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8-13 09:24:43 ]
예수를 믿고 회개하여 성령 충만한 사람에게는
믿음에 따라 분명하고 확실한 이적이 나타나야
마가복음 16장 17~20절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하나님은 영원히 진실하십니다. 하나님의 진실은 영원히 변역하지 아니하시기에 그가 하신 말씀도 영원히 변함없이 진실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류의 믿음이 되십니다.
분명한 믿음이신 하나님
천지간에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그 만물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언제나 진실한 분이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도 선악 간에 진실하시기에 하나님만이 우리 인간의 선악을 판단하는 심판주가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천지 만물을 정복하라, 다스리라고 하신 복의 약속이 단 한 가지도 변역됨이 없이 신자와 불신자 모두에게 누릴 권리가 되었으니 그분은 변하지 아니하는 분이십니다. 또 인간이 멸망하게 되었을 때에는 자기 품속에 있는 사랑하는 독생자를 보내 주겠다고 약속하시더니, 약속한 대로 독생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어떠한 약속이라도 이행하는, 우리의 살아 있는 분명한 믿음이 되는 분이십니다.
누구든지 독생자를 믿는 자는 구원받고 영생하나, 믿지 아니하는 자는 지옥의 멸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약속이 그대로 이행되어 우리의 믿음이 되었으니, 하나님은 영원히 변치 아니하는 분이십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3~25).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5:17~18).
믿음을 보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믿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지긋지긋한 문둥병도 고치시고, 중풍병도 고치셨습니다. 소경이 보고, 귀머거리가 듣고, 벙어리가 말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볼 때 물 위로 걸어가셨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찔리고 상하고 징계 받고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달려서 죄 없는 분이 죄인 취급을 받으면서 비참하게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삼 일 만에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만나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부탁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절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신 후 12절에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곧 먼저 믿고 행동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보내면서,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8)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나가서 행하자 주님이 말씀하신 것이 제자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지 않으면, 행동하지 아니하면 역사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지 않고 의심한다면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주님을 무시하는 것이니 그런 사람들에게는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아서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인데, 시대가 다르다, 초대교회만 그랬다, 달란트가 다르다, 믿음과 사명이 다르다면서 핑계를 댑니다. 자기가 믿지 않고 불순종하고 주님을 인정하지 않는 잘못된 죄악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속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주님을 얼마나 인정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믿고 사모하는 만큼 주님은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표적이 나타나는 믿음을 소유하자
귀신 들린 딸을 둔 가나안 여자 하나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쫓아오며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 들렸나이다” 하고 부르짖어 간청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며 외면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도 여자는 예수께 절하며 자기를 도와 달라고 재차 간청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예수께서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5:21~26).
그러자 이 여인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마15:27).
이 말씀을 들으신 예수께서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시자 그 순간부터 딸이 나았습니다(마15:28).
무능력한 이를 붙잡고 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능히 할 수 있는 분이라고 먼저 믿었기에 응답을 얻어 낸 것입니다. 믿음 있는 사람의 상대방은 나에게 주려고 오신 분,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에게 매달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기어이 얻을 때까지 물러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은 본문과 같이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고 하는 분량을 주님이 인정하실 때부터 표적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주님의 이름으로 명령할 때 귀신이 떠나간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나의 믿음은 종교적 거래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실제로 하나님 아버지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시행하시니, 하나님은 곧 이적과 능력과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현재 믿음은 절대로 가상적인 것이거나 종교적인 막연한 행위가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은 실제 체험이요, 실제 경험이요, 실제로 역사하는 현실이요, 끝없이 연속하는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는 어느 시대에도 변함이 없고, 사라지지 아니합니다. 십자가 구속의 능력은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이 되며, 신자의 심령 깊이 영혼 속에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치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믿음은 쉴 새 없이 이루어지는 연속적인 사건이요, 믿는 자에게 따르는 표적으로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보여 주고 나타내신 증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행된 증거요,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하나님 약속의 실천이요, 믿는 우리에게 보여 주신 믿음의 실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인류를 사랑하시려는 사랑에 대한 배신입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헛되이 만드는 십자가 고난의 원수입니다.
사랑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적극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적극적인 사랑을 소유하는 방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니,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그 말씀을 믿는 모든 자에게 절대적으로 나타나는 표적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 말씀에 전적인 동의와 찬성을 표하는 것입니다. 또 분명하게 믿고 지지하는 것입니다.
성도여,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주신 약속을 적극적인 믿음으로 소유하십시오. 확실한 표적이 따르도록 철저하게 믿으십시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지지할 때에 믿음의 분량에 따라 역사할 것이니, 우리의 믿음을 한갓 종교적인 차원에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표적을 나타내는 믿음의 분량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분명한 믿음임을 자신이 알고 믿고, 이웃 수많은 종교인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여 멸망하는 자들에게, 우리가 믿는 믿음의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믿음에 따르는 표적을 소금의 맛과 같이, 산 위의 동네와 같이 숨기우지 못하게 합시다.
성도여, 표적이 따르는 믿음을 갖고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방에 드러냅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44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