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은혜를 잊은 탕자여!

등록날짜 [ 2015-07-01 15:37:27 ]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안다면
영원한 생명과 안식 주신 예수께 돌아와 행복 누려야


누가복음 15장 11~24절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요, 모든 것을 갖고 계시며, 가진 것은 무엇이라도 인간에게 다 주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가 주신 것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언제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받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 땅에서 종 되었을 때 구원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감사를 명령하신 하나님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찌니라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찌니라 너의 중 모든 남자는 일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신16:12-17).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의 종살이로 고통당할 때 잊지 않으셨습니다.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사내아이를 출산하면 즉시 죽일 만큼 무섭게 압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을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모세를 통해서 해방해 주셨고,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면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날 때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일을 기억하여 감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을 때마다 항상 처참한 포로 생활과 종살이로 고통당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2-23).


하나님에게서만 오는 영적 양식
본문을 보면 두 아들은 아버지 슬하에서 아버지의 부유를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 집에서 일하는 일꾼들도 부러워하고 종들도 부러워하고 많은 이웃이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모든 부유를 다 가지고 행복하게 사는데도 행복을 느낄 줄 모릅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엄청난 부유로 살면서도, 행복을 느낄 줄 모르면 불만을 터뜨리거나 시험에 빠지고는 합니다. 행복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먹여 주고, 입혀 주고, 잠도 재워 주고, 옷도 사 주고, 공부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부족한 것이 전혀 없는데도 둘째 아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아버지가 하라고 하는 일은 모두 아들에게 유익한 일입니다. 현재가 유익하고 미래가 유익한 일입니다. 반면에 둘째 아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은 현재와 미래가 모두 망하는 일입니다.

마치 지금 시대의 청소년들과 똑같습니다. 부모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고, 못된 짓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실감나게, 재미있게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그의 사랑과 은혜를 입으면서 산다면 영생하고 살 수 있는 천국이 우리의 것입니다.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집에 있는 자는 가장 부유한 사람이요, 가장 행복한 사람이요, 영혼의 때가 이미 보장된 사람입니다. 그저 감사가 넘칠 뿐입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간섭이 싫어서 자기 몫의 재산을 달라고 하여 아버지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재산을 가지고 나가면 탕진할 것을 뻔히 알면서 어쩔 수 없이 줬습니다. 자기 재산을 손에 쥔 둘째 아들은 밖에 나가서 자기 마음대로 돈을 씁니다.

친구와 창기들과 어울려 돈을 쓰면서도 자기 재산이 바닥나는 줄도 모릅니다. 어느 순간, 빈털터리 신세가 되자 그와 함께하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버렸습니다. 이렇듯 우리 아버지만, 우리 하나님만 내 영혼이 살 생명의 양식을 주십니다. 지구 상에는 아무도 나에게 양식을 줄 자가 없습니다. 내 영적 양식은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옵니다(요6:53~55).


일러스트/노혜지

그를 불쌍히 여긴 어떤 사람이 돼지 키우는 일을 하게 했습니다. 돼지 치는 일을 하면서도 굶주림을 면할 수 없자 둘째 아들은 ‘이제 나를 도울 자가 없구나.

내가 여기서 이러다가 죽겠구나’ 생각합니다. 풍족한 아버지 집을 그리워하다가 아버지 집에서 품꾼이라도 되어 배불리 먹겠다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은혜를 기억하고 회복하라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일은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살려는 교만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하나님 은혜 안에서 영육 간에 행복이 넘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생기거든 하나님을 떠나 탕자와 같이 스스로 살고 있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회개는 망각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요, 신앙생활은 탕자가 아버지의 은혜를 기억하고 돌아오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돌아와서 고통의 멍에를 벗고 하나님 아버지의 보호 아래 행복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담부터 시작하여 태어나는 인류 전부가 하나님을 떠나 마귀와 죄로부터 오는 저주와 질병과 온갖 고통을 당하다가 세상 끝나는 날 영혼이 영원한 지옥 형벌을 당할 것을 훤히 아시기에 안타깝기 그지 없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같이 죄 아래에서 영육 간에 고통당하는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니 그가 하는 일이 구원이요, 은혜요, 생명이요, 행복입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죄인 된 심정으로 돌아온 둘째 아들을 맞이한 아버지는 그를 품꾼이 아니라 아들로 대했습니다. 이전에 누리던 것과 똑같은 부유와 혜택을 다 누리게 해 주었습니다.

저주에 매여 고통당하는 자가 있다면, 저주를 담당하신 예수께로 돌아오십시오. 육체가 병들어 인간의 수단으로 치료할 수 없는 자가 있다면,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나음을 입었노라고 하나님이 이천 년 전에 이미 치료의 권리를 주셨으니 지금 소유하십시오. 죄에 매여 영혼이 지옥으로 갈 자도 돌아오십시오. 주가 모두 담당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탕자가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몰라서 집을 떠나 온갖 고통을 당했으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와 부유를 깨닫고 돌아와 아버지의 은혜 안에서 부유했듯이, 우리의 영혼도 하나님 말씀에 감사하고 순종하며 아버지의 집에서 영원히 행복한 그것입니다.

육신의 소욕은 사라지고 없어지고 중단되고 맙니다. 육신의 분깃이 중단되는 순간, 세상 것은 모든 효력을 상실하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순종하는 자의 영혼의 분깃은 세세무궁토록 영원합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3~25).

육체가 병든 자가 있다면, 치료하시는 예수께 돌아오십시오. 환경이 저주 아래 있는 자라면, 축복을 주시는 예수께 돌아오십시오. 자기 영혼이 마귀와 죄에 매인 자가 있다면, 자유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께로 돌아와서 자유를 누리십시오.

당신에게 어떤 문제나 고통이나 아픔이 있습니까? 탕자가 아버지를 떠나 고통당했듯이 당신이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결과요, 그 증거입니다. 깨닫고 즉시 돌아오십시오. 하나님 아버지는 당신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행복을 못 느낀다면 은혜를 모르는 탕자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예수를 믿는 신앙 안에는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을 해결해 주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이 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즉시 돌아오십시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올 때에만 행복했듯이 말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4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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