 그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우리 속에 생명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6:53~55).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처럼 살 찢고 피 흘려 우리를 사망과 지옥 형벌로 끌고 가는 원인인 죄를 해결했을지라도 이를 믿고 죄를 회개치 아니한 자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하여 살 찢고 피 흘려 죽어 주신 은혜를 의지하여 회개할 때에 속죄의 은총을 입어 죄에서, 사망에서, 지옥에서 구원받고, 천국에서 영원히 산다는 확신을 지니는 분명한 절차를 통해 우리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예수의 피는 회개하는 자의 몫
아무리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죄를 사하는 엄청난 권세가 있다 하여도 이를 믿지 않거나 회개치 않는다면 그 사람에게는 무관한 것입니다(마4:17, 행2:38~41).

교회에만 오면 구원받고, 교회에만 오면 천국 간다고 생각해서는 오산입니다. 회개해야 구원받고, 회개해야 천국 갑니다. 그래서 선지자도 회개하라, 예수께서도 회개하라, 제자들도 회개하라, 오늘날 목사도 회개하라고 외칩니다.

예수의 피는 회개하는 자의 몫입니다. 예수의 피는 죄와 바꾸는 것입니다. 죗값으로 당할 죽음을 영원히 사는 생명과 바꾸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피가 바로 회개하는 자의 몫입니다. 마태복음 4장 17절에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했습니다. 천국 역시 회개하는 자의 몫임을 말합니다.

천지간에 인간의 영육을 괴롭히는 원수인 죄를 해결하는 길은 회개하여 예수의 피 공로로 죄 사함 받고 성령 하나님을 내 안에 모셔서 죄 사함 받아 거룩해졌다는 증거를 지니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을 입고 인류를 구원하시려 피 흘리러 오셨고, 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해결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를 도와줄 사람을 찾습니다. 힘 있고, 돈 있고, 명예 있는 사람을 찾아 도움을 얻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그와 같이 교회에 와서도 자기가 찬양을 크게 하고, 아멘을 크게 하고, 충성도 열심히 하면서 예수 잘 믿는 사람으로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 앞에서 자기 자랑을 하고 자기 의를 내세우기 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속죄(贖罪)의 피를, 회개를 통해서 만나지 못하면 의로우신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은 영원히 만날 수 없으며 어떤 조화도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현장인 예배도, 찬양도, 감사도, 전도도, 충성도, 순종도, 기도 응답도 회개가 없다면 하나님과 조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사59:1~2).

예수의 피 공로를 진실하게 가슴속에 품고 회개가 이루어진 자는 하나님과 그때부터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그 증거로 성령께서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사람이 아니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어떤 관계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기업, 예수 그리스도의 피
구약 시대 애굽에서 일어난 유월(逾越) 사건은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면 죽음의 사자가 그 피를 볼 때에 장자와 짐승의 첫 것이 죽어가는 재앙을 면한 것입니다. 이같이 양의 피를 보고도 죽음의 재앙이 넘어갔다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얼마나 그 능력이 크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속죄, 즉 죄 사함이 있고,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이 있고, 하나님과 부조화한 원인인 죄를 파괴하는 권세가 있습니다(출12:13~14).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하나님은 지금도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영혼 속에 있는지 찾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인간을 영원히 괴롭히는 고통의 지옥을 단번에 파괴하는 단 하나의 길입니다(요14:6). 마귀에게서 도입된 인간의 죄는 회개를 통해서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한 자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사람이요, 생명의 사람이요, 영원한 지옥의 고통을 해결받은 사람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저가 빛 가운데 계신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6~9).

또 예배와 감사와 전도와 찬양을 하나님께 상달하고 언제든지 기도하여 응답받을 권세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세상 천하 영광을 다 가져도, 부귀영화를 다 누려도, 육신의 모든 정욕을 충족하여도, 세상 과학 문명의 모든 혜택을 다 누려도, 천하 모든 지식을 다 가져도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생명을 소유하지 못하면, 그는 절망적인 사람입니다.

우리의 최고 영원한 기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단 한 가지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만사형통의 열쇠가 되어 고통의 문을 잠그고, 영원한 행복과 평안의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또 절망적인 지옥 문을 잠그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천국 문을 활짝 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사람이 된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어쩌다가 이 큰 은혜를 입었는지 그저 감사뿐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29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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