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영원한 주소, 예수

등록날짜 [ 2012-12-11 16:51:28 ]

믿음도, 신앙도 없는 종교생활은 의미가 없는 것
주의 계명을 지켜야 영원한 안식에 거할 수 있어


요한복음 15장 5~8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홀로 계시지 아니하시고 자기가 필요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자기 안에 두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만물이 하나님 안에 있을 때 행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면 곧바로 온갖 고통과 저주 가운데 절망적인 피조물로 바뀌어 버립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은 인류와 영원히 함께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인류는 죄를 범하여 의로운 하나님을 떠났고, 그 결과로 영원히 멸망을 피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말미암아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류를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자기와 함께 영원히 살게 하시려고 구원 사역을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것이 복
하나님께서 만드신 천사 루시엘은 하나님께 도전하여 흑암의 영원한 고통 속에 큰날의 심판까지 갇혀 버렸습니다. 갇힌 것은 곧 저주입니다. 절망입니다. 자유가 없습니다. 어떤 피조물이든지 하나님 안에서, 예수 안에서 순종하고 복종하고 사랑받으며 사는 것이 복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성경에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엡5:22)고 했습니다. 그런데 현시대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아내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가정에서부터 무시당하고, 개인에게서부터 무시당합니다. 그런 가정이라면 행복한 집안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5)고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남편들이 아내를 그렇게 사랑하지 않으면서 복종해 주기만을 바랍니다. 이는 어불성설입니다. 우리는 평생에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고, 순종하고, 사랑해서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 있는 자는 그 계명을 지킴으로써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그들에게 “선악과 먹으면 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타락한 천사인 마귀 말을 듣고 자기도 하나님이 되어 보겠다고 선악과를 먹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행복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고, 영원히 쉼 없는 고통을 당하는 지옥 갈 자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마귀는 거짓말하게 만들고 불순종하게 만들어 하나님 말씀 밖으로 끌어내 버립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마귀의 유혹에 빠져서 먹는 순간에, 당장 죽음이 왔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순간에 하나님 말씀 밖으로 끌려 나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하나님 말씀 안에 있어야 하나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불순종하여 하나님 밖으로 나가면 마귀와 더불어 지옥 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그 말씀 안에 내 영혼의 주소를 두어야 합니다.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고 손에 잡히지도 아니하십니다. 인간은 자기 힘으로는 하나님을 볼 수 없고 만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인간을 찾지 아니하시면 하나님과 인간은 만날 길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멸망하게 된 인류를 만나려고 찾아오셨습니다. 먼저 율법으로 자기를 나타내시고 다음으로 선지자를 보내셔서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의 성품이 어떠한지를 알게 하시고 하나님이 인류을 구원하실 뜻을 나타내셨습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5:12~14).

그다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율법으로 죄를 발견케 한 목적을 이루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시어 인류의 죄를 담당하게 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류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또 성령을 보내셔서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가 되심을 널리 땅끝까지 증거 하시고 인류를 구원하신 은혜를 제한 없이 나타내셨습니다. 이처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서는 인류 구원이라는 한 가지 뜻을 이루려고 역사하셨습니다.

그 전에는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하고 싶으나 죄라는 원수가 가로막았습니다. 죄라는 원수가 인류를 장악하여 의로우신 하나님과 도저히 함께할 수 없었습니다(사59:1~3). 하나님은 이 같은 인류의 사정을 아시기에 율법을 보내시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인류가 지은 죄를 완전히 해결하시고 우리 안에 와 계시고 우리도 예수 안에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것입니다(마1:21~23).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예수 안에 있는 자는 모든 고통에서 해방입니다. 이 땅에서는 주님과 함께 행복할 것이요, 육신이 끝나는 순간에 다시는 고통이 없고 눈물이 없고 아픔이 없고 고난이 없고 죽음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이 신령한 주소를 꼭 자기 안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믿고 거룩한 자들의 지혜를 그 안에 두려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나라에 사는 거룩한 자들의 영원한 주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주소가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먹고 마신 자들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자기 주소가 있습니다(요6:56). 우리의 영원한 주소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임의로 정한 주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의 기쁘신 뜻대로 정해 주신 최고의 주소입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15:10).

예수 안에 영혼의 주소를 두라
누가복음에 보면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자는 이 땅에서 크고 멋진 집에서 자기 주소를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육체가 끝나는 순간에 그 주소가 없어지고, 영원히 불타는 음부가 자기 주소가 되었습니다(눅16:19~31). 이 땅에서 육체가 다하는 순간에 영혼의 주소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육신이 사는 세상 주소는 인간이 자기 임의로 정합니다. 하나님이 정해 주신 주소는 영원하나, 자기가 정한 주소는 잠시 육신이 있을 때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주소에 거하는 자는 주의 말씀을 지킬 것이요, 주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시리니 하나님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로 더불어 ‘우리 안에 거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에 비로소 무엇을 구하든지 구하는 자에게 주실 것이요(요15:7),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과실을 더 많이 맺을 수 있도록 하나님 자신이 농부가 되어 보존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요15:1~2).

우리가 비록 죄 아래서, 마귀 아래서 저주받고 지옥 갈 수밖에 없지만 회개하는 순간에 예수께서 흘리신 피가 내 몫이 되어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열립니다(히10:19~20). 세상 멸망과 지옥, 저주의 주소는 벗어 버리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 천국 주소를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주소를 두는 자를 사랑하실 것이요, 예수 안에서 자기 주소가 요동치 아니하는 자는 주님도 자기 주소를 그에게서 영원히 옮기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자기 신령한 주소가 없이 사는 자는 그가 바로 탕자요 고아입니다. 예수 안에 주소가 없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떠난 자요,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믿음도 없고, 신앙도 없고, 성령도 없고, 생명도 없고, 진리도 없습니다. 하나의 종교 생활을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 신앙의 주소요, 믿음의 주소요, 생명의 주소요, 영원한 안식처입니다. 예수를 자기 주소로 삼는 자는 세상에 주소가 없다고 슬퍼하지 아니합니다. 천지는 없어져도 예수 안에 있는 나의 주소는 영원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아들의 생애요, 성령의 역사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1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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