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11-25 16:39:43 ]
참된 복은 하늘나라에서 부유를 누리며 영원히 사는 것
예수로 죄 문제를 해결하고 절망과 불가능에서 벗어나자
창세기 33장 1~4절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오는지라 그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여종과 그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 형 에서에게 가까이하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 맞추고 피차 우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창조한 인간에게 영육 간에 절대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소유해야 복이라 하고, 그 복을 얻으려고 몸부림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복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육신이 있는 동안 소유하고 사용하며 누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 문명 아래 있는 복은 정욕으로 사용하면 사치와 향락과 쾌락의 산물이 되어 죄 아래서 부패해 저주로 변할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면 자기 영혼의 때에 누릴 영원한 부유와 영광이 됩니다.
신령한 복을 사모하라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영원한 영적 존재라는 지식이 없어 일회적 존재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영혼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제한된 세월을 살아가다 끝날 육체라는 존재와 영원히 사는 영적 존재로 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합니다.
육체가 누리려 하는 세상 문화 속에는 영적인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 것을 정욕으로 사용하다가 죽으면 그는 자기 영혼을 위하여 준비하지 못해 참혹한 결과를 맞습니다. 참된 복은 내 영혼이 하늘나라에서 부유를 누리며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 가지 못할 정욕의 죄인인 인간도 육체가 원하는 세상적인 부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이삭과 리브가에게서 쌍둥이 에서와 야곱이 태어났습니다. 쌍둥이가 리브가의 배 속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하셨습니다(창25:23). 세월이 흘러 아버지 이삭이 늙어 장자에게 축복을 빌려고 할 때 야곱은 장자의 복을 자신이 받기 위해 에서로 위장해서 눈이 어두운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사실을 안 형 에서가 분노하자 형을 피해서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쳤습니다.
외삼촌 집에서 20년간 살면서 결혼을 하고 자식들을 낳고 많은 재산을 모았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형 에서는 여전히 야곱을 향해 이를 갈고 있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축복을 빼앗긴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야곱의 목을 치기 위해 20년간 군사 400명을 훈련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야곱이 형에게 자기가 가진 재산을 나눠서 다 보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사람은 목숨이 위태로우면 재물을 다 주고라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다 내주고도 소용없을 때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야곱은 세상에서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소유하여 부귀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누리는 소유가 참된 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얍복 강가에서 깨달았을 때, 현실은 참으로 참담했습니다(창32~33장). ‘내가 받은 복이 재산이 아니구나. 진정한 복은 소유권이구나.’ 뒤늦게 깨닫고 그때서야 야곱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불가능을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복
“하나님, 복 주세요. 형의 칼날에서 내 목이 떨어지지 않을 복을 주세요.” 야곱은 밤새도록 기도하여 자기 목숨을 부지할 복, 응답을 얻어 내고야 말았습니다. 에서의 칼날이 야곱의 목을 치기 전에 야곱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듯이, 내게 죽음이 오기 전에, 최후가 오기 전에 주님을 일하시게 해야 합니다. 내 불가능을 주님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모든 고통을 해결할 절호의 기회를 놓친 채 죽음으로, 멸망으로 저벅저벅 걸어가는 모습을 볼 때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조차 진짜 예수를 만나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자신에게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무늬만 기독교인인 사람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막연하게 그냥 교회 다니면서 ‘죽으면 천국 가겠지’ 하는 사람이 우리 교회에는 한 사람도 없기를 바랍니다.
눈에 확실히 자기 것으로 보이던 소유와, 자기 것이라 확신하던 목숨, 자기 것이라 믿은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되고, 목숨을 다해 얻은 모든 소유로도 자기를 구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세상이 말하는 복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부자라 할지라도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이 산재한 현실을 어찌 피할 수 있습니까. 최고 첨단 문명을 자랑하는 의학으로도 해결할 수 없어 불치병으로 죽어 가는 의사의 최후를 어찌하겠습니까.
세상 모든 부와 권력과 첨단문명을 한 손에 쥐고도 죄 때문에 육체가 죽고, 영혼도 멸망하는 이 처참함을 어찌할 수 있습니까. 그토록 위풍당당하고 화려한 삶을 산 영웅호걸이라 하더라도 가고 오는 세월의 이치를 어찌 막을 수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지닌 잘못된 지식을 수정하려고 하십니다. 세상에는 영구적인 복이 없다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원한 복이라고 말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9:23).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은 헛된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오직 세상의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주님을 일하시게 하는 것입니다(막4:35~41).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사역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바를 해결하신 것입니다. 예수만이 세상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근본 하나님이시요,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로 영원한 행복을 소유하라
사랑하는 성도여, 당신에게 초조하고 불안한 것이 있습니까? 야곱은 자기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은 영적인 것이요, 눈에 보이지 아니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축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인간을 향해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지금 당장 당신의 고통을 예수로 멈추게 하십시오. 인간의 처지는 육체로 이 땅에 살 때나, 육체가 끝나서 영혼의 때에 천국에 살 때나 예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는 세상에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입니다. 누구라도 죄 때문에 세상에 사는 동안 고통받고, 육체가 끝나는 순간에 지옥에 가서 영원히 참혹한 고통을 받습니다.
죄는 참으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말미암은 인간의 절망을 아시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써 죗값을 갚게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회개하면 죄에서, 저주에서 구원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일하시게 하는 길만이 내 죄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입니다.
온 천하를 얻고도 그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산재한 곳, 화려한 영광이 아침 이슬같이 사라지는 이 세상에서 육체의 정욕에 빠져 희희낙락거리다가 낙엽처럼 바닥에 떨어져 썩어 버리는 그 허망한 것들을 썩은 동아줄처럼 붙잡고 언제까지 살 것입니까.
한 세대는 가고 또 다른 세대는 옵니다. 혹시 지긋지긋하다며 세상을 원망하고, 태어난 것조차 원망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 험한 고통의 세월은 육체가 있는 동안 만이요, 잠시 후면 끝납니다. 오직 예수만이 모든 문제를 당장에 해결할 분입니다.
현실 속에서 영적으로든 육적으로든 운명이니 팔자니 운운할 큰 문제가 있거든 그 모든 문제를 예수로 속히 해결하십시오. 예수를 만난 수많은 사람이 영육 간의 고통에서 자유를 누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오직 우리를 도우려고 역사하시는 예수로 모든 불가능에서 자유하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14).
위 글은 교회신문 <46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