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3-12 11:11:23 ]
예수를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각종 능력 나타나
하나님께서 주신 이 권리와 선물을 누리며 살자
마가복음 16장 17~20절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하나님의 성품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성품을 나타낼 대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자신의 성품을 제한 없이 나타내셨습니다. 즉, 사랑이신 하나님이 인간을 향해 영육 간에 제한 없이 자기의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예수께서 보여 주신 믿음
하나님께서는 자기 사랑의 역사를 인간에게 귀로 듣게 하시고, 눈으로 보게 하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직접 체험하도록 매우 분명하고 확실하게 자기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천지간에 아무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부인할 자가 없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을 때에 예수께서 가시는 곳마다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이 몰려온 것은 예수께는 능히 자기들의 질병과 문제와 고통을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확실하고도 분명하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불가능한 문제들을 해결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주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의 분량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내 기준의 믿음이 아니라, 주님이 요구하는 믿음의 분량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이 내 문제, 내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분이라고 확실하고 분명하게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에게 사랑받으려고 오는 자들을 박애주의 사상 정도로 위로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의 병든 육체에 직접 손을 대어 고쳐 주셨고(마8:3, 막1:41, 7:33), 말씀으로도 고쳐 주셨습니다(마9:22). 또 귀신을 내쫓아 주셨고(막9:25~29), 죄인들의 죄를 사해 주셨으며(눅5:20, 7:48), 중풍병자에게 현장에서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고 명하셨으며(마9:1~8), 무덤에서 나흘씩이나 썩은 송장도 살려내셨습니다(요11:39~44).
본문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자기 사역을 다 마치시고 다시 하나님 나라로 가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신 이 모습은 우리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고,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인간의 상상과 한계를 초월한 사건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서 하신 일을 그대로 우리를 통해서 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곧 “죄와 마귀와 사단과 귀신에 의하여 고통당하고 억압당하고 병들고 지옥 가서 멸망하는 영혼을 절대로 방관하지 말고,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도록 다 고침받고 축복받고 구원받게 하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주님의 생애를 그대로 털어놓는 은혜와 축복의 말씀인 것입니다.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모두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영원토록 계속되는 하나님의 사랑
어떤 사람은 “예수 믿는데도 되는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예수 믿는데 왜 되는 것이 없을까요? 그것은 그 사람이 ‘되는 것이 없도록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되는 것이 없도록 예수를 믿으면 안 됩니다. 되는 것이 있도록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들려 올 때 그 말씀이 살아 운동력 있어 역사되도록 믿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재산은 돈도 아니요, 명예도 아니요, 권세도 아닙니다. 오직 주님을 일하시게 하는 믿음입니다.
또 오늘날 많은 사람이 “나에게 믿음이 있는데 왜 능력이 나타나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믿음에 앞서 ‘주님의 심정이 내게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주님께서 병든 자를 불쌍히 여기신 만큼 내게도 그런 주님의 심정이 있을 때, 믿음과 동시에 능력이 나타납니다. 당신이 지금 주님께 사랑받기 원한다면 주님께서 당신에게 사랑을 주시고자 하는 그 심정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이 지금 이웃에게 주님의 크신 사랑을 전하기 원한다면 주님이 당신에게 주신 바로 그 사랑의 심정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노라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한 번도 내 심령의 그릇에 담아보지 못하고 평생 살다가 주님 앞에 가면 무슨 면목으로 주님을 뵐 수 있으며, 무슨 면목으로 이웃에게 예수 믿으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믿음이 커도 거기에 주님 심정이 없으면, 그것은 하나의 종교일 뿐입니다. 믿음 안에 능치 못함이 없다는 것은 주님 심정을 알고 주님 심정을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예수 믿노라 하는 사람 중에도 많은 이가 예수 그리스도를 박애주의 사상가로 착각하거나 기독교라는 종교의 교주로 오해하여 마음의 위안을 받으려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마음을 위로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서나 육체에서나 환경에서 일어나는 모든 고통을 분명하게 해결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로 알고 믿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만날 수 있고, 그렇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다고 믿는 자는 과거에나 현재에나 미래에나 동일한 능력을 만나며 동일한 능력을 행하게 됩니다(히13:8). 이것은 주님의 약속이며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단 한 번도 하나님의 사랑이 끝났다고 말한 사실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지금도 건재하다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도 건재합니다. 성령은 언제나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수레 삼고 오셔서 역사하시되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그대로 나타날 것을 믿는 자마다 현재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역사하고 있음을 무제한 나타내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믿는 자에게 나타나는 능력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오해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한 세대의 시대적 사건으로 정의하려고 할지라도 오늘날 예수의 제자들과 같이 성령으로 나타나는 신유(神癒)의 절대적인 능력이 여전함을 누가 감히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신유는 인류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극렬한 사랑이 마치 심장에서 터져 흘러 넘쳐 토해내듯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지닌 어떤 불가능한 문제도, 질병도, 저주도, 고통도 주님의 뜨거운 능력의 심장을 만나면 그 순간에 해결됩니다.
능력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심정을 지닌 모든 자에게 똑같이 나타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종교의 교주나 박애주의 사상가로 전락하게 하는 자는 스스로 믿음 있노라 해도 예수의 생애를 재현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인간과 똑같은 수준으로 봐서는 안 됩니다. 예수를 인간과 비교할 수 없는 전지전능하신 분으로, 성자 하나님으로, 인간을 창조하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으로 만인에게 보여야 할 책임은 바로 믿음 안에 있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성경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9:23)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능력은 믿음이라는 수레로 운반됩니다. 그래서 믿는 자의 능력은 능히 귀신을 쫓아내고, 믿는 자의 입은 새 방언을 말하며, 믿는 자의 손은 능히 질병으로 오는 참혹한 고통의 저주를 순간에 중단시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믿는 자들의 손길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 능력입니다. 지칠 줄 모르는 신유의 능력은 천지간에 막을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에게 절망이 없고, 신자의 삶은 외롭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항상 함께 계시니 세상 끝 날까지 하나님의 사랑의 감시를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는 믿는 자에게 무제한 공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신유의 능력을 무제한 공급받을 만한 믿음으로 충만하여 원수를 파괴하고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병든 자, 고통당하는 자를 방관할 수 없어 성난 사자와도 같이 직접 나서서 친히 매를 맞고, 저주를 받고, 십자가에 장렬하게 죽기까지 우리를 살리기 원하셨던 주님으로 완전히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마귀 사단 귀신은 믿지 못하게 만들고 믿음에서 떠나게 만들어서 기어이 사망과 멸망과 파멸과 지옥으로 끌고 가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능력을 나타내는 것은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한 영혼이라도 멸망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영혼 구원을 이루려는 생명 차원의 은혜입니다. 능력은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이요, 권리요, 인간에게 보내 주시는 사랑의 절정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2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