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3-24 17:05:04 ]
예수께서 이루신 능력과 이적을 두루 나타내며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기능으로 충만해야
사도행전 2장 38~41절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아름답고 우아하고 찬란하고 신묘 막심하게 지으셨습니다. 만물 속에는 세상에 기생하는 모든 것이 살아갈 수 있는 생명의 조건과 환경을 만드시고 우리 인간을 제일 마지막에 만드셨습니다. 인간이 살아가야 할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하나님 말씀만 들어야 하는 인간
하나님께서는 혼자 에덴동산을 거닐던 아담을 불러서 모든 만물을 소유하고 정복하고 다스리고 사용하라고 말씀하시면서 만물에 이름도 붙여서 부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담이 만물에 붙여서 불렀던 그 이름을 지금도 우리가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인간의 지적 능력을 매우 뛰어나게 지으셨습니다.
아담이 독처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만들어 돕는 배필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뱀을 이용해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어 선악을 알게 된다”며 하와를 유혹했습니다. 우리는 평생에 신앙생활 하면서 절대 마귀의 말을 듣지 말고 하나님 말씀만 들어야 합니다. 주님의 목소리만이 진리입니다.
사기당하는 사람이 자기를 속이는 사람의 말을 철석같이 믿듯이 하와도 마귀의 말을 듣고 믿어져서 그만 선악과를 따 먹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담에게도 주어 먹게 했습니다. 마귀는 이렇게 미혹하여 망하게 만드는 자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마귀의 말이 아닌 하나님 말씀만 좇아야 합니다.
마귀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는 순간에 에덴이라는 행복한 동산에서 쫓겨나 땀이 흘러야 필경은 먹고살고, 해산의 고통을 겪는 처지가 되었으며,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죽게 되었습니다. 물론 속이는 자가 잘못이지만 속은 자도 죄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말을 듣지 말되 속아 넘어가서도 안 됩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 3:17~19).
예수 그리스도를 보낸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께서는 창조주가 베푼 은혜를 망각하고 오히려 하나님께 죄를 범한 인간의 멸망을 방관치 아니하시고 인간을 사랑할 뜻을 정하셨으니, 곧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 구원의 사역입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보내신 이유는 율법으로 죄를 깨닫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하시려는 인간을 향한 사랑이요, 선지자를 보내신 것도 죄를 발견케 하여 구원하시려는 인간을 향한 사랑입니다. 인간을 살리고자 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정신을 율법과 선지자를 통해 표출한 것입니다.
율법과 선지자로 구원을 약속하신 대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우리 인간을 사랑하심은 직접적인 사랑이며, 성령을 보내신 것은 그 사랑을 시공간을 초월해 체험케 하는 사랑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사랑을 직접적으로 주셔서 체험케 하려고 역사하셨습니다.
이토록 인간을 사랑하실 것이라고 예비한 것이 곧 예언이요, 그 예언을 말한 것이 율법과 선지자이며, 인간을 사랑하시려는 예언을 이루신 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고난 받으신 생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을 입고 갖은 고난을 다 받으셨으니, 그가 받으신 고난이 곧 우리에게 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에게 주시려는 모든 사랑을 완성하시고, 자기가 나타내고 완성하신 사랑을 인간에게 각각 체험케 하시려고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임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능력을 나타내게 하시고 그와 같은 사랑을 줄 수 있게 하려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도 인간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음부의 권세를 파괴하는 능력이 있으니, 그 같은 능력 있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재현합니다.
교회의 사명은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것
예수께서 살아생전에 나타내신 모든 역사를 세상 끝날까지 나타내시려고 성령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성령으로 세운 교회마다 예수의 생애가 재현되게 하셨으니, 교회의 시작은 성령의 역사가 있는 그 시간부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계실 때에는 교회를 단 한 곳도 세우지 아니하셨습니다. 곧 교회를 이루지 아니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다 이루신 후에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신 모든 능력과 이적을 성령으로 때를 따라 신령하게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을 인간을 사랑하실 뜻을 정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고,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뜻과 아들의 이루심을 전하려고 교회를 세우시고, 하나님의 뜻과 아들의 이루심의 증인이 되게 하시려고 교회를 사랑하시되 세상 끝날까지 사랑하셔서 아버지의 뜻과 아들의 이루어 주신 사랑을 현장감 넘치게 나타내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그러므로 교회는 인간의 조직으로 설립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으로 설립하시고 성령은 교회 모든 사람에게 임하십니다.
성령께서 세우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생애의 현재성이 가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로 젖은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이 성령을 수레 삼아 역사하셔서 수많은 사람을 죄에서, 질병에서, 저주에서 구원하며 마귀와 사단, 귀신과 악한 영들의 세계에서 구원하는 사랑과 능력으로 사역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곳이며, 언제라도 주님의 몸의 기능을 나타내서 죄와 악한 영과 질병과 저주에 매여 있는 자를 자유하게 풀어주는 주님의 생애를 현재성 넘치게 보여 주는 곳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성령의 역사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을 분명히 이해하고, 하나님 아버지가 세우신 사랑의 뜻과 아들이 실천한 사랑의 역사 속에 있는 인간을 사랑하려고 나타내신 역사가 주의 종과 전 성도에게 충만히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기능을 현재성 넘치게 나타내서 28세 건강한 청년처럼 주님의 몸 된 기능이 먼저 자신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다음으로 이웃, 형제, 자녀, 남편, 아내, 부모에게 줄 수 있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연세중앙교회는 우리가 드리는 설립예배가 하나의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버지의 사랑의 뜻,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실천이 성령으로 우리에게 나타나 완전히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우리 교회에 분명히 나타나는 현재성이 충만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는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이 충만하여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성령으로 이적과 능력을 나타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병을 고치고, 악한 영을 쫓아내고, 주의 피 흘리신 공로로 죄를 회개케 하고 죄 사함받게 하여 죄에서, 지옥에서 영혼을 살리는 데 있습니다. 또 세상 죄에서, 정욕에서 구원하여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기능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연세중앙교회는 성령으로 주님의 기능을 유감없이 나타내는 능력 있는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나라가 됩시다. 먼저 나부터 죄에서 구원받고 성령으로 전도하여 영혼 살립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37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