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주님의 선택 요구

등록날짜 [ 2012-08-28 15:29:44 ]

사람은 자기 의지로 ‘천국과 지옥’ 결정
바른 선택으로 영원한 행복을 소유해야

마태복음 27장 15~26절
“명절을 당하면 총독이 무리의 소원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저희가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가로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이는 저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총독이 재판 자리에 앉았을 때에 그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 하더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멸하자 하게 하였더니 총독이 대답하여 가로되 둘 중에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가로되 바라바로소이다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저희가 다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저희가 더욱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찌어다 하거늘 이에 바라바는 저희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가 창조한 것들을 단 하나도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먹이고 입히고 키우며 보존하십니다. 이것이 창조자 하나님의 사랑이요, 책임지려 하는 본능적 사역입니다. 우리 인간도 하나님께서 지은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존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원수 마귀가 부린 간교한 궤계에 속아 죄를 범하였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진실하고 절대적인 사랑을 떠나 마귀와 함께 영원히 멸망하게 되었습니다(계20:10).

구세주가 되신 복된 절차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수많은 이적과 능력을 나타내시고, 예수를 만나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엄청난 역사가 일어나자 수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르고 좇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바리새인, 장로, 서기관들이 위기의식을 느끼며 예수를 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예수에게 ‘신성 모독죄’를 적용하여 죽이려고 빌라도 앞에 끌고 갔습니다. 빌라도가 볼 때는 예수가 죄 없는 것 같은데, 온 군중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야 한다고 하니, 민란이 두려워서 결국 예수를 죽는 자리에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유대인들이 억지를 써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사건이 우리에게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분은 죄가 없으시지만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고 죽으셨기에 우리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예수께서 제자 유다에 의해 팔리고, 빌라도의 결정에 따라 십자가형에 처해지도록 결정이 났지만, 주님께서는 자기 능력과 이적과 생사화복의 모든 권리를 다 포기하고 인류를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하셨습니다(요10:17~18). 왜냐하면 우리를 위해 찔리시고 상하시고 징계받으시고 채찍에 맞으심으로써 내 죄를 담당하고 죽으러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사53:5~6). 이 모든 절차가 바로 예수께서 나의 구세주가 되는 복된 절차였습니다.

자기 의지로 불순종을 선택한 아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모든 만물 중에서 인간에게만 엄청난 권리를 주셨습니다. 바로 지정의(知情意) 인격을 지니고 살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기 의지로 무엇이든 수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또 자기 의지로 무엇이든 배타할 권리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하신 말씀을 자기 의지로 배타하고 선악과를 먹어 정녕 죽을 수도 있고, 그 말씀을 자기 의지로 받아들여 선악과를 먹지 않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아무든지 자기가 선택한 뜻대로 살아갑니다.

아담과 같이 마귀가 한 간교한 말을 듣고 죄와 저주와 사망을 거쳐 저 불타는 지옥에 가서 영원히 쉼 없는 고통 속에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하신 생명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예수 믿고 천국에 가서 행복의 절정에서 풍성한 부요를 누리며 영원히 살 수도 있습니다(계22:10~11).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한 번 허락하신 의지를 절대로 거둬 가거나 박탈하지 아니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자기 의지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그 말씀을 듣는 자들이 자기 의지로 결정하여 깨닫는 대로 선택하라고 보내셨습니다.

아담은 마귀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어 영육 간에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을 선택했습니다. 노아는 수많은 사람이 죄 아래서 멸망을 재촉하고 있을 때에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의 목소리를 선택해 홍수에서 자기와 가족이 살아났습니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가 죄악으로 불탈 재앙을 앞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여 두 딸과 함께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러나 롯의 사위들과 처는 자기 의지대로 소돔에 소망을 두다가 결국 불에 타서 잿더미가 되고, 소금 기둥이 됐습니다.

가장 간교한 사기꾼은 마귀역사
인간이 지닌 권리 중 가장 큰 것은 천국에 가느냐, 지옥에 가느냐 하는 자기 생사를 자신이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는다고 말씀하셨지만, 마귀는 하나님 말씀과 정반대로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된다고 간교하게 미혹하여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에게 영원한 멸망을 안겨 주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인간을 영원한 멸망에 빠뜨린 마귀역사는 지금도 수많은 인간을 이간하여 예수보다 세상을, 영혼의 때에 누릴 천국과 영생보다 육신의 때에 돈, 명예, 권세를 잡아야 한다고 속이며 미혹합니다.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이용하여 여전히 세속화하게 해서 영혼을 멸망시킵니다. 마귀는 예수의 제자인 가룟 유다에게도 예수보다 돈을 택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육신의 때도, 영혼의 때도 다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요13:2, 행1:16~18).

마귀가 어떤 존재입니까. 마귀는 엄청난 사기꾼입니다. 마귀한테 사기 안 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마귀는 인간에게 사기를 치고 거짓으로 속이는 일에 기능과 지능이 뛰어납니다.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궤계로 아주 제 마음대로 인간을 속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돈이 있어야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어야 삽니다. 학생들에게 교회는 안 가도 공부 잘해야 인생이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 잘 믿어야 인생이 성공합니다. 시대와 문화에 맞춰서 살아야 된다고 말합니다.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 맞춰 살아야 합니다.

마귀는 이런 모든 세상 풍속과 물질 환경과 육신의 정욕을 이용해서 인생을 속이며 끌고 다니다가 육체가 끝난 다음에 지옥으로 끌고 가 버립니다. 지옥 간 다음에는 속았다는 것을 알아도 소용없습니다. 육체가 있을 때에 속지 않는 지성을 가져야 합니다. 최고의 지식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작정하면 그 인생은 성공합니다.

영원한 행복과 생명을 선택하라
2000년 전, 이스라엘 골고다 언덕에 세워놓은 저주받은 자를 매다는 십자가 나무에는 양손과 양발이 못 박혀서 피 쏟으며 죽어 가는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고통스럽게 신음과 절규를 내뿜으며 서서히, 그러면서도 매우 급하게, 그리고 잔인하게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인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십자가가 인류 구원이라는 구속 사역을 마치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대승리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두 사람에게는 목숨이 끝나 가는 순간이요, 목숨이 끝난 후에는 지금 육신으로 당하는 고통보다 수억만 배 더 처참한 영원히 불타는 지옥 대문이 활짝 열리는 멸망 직전의 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들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옆에 두었기에 자기 영혼의 때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목숨이 끊어지기 직전에 구원의 은총을 입을 기회가 그들 앞에 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 중 한 명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놓쳤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붙잡았습니다(눅23:39~43).

사람이 죽은 다음에는 자기 의지로 거처나 행불행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육신으로 살아 있을 때만 천국이냐 지옥이냐, 행복이냐 불행이냐를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눅16:19~31).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영혼의 때냐 육신의 때냐, 예수냐 세상이냐,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이냐 육신의 정욕대로 방탕이냐,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한 투자냐, 이 땅 돈, 명예, 권세를 위한 투자냐 결정을 분명히 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예수 믿노라 하는 사람 중에도 영혼의 때 것과 함께 육신의 것도 소유하려 합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는 못합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

마귀는 여전히 천하 영광을 가져야 복이라고 은밀하게 속삭입니다. 그러한 마귀의 간계에 속지 말라고 하나님은 사랑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는 당신의 의지에 호소합니다. 당신의 영혼의 때 신세를 생각해서 분명하게 선택해야 합니다(신30:16). 마귀가 주는 천하 영광과 사망과 지옥의 영원한 고통이냐, 예수가 주는 천국의 영원한 생명이냐! 주님은 영원한 생명을 선택하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계십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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