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소망 있는 영혼의 때

등록날짜 [ 2016-06-07 13:43:34 ]

복음 증거를 위하여 믿음으로 참된 신앙을 가지고

부활의 영광을 향하여 죽도록 충성하는 삶 살아야


요한계시록
204~6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곧 정직하심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의로우심과 정직하심으로 최후에 인간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부정한 자는 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믿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되 선악 간에 심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하나님 앞에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또 예수의 십자가 피 공로로 대속의 은총을 허락하셔서 믿는 자들을 구원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 인간의 심판을 담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자의 복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던 사도 요한이 밧모 섬에 유배되어서 죄인으로 종처럼 노예처럼 살고 있을 때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기록한 내용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복은 우리가 흔히 아는 복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모든 힘을 합쳐도 줄 수 없는 복입니다. 바로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는 복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임기가 5년이고, 미국은 재선일 경우 8년입니다. 아무리 오래 통치자로서 집권한다고 해도 백 년 안에 임기가 끝나고 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는 데는 사망이 없습니다. 영원히 사는 복입니다. 이 복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본문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요,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일이요, 우상숭배 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 짐승을 섬기지 않는 것이요, 이마와 손에 표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은 영원한 행복을 영혼의 때에 누리기 위한 아주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다가 죽음이 올지라도 절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서 죄인이 얼마나 철저하게 절망적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하와가 건네준 선악과를 먹는 순간에 두려움이 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피해 숨었습니다. 하나님이 왜 선악과를 먹었느냐고 물어보실 때 아담은 당신이 만들어 준 여자가 먹으라고 해서 먹었습니다라며 핑계를 대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렇듯 죄는 두려움을 가져오고 핑계를 하게 만듭니다.

죄는 핑계를 댄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습니다. 죄를 짓지 말아야 하되 지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창세기에 나타난 아담과 하와의 선악과 사건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영원히 살고, 마귀의 궤계를 들으면 영원히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독교 신앙의 믿음이란

기독교 신앙의 믿음이란, 하나님의 절대성 아래 구원의 은총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또 자신이 하나님을 배신하여 죄인이 되어 죽게 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살려고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육체를 입으시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것과, 그가 부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것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영원히 심판하려고 하늘의 천사들과 함께 다시 오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 때에 성도의 부활이 있으니 이것이 첫째 부활입니다.

첫째 부활에 참예할 자는 예수의 복음 증거를 인하여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즉 부활하여서 천 년 동안 예수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믿음 없이 그저 피 흘리심의 믿음만 가지고 죽은 자들은 천 년 후에야 부활이 있으니, 그 때에 드디어 영원히 행복한 천국과 영원히 불타는 지옥이라는 최후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첫 부활에 참예할 자인지 분명히 알고, 천 년 동안 왕 노릇 할 자와 백성 될 자를 잘 알아서 신앙생활에 정진해야 합니다. 이 같은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도, 전도도, 충성도, 예배도 다 헛것이요, 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키고 증거하다가 죽는 것도 소망 없는 이방 종교와 다를 바 전혀 없습니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전15:13~19).


하나님 말씀 안에서만 보호받는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하나님 말씀을 어긴 죄인이 되었고, 그에게서 죄인이 후손으로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죄인인 줄 모릅니다. 죄를 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는 동성애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합니다.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말하면 좀 뒤떨어진 사람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한 세대 전쯤만 해도 동성애라는 이야기를 입에 담기조차 끔찍스러워하고 망측스럽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대가 죄를 죄로 여기지 않게 변해 가고 있습니다.

죄가 점점 들어오면서 죄 가운데 살고 있으면서도 죄인 줄 모르고 사는 시대가 얼마나 불행한지 모릅니다. 죗값으로 병들고, 죗값으로 저주받고, 죗값으로 죽고, 결국에는 죗값으로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 가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죄가 두려운 것입니까. 그런데 희한하게도 죄를 지을 때는 재미있습니다. 모든 죄 속에는 육신이 원하는 이익이 있고 향락이 있고 쾌락이 있고 기쁨이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들여다보면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일이 곧 죄입니다. 하면 안 되니까 절대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의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이단이나 적그리스도에 넘어가지 말아야 되고, 우상숭배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아무리 내게 유익이 있어도 하지 말아야가장 유익입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아야 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하나님 말씀 밖으로 나갑니다. 하나님 말씀 밖으로 나가는 자를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삼키려고 찾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안에, 성령 안에, 하나님 말씀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 안에서만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속지 아니하는 믿음과 속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신앙(信仰)하는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방 종교는 이 같은 약속이 없기에 그들의 믿음은 교리와 신념의 믿음입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의 믿음은 영원히 변역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과의 약속과 신앙의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에는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복음 증거를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잃을지라도 영원한 생명으로 보상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왕으로 보상하실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복음 증거를 위하여 순교하는 자에게 이 같은 상상치 못할 보상이 있기에 우리의 믿음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부활의 믿음으로 참된 신앙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왕이 되는 믿음이요, 영생에 이르는 믿음입니다.

성도여, 영원히 속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앞에 소망을 가지고 예배드리고 충성을 다합시다.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며 죽도록 충성합시다. 이 사람이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사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최후에 허락하실 은혜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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