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예수의 정신을 나타내자

등록날짜 [ 2015-10-15 18:55:34 ]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해
믿음으로 주님께서 하신다는 능력 확실히 보여야

마가복음 16장 17~20절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자기 형상의 모양대로, 즉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을 갖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아버지 뜻만 위해서 살았습니다. 아버지의 영광만 위해 살았습니다. 이것이 아들 그리스도의 특성입니다. 우리도 그의 특성을 닮은 모양으로 만들었다면 우리도 아들과 똑같은 특성으로 살아야 됩니다.

죄인이 살길은 회개하고 예수님 닮는 것
그러나 인간은 죄를 범하면서부터 예수의 특성을 망각하고 타락하여 진노의 자식, 곧 마귀의 자식이 되었습니다. 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아들의 특성은 간곳없고 오히려 인간을 선악과 먹게 만들어 죽이는, 온갖 죄를 다 짓게 하고 죄를 생산하고 발전시켜 가면서 인간을 죄짓게 만들어 죽여서 지옥 보내는 마귀의 자식이 되어서 마귀의 근성대로 삽니까. 그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서는 미움·다툼·시기·질투는 물론 육체의 소욕에 따른 수많은 죄악이 일어났습니다. 곧 하나님 형상의 모양으로 창조된 특성을 망각한 탓입니다.

육신의 소욕과 생각에 따라 자기 판단대로 방종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 형상의 모양, 주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은 이미 다 사라지고 마귀의 특성으로 가득한 사람이 많습니다. 요한 1서 3장 8절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서기관, 장로, 바리새인,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수많은 거짓에 속고 삽니다. 돈만 있으면 살 것 같은데 결국은 죽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속에 있는 죄를 뼛속까지 다 보시니 살길은 회개하고 예수님 닮는 길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을 망각하면 그것이 죄입니다. 마귀의 특성대로, 마귀가 하자고 하는 대로 하다가는 마귀가 사는 지옥밖에 갈 곳이 없습니다.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해서 영영히 불타는 지옥을 만들었는데, 마귀 말 듣고 마귀에게 속해서 마귀의 특성을 가졌다면 마귀와 함께 영영한 불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마25:41). 이 절망적인 최후에는 다시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언어, 생각, 행동 속에서 악이 아예 기거하지 못하도록 회개하여 거룩한 성령이 나를 백 퍼센트 장악하시게 해야 합니다.


구령의 열정이 불타는 자 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와서 “내 살을 받아 먹어라, 내 피를 받아 마셔라” 외치신 것은 예수의 특성을 가지라는 명령입니다. 그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 본 경험이 없는 자에게는 예수의 특성이 없습니다.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6~28).

예수 특성이 있는 자들은 먼저 예수 심정인 구령의 열정으로 불탑니다. 또 예수 특성이 있는 자들은 영혼 구원의 사랑뿐 아니라 따르는 능력으로 자기가 가진 사랑을 보증합니다. 사람들은 능력 있다는 것을 어떤 특수한 조건으로 알고 있지만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 즉 주님 심정과 주님 사랑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줍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만약 영혼 구원할 열정 없이 인간을 사랑하는 박애주의적인 자비만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는 공자나 석가의 특성을 가졌는지는 몰라도 예수 특성을 가진 자는 아닙니다. 성경은 어디를 읽어도 주님의 피 소리, 즉 온 인류를 뒤덮을 만큼 영혼을 살리려는 사랑의 소리로 가득합니다. 또 수많은 인간에게 그 진실한 사랑을 능력과 이적으로 보여 주려는 권세가 넘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는 말은 말씀으로 우리에게 하신 언약의 특성이 예수 생애로 나타났고, 예수 생애의 특성이 성령으로 우리 안에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성령 받지 못한 자에게는 주님의 특성이 없습니다. 제자들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의미는 하나님의 특성이 아들 예수의 생애로 나타나고, 아들 예수 생애의 특성이 성령으로 우리 안에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을 살리는 전도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다면 교회 다니는 사람일 뿐이지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전도로 예수 생애를 재현하라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이라”(행10:38).

성령 받은 이후에 제자들은 엄청난 이적과 능력을 행했습니다. 신분이나 문벌로 볼 때는 그 시대에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이 그렇게 위대한 것은 죽은 자를 살리고, 귀신을 쫓아내고,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재현하는 특성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이 우리에게도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함께하는 것’ 곧 주님과 동일성을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동일성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는 일에 아버지께 자신을 완전히 맡겼습니다. 또 제자들은 예수께서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시자 성령을 받는 순간 그대로 그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을 듣는 것만이 아니라 말씀 내용이 내게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이란 늘 하나님 말씀과 내가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순종’과 ‘믿음’과 ‘함께함’은 같은 말입니다. 구약성경은 아브라함이 ‘순종함’으로 이삭을 바쳤다고 말했고, 히브리서는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독자를 바쳤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믿음과 순종은 동격입니다. 또 말씀과 내가 ‘함께’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과 ‘순종’과 ‘함께함’은 같은 말입니다.

시대와 문화와 문명과 사회의 상황적 조건은 다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합니다. 성경 모든 내용과 오늘에 일어나는 모든 능력과 이적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능력을 전혀 나타낼 수 없습니다. 능력을 인정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만큼이 아니면 능력을 나타낼 수 없는데 능력을 부정하는 사람에게 어찌 능력이 나타나겠습니까.

하나님의 현재성을 부정하는 자는 능력을 부정하는 자입니다. 그것이 큰 죄이지만 죄인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주님의 특성이 없다고 할 때 그는 순종하지 못한 자요, 믿지 못한 자요, 함께하지 못한 자입니다.

본문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라고 했습니다. 또 마지막 절에서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고 하셨으니 주께서 믿는 자들과 함께하실 때 믿음의 특성으로 표적이 따릅니다.

믿음은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특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 믿음은 주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될 줄로 믿고 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특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나 혼자 알고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나가서 복음을 모르는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을 제한 없이 나타내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45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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