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주님의 사랑으로 살자

등록날짜 [ 2013-07-30 17:14:27 ]

내 영혼의 때 행복을 위해 천국을 사모하며
죄를 지적하는 그 말씀대로 의롭게 살아가자

요한복음 10장 7~10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은 의로우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지을 수 없기에 영원히 의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의를 통해서 인간에게 죄를 발견케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에 반대되는 이념과 행동은 무엇이든지 다 죄입니다.

빼앗길 수 없는 영적 생활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과 반대되는 이념을 가진 것이기에 이미 죄 아래서 저주와 사망과 지옥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죄인일 뿐입니다. 이렇게 인류를 죄인으로 만든 작자는 에덴동산에서 인류의 조상인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게 하여 하나님과 반대자, 마귀 편으로 만들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로 처참하게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살리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인류의 죄를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거룩케 되었다는 증거로 성령을 보내셔서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 되심을 땅 끝까지 널리 증거하게 하십니다(행1:8). 그러므로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은 우리 각자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전(殿)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20).

이같이 인간은 큰 은혜를 입고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크신 사랑을 망각하여 성령의 전을 너무도 쉽게 더럽힙니다. 우리가 회개를 통해서 얻은 구원과 영생, 천국 그리고 생명의 면류관을 도적놈인 귀신, 마귀, 사단에게 다 털리고 그 엄청난 축복을 잔인하게 빼앗깁니다(요10:10). 정결해야 할 성령의 전인 우리 몸과 마음에 마귀 귀신은 육체의 정욕과 영적인 무지를 이용하여 더러운 죄, 저주, 질병, 정욕, 불만, 불평을 가득 채워가며 사망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도둑맞고서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집에 귀중품이 있었는데 어느 날 쓰려고 보니까 없어졌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억울하고 분합니까. 이 땅에서 목숨이 사라지는 날에 천국 갈 줄 알았는데 신령한 영적인 기업을 다 도적맞고 지옥만 남아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 영적생활은 절대로 도적맞지 말아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마귀에게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영적인 도둑놈에게 영혼도, 생명도, 천국도, 육체의 건강도 잔인하게 도적질당하며 살고 있습니다(롬1:28~32, 갈5:16~25). 우리는 거룩함을 도적질당하지 말고, 신령함을 도적질당하지 말고, 내 육체의 건강도 질병에게 도적질당하지 말고, 내 가정의 행복과 화목도 도적질당하지 말고, 하나님과 관계의 화목도 도적질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지켜내기 위하여 예수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설령 안다 할지라도 대책이 전혀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믿노라 하는 기독교인조차도 많은 사람이 자신이 처한 영육 간의 처참한 상황을 모른 채 형식적으로 외식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종교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가장 진실해야 하는 신앙생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내 영육 간의 행복한 삶을 도적질하는 마귀, 사단에게서 구원하시려고, 즉 내 죗값을 해결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찢어 피 흘려 죽기까지 적극적으로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는 데 있어 아들을 죽이는 일이라도 양보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역시 그 어떤 양보도, 후퇴도, 포기도 없는, 성난 병사의 진군 같은 사랑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이 사랑을 받아들여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마귀, 사단, 귀신, 죄, 질병, 저주를 싹 다 몰아내 버리고 성령이 친히 내 안에서 나를 다스리시게 해야 합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그의 몸 찢고 피 흘려 죽어서 구원하신 사랑의 값을 아는 자는 마땅히 위로는 주님을, 아래로는 이웃과 자기 영혼도 그 어떤 타협도 없이, 양보도 없이, 후퇴도 없이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신앙 인격입니다.

요즘 많은 기독교인이 신앙생활을 거의 형식적, 외식적으로 합니다. 또 종교적이요, 교리적으로 합니다. 믿노라 하면서 외식하는 사람들은 마귀, 귀신에게서 오는 죄의 흉측한 음모에 의해 타락하고 추악한 세상 속에서 육신의 정욕의 요구 충족에 모든 시간, 모든 세월을 미친 듯이 파괴합니다. 즉 그들에게는 천국과 지옥이 절대적 사실이 아닌 그저 상대적이고 종교적인 사실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 자체를 기분이나 감정에 치우쳐서 내게 맞으면 기분 좋고, 안 맞으면 기분 나쁘고 불쾌해 합니다. 그것은 언제든지 쉽게 그만둘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이 아니라 자기의 종교적 취미 생활입니다. 지나친 육신의 요구에 따른 이기주의입니다.

우리의 믿음과 신앙은 하나님의 뜻과 사랑에, 은혜로 주신 구원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에 감사함은 물론이거니와 내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내가 주님을 기쁘시게 영광스럽게 하는 것입니다(롬8:16~17, 롬14:8, 고전6:19).

하나님께서 아무리 큰 사랑을 베푸실지라도 그 사랑을 아무나 받지는 않습니다. 그 사랑의 분량과 질량이 무엇인 줄 알아야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받기를 양보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사모하고, 성령을 내 안에 모시기를 사모하고, 거룩한 의가 내 안에 가득하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그 사모함이 불타는 사람이 신앙생활 잘하려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는 인간
세상은 죄짓는 행위에 대하여 참으로 관대합니다. 나도 내가 짓는 죄에 대하여 참으로 관대합니다. 세상은 무엇을 잘못해도 교묘히 법망을 피해 가면 절대로 죄를 지적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의 잘못을 나무라거나 채찍하지 않습니다. 너무도 관대하여 오히려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합리화하고, 어떻게든 죄를 숨기고 덮으려 합니다. 온갖 죄 아래서 마귀 앞잡이 노릇을 해도, 돈, 명예, 권세를 얻고자 정욕의 욕구 충족에 혈안이 돼도, 노랑머리를 해도, 야한 옷을 입어도 오히려 잘한다고 예쁘다고 부추겨서 더 죄에 빠뜨립니다(엡2:2).

그러나 의로우신 하나님은 내가 기분이 좋든 나쁘든 여과 없이 죄를 지적해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내 영혼이 마귀, 사단, 귀신, 죄에 매여 지옥에 가지 않게 구원하시고 내 영혼의 때의 행복을 위하여 천국 갈 수 있도록 우리를 주님의 뜻대로 의롭게 살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자녀를 때려서라도 죄 아래서 미귀 따라 지옥 가지 않게 하시려고 호되게 야단치십니다.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히12:4~9).

이는 곧 하나님께서 목회자를 통해 양보 없고 사정없이 죄를 지적하는 것은 책임과 사랑으로 후퇴하지 않으시는, 아들을 죽이기까지 나를 살리신 아버지의 포기할 수 없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명예, 의, 능력, 권세, 하나님 보좌 우편의 절대 영광, 창조주의 모든 것 그리고 자기 목숨까지 포기하시며 적극적으로 사랑하신 그 큰 은혜의 분량을 우리 심령에 움켜쥐고 예수로 살아야 합니다. 온 천하에 예수만이 나를 사랑하신 분이요, 나의 구세주라고 고백하며,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행4:12).

위 글은 교회신문 <34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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