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10-16 11:37:48 ]
나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담당하신 그 은혜 안다면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 예수의 사랑을 널리 알려야
요한복음 6:53~5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 곧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일관적으로 계속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 인간에게 다 공개할 뿐 아니라 인간이 어떤 존재이며 어떤 상황에 있으며, 현재와 장래와 영혼의 때가 어떠한지 전부 기록하였고, 영혼의 때에 인간에게 닥칠 불행을 하나님이 어떻게 해결 하셨는지도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보여 주는 성경
우리가 세상에서 지식과 지혜가 부족할지라도 하나님의 뜻, 즉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 축복하시고, 영생과 천국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로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독생자의 생애로 인류 구원 사역을 어떻게 이루실 것인가를 구약성경에 다 기록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하나님은 첫 사람 아담부터 인간이 가장 행복하게 살도록 만들었지만 하나님의 원수, 마귀 말을 듣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고 그 죗값으로 사망, 즉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롬6:23). ‘죗값은 사망’이라고 하는 엄청난 절망 속에서 쉼 없는 지옥 고통을 피할 수 없는 숙명을 안고 이 땅에서 살다가 죽는 순간부터 영원히 결정된 그 숙명대로 살아야 합니다(롬5:12). 육체는 두 눈을 감고 죽으면 끝인데, 그때부터 내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는 지옥의 고통 속에 처하게 됩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은 이 같은 절망적인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육신의 요구대로 살다가 죗값의 요구대로 사망에 이르러 저 피할 수 없는 지옥에서 살아야 합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보고, 해결하신 분은 천지간에 하나님 한 분밖에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품속에 있는 독자를 세상에 보내어 인간의 죗값을 치르셨으니, 예수만이 인류의 구세주이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류의 구세주
하나님이 보낸 아들 예수만이 죄인이 죽어 지옥 가서 고통당할 문제를 해결하신 유일한 구세주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이 정녕 죽어야 하는 절망적인 죗값을 짊어지지 아니하고는, 즉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인간의 멸망을 대신 담당하지 아니하고는 인류를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38~40).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마에서 떨어지는 땀이 핏방울과 같이 되는 아픔을 쏟아내면서 기도로 절규하시며 인간의 영혼을 지옥 고통에서 끌어내고자 몸부림치셨습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가 보내신 그 뜻대로 인류의 죗값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저주받고 고통당하고 죽으시기까지 그 일을 결행하셨습니다.
이처럼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자처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피 쏟으심이 저와 여러분이 죄로 죽어 지옥 가야 하는 운명과 숙명과 고통을 파괴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70년, 80년 사는 우리 육체의 목숨을 더 연장해 주러 오신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영혼이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해 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이같이 자신은 죽을지라도 인류를 살려내려고 인류에게 쏟아부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사랑을 알고,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어떠한 형편과 처지에도 원망할 수 없습니다. 불평할 수 없습니다.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감사, 감사, 또 감사할 뿐입니다.
주님은 인류 구원을 이루시려고 잡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자기 살과 피를 떡과 잔으로 대신하여 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만이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선포하셨습니다(요6:53~57).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찢으신 살을 먹어 본 자만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를 마셔 본 자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자요, 예수 그리스도로 주신 구원의 경험을 완전하게 가진 자입니다.
구원받은 자가 행할 진실한 신앙생활
영혼이 떠나면 육체는 한 줌 흙에 불과합니다. 내 영혼이 육체 속에 있는 동안 꼭 예수의 생명을 가져야 합니다. 그 생명을 가지고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의 신앙(信仰)은 죗값으로 죽어 저 지옥에 가서 영원히 쉼 없는 고통을 당해야 하는 죄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받은 것을 믿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 올려 드릴 충성은 감사와 순종에서 비롯해야 하며 그것이 찬양과 예배와 전도와 섬김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의 모든 신앙생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은혜에 결박당해 사랑의 포로가 된 자로서 신앙 양심에서 표출하는 자발적인 표현입니다. 또 그 피의 은혜에 감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뜻 앞에 절대 복종하며, 온유와 겸손으로 평생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 굴복합니다.
주님이 자기 물과 피를 전부 쏟아부어 나를 구원했다면 나도 어차피 죽어서 없어질 육신, 주를 위해 아끼지 말고 사용하여 주님 앞에 진실을 보여드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죽도록 충성하라 했으니 죽을 각오로 우리 모든 신앙의 행위가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주님과 관계에서 사랑의 절정이 이루어지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수고는 자기 체면이나 기분이나 감정이나 직분에 매여 억지로 해서는 안 되며, 오직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구원의 피 공로 앞에 압도되어 그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리신 공로를 망각한다면 충성이나 전도나 수고는 물론 그 어느 것도 예수 그리스도와 아무 상관없는 자의적이고 종교적인 행위일 뿐입니다.
또 하나님이 아닌 누구에게라도 잘 보이려고 다른 누군가를 겨냥하여 수고하고 칭찬받으려 한다면 이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와 상관없으니 무익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은 오직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께만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또 누구라도 만약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에서 주님이 받을 성도의 섬김과 영광을 자기가 착취하여 받는다면, 그도 또한 교만과 오만으로 말미암은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사부터 성도에 이르기까지 누구든지 신앙생활은 오직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와 사랑의 정신,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찢으신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얻은 구원과 생명의 은혜 앞에 자기 목숨을 기꺼이 드려 감사를 표현하는 삶으로 일관해야 합니다.
우리가 평생 해야 할 사역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 사랑 안에서 행해져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을 겨냥하여 감사하고, 충성하고, 전도하고, 찬양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죄로 고통당하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행1:8, 마28:18~20). 이것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구세주 주님의 요구입니다.
오직 우리의 신앙생활이 교회에서나 교회 밖에서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만을 감사하며 최상의 수고를 쏟아붓는 삶이 되게 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