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성령의 말씀을 들으라

등록날짜 [ 2014-08-19 01:39:30 ]

생명의 소리를 들어야 영원한 진리를 알게 되나니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위해 성령으로 인도받아야




요한계시록 3장 13절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마태복음 12장 31~32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십니다(요6:63).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거룩한 성령이시요,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의 역사는 말씀을 통해서 나타나십니다. 성령은 자기 말씀을 교회들에게 주의 종의 입술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계시록에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게 귀 있는 자는 성령의 소리를 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완전무결한 하나님의 말씀
목숨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어느 순간에는 목숨이 끝나는 날이 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은 영원히 살아야 하기 때문에 성령의 생명의 말씀을 내 귀를 통해 내 영혼에 받아들여 그 생명으로 충만한 사람은 육신이 끝나도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입니다(요6:63).

그러므로 성령은 자기 말씀을 교회들에게 주의 종의 입술을 통해서 전해 주십니다. 그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성령 안에 있는 생명이 영원하기를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말씀에 동의해야 합니다.

성령의 말씀은 비판하거나 부인할 수 없고, 전혀 가감할 수 없는 완전무결한 절대자의 말씀입니다. 성령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는 성령을 거역하는 자요, 성령의 말씀을 무시하는 자는 성령을 훼방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그 어떤 누구라도 말로라도 거역하거나 훼방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마12:31-32).

성령의 권위는 절대적입니다. 성령은 훼방하거나 거역하거나 몰래 속일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성령을 속일 수 없으며, 성령을 속이는 자는 두렵고 무서운 형벌을 피하지 못합니다(행5:1-6). 성령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말씀을 통해 들리고, 말씀으로 성령이 내 안에서 감화하시고 감동하시면서 평생에 하나님의 나라까지 인도해 가십니다.

거역하거나 훼방할 수 없는 성령
사도행전에 보면 아나니아라고 하는 사람이 아내와 더불어 사도 베드로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나사렛 예수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해서 신성모독죄로 죽은 줄 알았다가 그게 아니라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요, 자신들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어서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를 무엇으로 갚나 생각하다가 자신들이 가진 전답을 다 팔아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물론 전답을 다 팔아서 드린들 하나님의 은혜를 다 갚을 길이 없습니다. 그들은 전답을 싹 팔아서 하나님께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자기들의 생각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는 내 생각과 성령의 생각을 분별할 줄 알아야 됩니다.

육신의 생각으로는 전답을 다 팔 수 없습니다. 오히려 전답을 더 사서라도 내 것을 늘리려 하는 것이 육신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아나니아와 그 아내 삽비라가 전답을 팔아서 손에 쥐는 순간, 자기가 자기에게 ‘이것 다 갖다 바치면 내일 당장에 뭐 먹고살래?’ 하는 현실 문제로 발목을 잡습니다. 결국 땅값 얼마를 감추었고 그 아내도 알았습니다.

얼마를 감추고 남은 돈을 가지고 사도에게 갔는데 베드로가 이미 알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행5:3~4).

자기 현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현실의 상황을 ‘사단이 가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이 사단은 언제나 우리의 현실을 붙잡고 성령을 거역하고 속이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일러스트/박철호

우리는 반드시 이 마귀역사, 사단의 역사를 알고, 보고, 이겨야 됩니다. 성령의 소리만 듣고, 성령의 소리만 끝까지 나를 움직여서 최후까지 성령의 소리를 따르는 승리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베드로가 그렇게 말하는 순간에 대답할 겨를도 없이 아나니아의 혼이 떠나 죽어 버렸습니다. 남편이 죽은 줄 모르고 똑같이 거짓말하던 아내 삽비라 역시 현장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뺨을 때리고 침을 뱉고 가시관을 씌우고 채찍으로 때리고 홍포를 입힌 자들은 주님이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으셨는데 성령을 속인 죄만은 현장에서 목숨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성령의 목소리는 내게 들려주는 생명의 소리이므로 절대 거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양보할 수 없는 사랑의 소리를 감히 거절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감동대로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인도받으며 하늘나라까지
율법은 천사로 말미암아 전해졌습니다(갈3:19). 천사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여 요지부동인 것입니다. 천사로 전해 주신 율법도 범죄하고 순종치 아니하면 공변된 보응을 받아야 합니다(히2:1-4). 그러므로 성령으로 하신 말씀은 더 견고합니다.

복음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증거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전해지는 복음을 거역하는 자는 영원한 저주를 피할 길이 없습니다. 성령으로 전해지는 복음을 거역하는 자는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저주를 피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갈1:8).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성령으로 일하셨고(행10:38), 또한 성령으로 가르치셨습니다(행1:2). 성령은 과거의 일을 소상하게 말씀하시며, 장래의 일도 말씀하십니다(요16:13).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성경은 성령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성령으로 감동하심을 입은 자들이 하나님께 받은 거룩한 말씀이기에 사람이 수정할 수 없습니다(벧후1:21). 그러므로 성경의 권위는 절대적인 것입니다(요10:35).

성령은 교회를 세우시고, 성령은 감독자를 세우셔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습니다(행20:28). 그러므로 성령은 교회를 세운 분이시며, 성령은 교회의 감독자를 세운 분이십니다. 성령은 교회의 절대 운영자시며, 성령은 자기 권한 안에 있는 교회를 움직이십니다(계2:7)

성령은 피로 값 주고 사신 성도들에게 말씀하십니다(행20:28). 성령은 성령의 말씀 외에는 나타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거든 증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마가 다락방에서 성도들의 입을 주장하셨습니다. 성령의 뜻대로 역사하셨으니, 성령의 역사는 방언을 통해서 이방인에게 복음을 증거하기도 했습니다(행2:12). 이와 같이 성령은 설교자들의 입을 주장하십니다.

인간은 살기 위해서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유일한 비결은 성령의 역사밖에는 없습니다(고전2:10~11).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을 알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요6:38~40). 예수 그리스도를 알면 영원히 사는 영생을 아는 것입니다(요3:16).

성도들의 분명하고 확실한 믿음 있는 신앙생활은 오직 성령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체험하는 실제적인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능력 있고 믿음 있는 신앙생활을 하려면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하며, 성령으로 인도받아야 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십니다(요14:15~20).

성령은 회개케 하는 영이시요, 우리를 살리는 영이시요,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셔서 책임지고 양육하는 영이십니다. 성령의 소리는 사랑하는 자에게 들려지는 최고의 진리요, 은혜의 말씀입니다.

성령이 당신에게, 교회들에게 하신 말씀을 들으십시오. 성령의 소리는 생명의 소리요, 과거와 현재와 장래를 밝히 알게 하는 사랑의 목소리입니다. 성령은 제자를 통해서 역사하듯이 우리 성도들을 통해서 역사하고자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죄에서 나와 풍성한 생명으로 능력 있게 살아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9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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