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3-31 15:51:54 ]
사단에게 속아 죄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그 큰 은혜 잊지 말아야
베드로전서 1장 18~21절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리신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되었으니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 사랑의 절정입니다. 예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것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4~16).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죄로 인해 죽게 된 인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독생자를 주기까지 인류를 사랑하셨으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불신하고 배신하여 떠나갔으니 그것이 곧 영원히 멸망할 죄입니다. 죗값은 사망이요, 영원한 멸망이니, 인간은 누구나 죄인이기에 죗값인 사망을 갚아 주기 전에는 멸망의 지옥에서 아무도 나올 수 없습니다. 천지간에 인간의 멸망을 해결할 지식도, 문명도, 방법도, 수단도 없으니 인류는 멸망해야 마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인간이 죽어야 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성경에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1:20).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믿음은 신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신앙은 종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충성은 자기 의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기도는 응답 없는 정성일 뿐입니다. 예수의 피가 없이는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습니다. 성경 말씀의 모든 약속도 다 예수 피에 대한 약속이니 피가 없는 약속은 그 자체가 무효입니다. 예수의 피는 약속의 실천이요 확신이요 진짜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 속에 피와 생명이 넘쳐 났으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인류의 모든 죄를 해결할 만큼 절대 능력으로 충만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고 했습니다. 그 은혜는 피를 쏟아 내 죄를 해결한 은혜요, 진리는 이 은혜가 영원하다는 말이요, 수정하지 않는다는 말이요, 가감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사 최고의 피조물로 지으시고 최고로 행복한 에덴동산에서 최고로 축복된 삶을 살게 하셨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선악과를 먹어 그 죗값으로 절망적인 저주와 사망과 지옥이라는 파멸을 가져왔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과 원수 된 죗값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피 흘려 그 죗값을 갚으시는 순간에 인간은 하나님과 신령한 화해 속에 영원히 함께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과 영원한 조화를 이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으며 영육 간에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인간의 부조화의 원인인 죄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완전히 종결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천하를 준다고 해도 내 독자와 바꿀 수는 없습니다. 절대 못 바꿉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을 살리는 일에 독생자 예수를 내놓아 우리 영혼을 살리는 일과 바꿔 버렸습니다. 이 엄청난 사랑 앞에, 아들이 흘린 그 피 앞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인정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과 조화가 깨진 상태 그대로 멸망의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당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하나님과 조화를 이룰 수 없고 천국에 가서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그토록 참혹한 종살이로 강제노동과 생죽음을 일상으로 겪을 때 누구도 그들을 구원할 수 없었지만, 양을 잡아 피를 문설주에 바른 자들은 바로의 압제에서 즉시 해방되었습니다. 짐승의 피도 그처럼 노예생활과 생죽음에서 구원할 만큼 능력이 있었다면,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얼마나 능력이 대단하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믿는 자는 영원한 죄와 저주와 질병과 사망과 지옥에서 당장에 해방되는 자유를 누리고 그로 말미암아 넘치는 부유를 순간에 소유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이적의 대역사를 누리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수난으로, 죽음으로 내어 놓으신 그의 피의 사람은 영원히 자유합니다(롬8:1~2).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를 힘입자
하나님께서 최후에 심판하실 때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가진 자를 찾으십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저 사람은 의가 있다”고 주장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를 힘입지 않으면 그는 벌써 죄인이요, 멸망하여 지옥 가기로 작정한 자입니다. 인간은 최초의 아담부터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5:12~14).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이루어진 십자가 피의 공로를 가진 자만이 그 피가 내 죄를 대속하신 증거이기에 피의 사람으로서 의롭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인간의 저주와 사망을 종결하고 주님과 영원히 끊을 수 없는 축복의 사람, 은혜의 사람, 영생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천사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사단이 되었을 때는 예수께서 피 흘리지 아니하셨습니다. 오직 우리 인간만 위하여 피 흘리셨으니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독점했습니다.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천하 영광을 다 갖는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가 없는 자는 그저 영원히 멸망할 뿐입니다. 천하 권력을 다 갖는다 해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가 없다면 그저 영원히 멸망할 뿐입니다. 천하의 모든 것이 인간을 죄에서 구원할 의로운 피를 흘릴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피 흘리기 전날 겟세마네에서 하나님께 드린 절규의 기도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애절함이요, 자신을 다 내어놓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십자가에 못 박히던 날에 매 맞아 살이 찢기고 피를 흘리면서 당하신 고통을 인간의 언어로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가 십자가에서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시던 최후의 절규는 아무도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의 절정이었습니다. 그토록 피 흘려 인류를 살리려고 당하신 고통이 오늘 우리에게는 믿기만 하면 주어지는 은혜요 축복이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주님의 수난과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은혜로 구원받았다면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또 그분을 위해 피 흘려 죽을지언정 전혀 배신할 수 없는, 그분의 은혜를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오직 그분에게 감사하고 순종하고 충성하고 그분을 위해 죽고 사는 것을 당연히 여길 사람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으로 주신 그 피로 구원받은 자여, 찬양합시다. 전도합시다. 주님이 자기 몸 찢어 피 흘려 나를 구원했으니 나도 내 몸 찢어 드리듯이 감사의 대합창을 만방에 크게 외칩시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사람이라고 외칩시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47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