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은혜 받은 자의 삶

등록날짜 [ 2012-09-05 15:52:30 ]

나 위해 피 쏟아 죽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도 생명 다해 복음 전도 사역에 동참해야

사도행전 20장 22~25절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보라 내가 너희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지금은 너희가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줄 아노라”

하나님은 창조자요, 절대자요,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영육 간의 근원이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생명이 없이는 천지간에 그 어떤 것도 생존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생명을 주셔서 그 생명으로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2:7). 하나님은 우리에게 육신을 움직이도록 내 속에 영혼을 존재하게 하셨습니다. 그 이름을 아담이라 했으니 ‘아담’이라는 말은 히브리말로 ‘영적인 존재’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낸 마귀역사
그러나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마귀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고 죄를 범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영원한 생명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영원히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그 죗값으로 죽으면 지옥에 가야 합니다. 

영원히 살아야 할 생명을 잃어버린 그때부터 인간은 죄와 저주와 사망과 마귀와 함께 저 불타는 지옥에서 영원히 쉼 없는 고통을 당해야 하는 절망적이고도 구제불능인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이 죄 때문이요, 죄는 곧 마귀역사로 말미암았습니다.

지금도 마귀는 여전히 우리를 죄짓게 만들어서 그 죗값으로 죽이는 일을 일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죗값으로 죽이는 마귀역사를 이기기 위해 피 흘리기까지 대적하되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이러한 절망적인 멸망, 즉 마귀와 함께 죄 아래서 지옥으로 끌려가는 저주받은 현장을 바라보시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본성으로는 도와주고 싶으나 안타깝게도 도와줄 수 없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원수요, 인간의 원수인 마귀역사로 말미암아 지은 죄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사59:1~2).

‘회개’는 가장 위대한 복음
죄는 이렇게 두려운 것인데, 수많은 사람이 죄를 얼마든지 짓고도 죄로 여기지 아니하고, 죄를 지어도 별거 아닌 것으로 여기면서 과소평가하고 죄를 간과합니다. 그러나 죄는 경중 없이 사망입니다(롬6:23). 경중 없이 죽음이요, 심판이요, 저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 아래 놓인 인간이 다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회복하게 하시려고 하나님 자신인 말씀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죄 때문에 원수 마귀에게 온갖 박해를 당하며 고통과 절망에 빠진 인간에게 의로우시고 거룩하시고 선하시고 신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내셔서 인간에게 죄를 깨닫게 하시고, 죄를 깨달은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외치셨습니다(마4:17, 눅13:1~5).


일러스트 / 박철호

예수 믿는 우리에게 진정한 축복이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은 자식이 훌륭한 대학 가면 축복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것도 축복입니다. 좋은 직장에 가고 사업이 잘되면 축복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축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죄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그는 가장 저주받은 사람입니다. 예수 믿는 자의 진짜 축복은 ‘회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 말씀과 반대되는 이념, 반대되는 행동, 반대되는 언어, 반대되는 생각, 반대되는 행동을 한 것을 돌이켜 회개해야 합니다. 영혼이 지옥 가기 전에, 육신이 있을 때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는 영육 간에 멸망시키는 죄를 내어놓고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에서 자유하라는 최고의 복음(福音)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복음이 바로 “회개하라”입니다.

회개하라는 말은 공자가 해도 소용없고, 석가가 해도 소용없고, 마호메트가 해도 소용없습니다. 지구상에서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 회개하라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오직 예수께서 회개하라고 하시는 그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내 죄를 해결하거나 책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만 책임질 수 있습니다.

죄는 인류가 당하는 모든 고통의 원인이요, 죄를 짓게 하는 원수 마귀가 맨 처음 저질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 인간이 죄로 당할 사망을 대신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죄로 잃어버린 영원한 생명을 되찾게 해 주셨습니다.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인류의 대속물로 내어주셨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먹기 전에 우리 조상 아담은 말할 수 없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하신 선악과를 먹고 불순종한 죄, 하나님 말씀을 무시한 죄, 믿지 않은 죄를 짊어지는 그때부터 인류에 고통이 찾아왔으니, 죄만 해결되면 우리가 당하는 수많은 고통도 다 해결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내 고통을 해결하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영원히 살아야 할 영혼의 생명을 죄로 상실한 자는 누구든지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피 공로를 맞이하여 잃어버린 생명을 회복해야 합니다. 생명을 회복했다는 증거로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죄 사함 받고 구원받아 거룩하게 된 것을 확증하고 증거하십니다(고후1:21~22, 고전3:16).

은혜 받은 자의 고백은 복음 전도
이같이 마귀에게 속아 죄를 지어 영원히 상실한 생명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피 공로로 다시 찾았으니 이 큰 은혜를 무엇으로 갚겠습니까! 그저 “감사해요, 찬양해요, 충성해요, 순종해요, 어디서나 어떻게든지 나를 사용해 주세요” 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 곧 저와 여러분을 마귀와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시고자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려고 피 쏟아 죽으셨다는 이 엄청난 사랑의 진실 앞에 어찌 다 감사를 표현하겠습니까! 친히 자기 육체로 피 쏟아 죽으심으로 영원히 고통당할 지옥에서 우리를 건져 주셨으니 우리도 피 흘려 죽기까지 주님께 복종하는 것만이 구원받은 자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 신앙 양심일 것입니다.

그런데 말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셔서 죄에서, 저주에서, 사망에서, 지옥 고통에서 나를 구원했다”고 하면서 피 흘려 죽으셔서 구원하신 주님 앞에 우리 신앙의 태도가 너무 건방지고 교만하고 인색하고 예의 없지는 않습니까?
 
진실과 감사와 충성과 순종하는 태도 없이 전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총과는 상관없는 자같이 행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기 자신이 원하는 사적인 일이 잘 안 된다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셔서 나를 구원하신 구원주 앞에서 불만불평하고 있지 않습니까?

전능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면 은혜 받은 자인 우리도 당연히 죽기까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해야 합니다. 은혜 받은 자로서 감사하는 방법은 이 사랑을 모르는 이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죄에서, 지옥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 소식을 몰라 멸망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제자와 같이, 초대교회 성도와 같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운반하는 수레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地上) 명령은 오직 영혼구원입니다. 우리 모두 나 위해 피 쏟아 죽으시고 구원하신 큰 은혜를 감사하며, 인류가 다 구원받기 바라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이 헛되지 않도록 생명 다해 복음을 전합시다.

죽은 영혼, 지옥 갈 영혼 살려 주신 것에 감사하여,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 예수 그리스도의 구령의 정신으로 마음껏 복음을 전하여 한 사람도 지옥 가지 않게 모조리 살려냅시다. 그것이 구원받은 자가 꼭 해야 할 일입니다(행20:22~24, 골1:24).

위 글은 교회신문 <30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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