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감사의 뜻

등록날짜 [ 2014-07-08 09:32:17 ]

이스라엘 백성은 과거 은혜가 감사해 절기를 지켰으니
구원받은 성도라면 아낌없이 드려 주님께 영광 돌려야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찌니라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

하나님은 모든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신 사랑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시요, 모든 만물을 자기의 기쁘신 뜻대로 운영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뜻대로 있다가 사라져 없어지고, 모든 만물의 세계는 하나님의 전적인 지배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인간이 영육 간에 필요한 모든 양식을 풍성하게 지으신 후 사람을 지어서 그 천지 만물을 인간에게 모두 주셨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주님의 은혜로 살고, 과거에도 살아 왔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만물과 인생이 다른 점은 만물은 일회적 존재로 있다가 때가 되면 사라져 가나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의로운 삶을 살았는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의한 삶을 살았는가에 따라 심판을 받습니다. 이같이 인간이 자신의 뜻대로 사는 존재 같아도 하나님의 법과 은혜와 사랑 안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순간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으면서도 자기에게 작은 고통이라도 오면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 해 준 것이 있냐?”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고통은 하나님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원망하게 하려는 마귀, 사단, 귀신 역사, 죄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만일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부정한 것으로 만든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부정하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세상 모든 것을 부정해도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부정할 수 없으니,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법 안에서 살아가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법은 멸망하는 인간을 보존하시려는 하나님의 의지요 표현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부정하면 파멸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찌니 혹 흘러 떠내려 갈까 염려하노라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치 아니함이 공변된 보응을 받았거든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의 나눠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증거하셨느니라”(2:1~4).

행복이 철철 넘치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만물을 사용하며 살던 하와에게 마귀가 다가와서 속삭였습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고 선악을 알게 돼.”

먹으면 죽으니까 먹지 말라고 한 것은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라하신 것도, ‘하지 말라하신 것도 모두 은혜입니다. 하지 말라는 짓을 하면 망하기 때문에 하지 말아서 망하지 말라는 은혜요, 하라는 것은 하며 복을 받기 때문에 해서 복 받으라는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만 살면 모두가 은혜인데, 마귀역사는 끊임없이 하나님 말씀을 귀찮게 여기도록 유혹합니다. 현실과 다르다며 미혹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물질문명 속에 사는 이 시대 육신의 현실에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사는 내 영혼의 현실에 맞춘 것입니다.

 

일러스트/박철호

 


은혜를 대적하게 하는 마귀역사

하나님의 은혜의 법을 부정하게 만들고 대적하는 존재가 마귀역사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4:1~2).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욕되게 하는 자에게는 맹렬한 저주만 있을 뿐입니다(10:26~29).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능욕하는 일입니다(6:4~6).

하나님은 인간에게 은혜를 제한 없이 베푼 분이시요,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제한 없이 받아야 하는 존재인데도 인간이 하나님께 감사치 아니하고 원망과 불평으로 일관한다면 이는 배은망덕이요 적반하장입니다. 마땅히 하나님의 원수가 될 뿐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50:22~23).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절기를 만드시고 지키라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멸망하는 인간에게 주시는 사랑의 기회입니다. 감사만이 은혜 베푸신 하나님과 은혜 받은 인간 사이의 최상의 교제요, 인격적인 행위이며, 은혜 받은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고백입니다.

맥추절이란, 이스라엘 삼대 절기 중 둘째 절기로 칠칠절이라고도 했습니다. 절기를 지키라 하시는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34:22~24).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지키라 명하신 이유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때를 기억하고 바로의 압제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여 감사하라는 것입니다(16:10~12).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인격적인 감사를

하나님은 사백삼십 년 동안이라는 엄청난 고난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실을 잊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면 감사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맙니다(50:22~23).

죗값은 사망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양을 잡아 피 를 흘려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맥추절은 유월절의 마지막 절정의 감사 표현으로, 과거에 받은 은혜가 감사하여 행하는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감사절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가 없으신 성자 하나님이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죗값을 갚아 주셨습니다. 그 십자가 피 공로로 인해 속죄받은 사람이 되었으니 아브라함보다 큰 은혜를 입은 사람이요, 모세보다 큰 은혜를 입은 사람이요, 다윗보다 큰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또 예수께서 죽은 지 사흘 만에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마귀, 사단, 귀신을 멸하고 내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하리라. 내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라명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엄청난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내 죄를 담당하고 피 흘려 죽어서 갚는 순간에 나는 죄에서 해방되었고, 회개함으로 성령이 내 안에 오셔서 성령 하나님과 함께 영원토록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옥 갈 밑천이 끝나 버렸고, 저주받을 밑천이 끝나 버렸고, 지옥 갈 죄가 사라졌으니 행복한 사람입니다.

지금 우리가 받은 은혜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것보다, 가나안 땅을 얻은 것보다 영원히 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고, 저주와 죄악과 사망과 지옥에서 건져 주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고, 예수 이름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를 받으시고 그 감사를 우리의 영혼의 때를 위하여 도둑도, 좀도, 동록도 없는 영원한 창고에 쌓아 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영혼의 때의 부유를 위한 것이니, 우리는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뿐입니다.

이스라엘은 맥추절을 율법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로 지켰습니다. 우리는 율법보다 더 큰 복음을 받았으니 영원히 감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해방하심과 율법 주심을 감사하고, 가나안 땅을 주심을 감사하며, 수확하게 하심을 감사하며 맥추절을 지키되, 힘 닿는 대로 감사 예물을 드렸습니다(16:16~17). 이스라엘 각 지파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힘껏 예물을 드리며 하나님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감사절은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인격적인 관심과 인간이 하나님께 대한 관심으로 꽉 차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번 맥추 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최고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음을, 은혜 안에 있음을 과시합시다. 오직 하나님께 최상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3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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