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8-13 09:18:26 ]
악한 영은 세상 모든 방법으로 끝내 불행하게 하니
성령의 생각과 감동을 따라 영원한 행복을 누리자
요한복음 14장 1~6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나는 심문 받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가야 하고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할 것”이라는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습니다. 이에 ‘예수님이 이 땅에 죽으러 오셨나? 만약에 죽으시면 우린 어떻게 하지?’ 하며 고민하는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본문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을 최상의 작품으로 만드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피조물인 인간은 시작부터 사랑하는 존재와 사랑받는 존재로 출발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물의 영장, 즉 최상의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 자신이 가진 모든 만물을 아낌없이 주셔서 인간이 마음껏 사용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곧 모든 만물을 거저 주면서 “정복하라, 사용하라, 다스려라” 했으니, 피조물 중에 가장 복 받은 피조물이 바로 인간입니다(창1:28).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뿌리치고 떠나 자신을 사랑해 줄 자 없고, 보호해 줄 자 없는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죄와 악한 영들로 말미암아 저주 아래서 고통과 질병, 종국에는 영육 간에 사망이라는 절망적 현실, 곧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수난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경고하시며, 선악과를 먹어 영원히 멸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셔서 사랑으로 일러 주신 말씀을 듣고도 마귀 궤계에 속고 말았습니다. 마귀가 도적질하고 죽이며 멸망시키려 하는 원수인지도 모른 채 “너희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된다”고 말하는 마귀의 달콤한 유혹에 속은 것입니다(창3:4~5, 요8:44).
인간이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먹으면 죽으리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자, 인간은 그 말씀대로 영육 간에 죄 아래 속하여 구제불능으로 영원히 저주받은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요10:10).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일은 반드시 해야 복을 받습니다. 또 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저주를 면할 수 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요일3:8~10).
하나님 말씀과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겉으로 볼 때는 자기 의지대로 살아서 멋있는 것 같고 대단한 것 같지만, 그 뒤에 숨은 마귀역사를 발견하지 못하고 멸망으로 끌려간다는 사실을 모른 채 속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열어 놓으신 구원의 길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사59:1~3).
하나님께로 갈 수 없도록 죄라는 담이 가로막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헐어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실 때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있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지성소는 제사장만 들어가는 곳인데, 이제 누구든지 예수의 피 공로만 붙잡으면 하나님께 갈 수 있고, 성령이 내 안에 오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길을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고난을 통해 이루어 놓으신 것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단 하나의 길은 회개로 예수의 피 공로를 만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책이나 반성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으로도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인간의 멸망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셨기에, 인간이 당할 영육 간의 멸망을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십니다(요14:6).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에서, 저주에서, 질병에서 해방을 얻게 됩니다. 곧 영육 간에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요8:3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를 통해 주신 사랑은(사53:5~6) 죄와 저주에서, 질병과 수많은 고통에서 행복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신 가장 큰 기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왜 죄를 지었는지 묻거나 따지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무조건적인 속죄의 은혜로 주셨고, 영원히 사는 영생으로 주셨습니다.
영원히 행복한 종말을 선택하라
이 세상 무엇이든 최후 종말은 비참합니다. 세상 수많은 사람이 자기 비참함을 해결하려고 온갖 수단을 다 부리지만 자기에게 다가오는 종말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어떠한 수단도, 방법도 종말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또 인간의 지혜나 지식이나 명예나 능력으로도 자기에게 다가오는 종말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부모나 자식이나 형제라도 자기 종말을 해결해 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보자는 수단도, 방법도 모두 허사이기에 인생은 살기 위한 헛수고에 자기 값진 목숨을 낭비하여 흩어 버리고 맙니다(시90:10~11).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주신 생명의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 전체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 사랑은 전지하시고 전능하시고 인간과 함께 영원히 계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종말이 없고, 언제나 풍성하며, 영원히 변함도 없으시고, 제한이 없는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탕진하는 것도 없고, 실수도 하지 아니하시며, 바로 당신 곁에서 영원히 떠나지도 아니하십니다(요14:16~18).
이 같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는데도 수많은 인간이 전혀 알지 못하여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귀역사가 여전히 죽이고, 거짓되게 하고, 세상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유혹하기 때문입니다(계12:7~9).
인간은 빛과 어두움이라고 하는, 영원한 의와 불의라고 하는, 선와 악이라고 하는, 영생과 영원한 멸망이라고 하는 분기점에서 선택해야 하는 도전을 받습니다. 우리 인간은 어떠한 선택을 하든지 그 선택에 따른 결과를 피할 수 없습니다. 선택한 결과에 따라서 영원한 천국이냐, 지옥이냐가 현저하고도 선명하게 결정되는 최후 현실을 만들어 냅니다.
인간은 누구나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사망의 길로 가고, 성령의 생각을 따라 생명과 평안의 길로 갑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8:5~8).
육신의 소욕을 따라 육신의 생각과 악한 영의 미혹에 의하여 타락한 현실 속에서 방탕과 방종 하는 넓고 쉬운 길을 갈 것입니까. 아니면 예수 안에서 성령의 감동을 따라 신령한 소망을 품고 좁고 험하지만 생명 길을 선택할 것입니까.
인간은 누구나 영을 따르는 길과 육신의 소욕을 따르는 길(마7:13~14), 생명으로 가는 길과 멸망으로 가는 길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귀의 유혹을 따라 영원한 지옥이라는 참혹한 종말을 선택하겠습니까, 성령의 인도 받아서 영원한 천국이라는 행복한 종말을 선택하겠습니까. 인생은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대로 지옥이든 천국이든 부득불 가야 합니다. 우리는 시작부터 인간을 망쳐버린 원수 마귀의 궤계를 이기고, 생명을 주시되 풍성하게 주시는 예수로 영원히 행복하게 삽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3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