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8-04 22:14:40 ]
불순종은 두려운 것이나 순종은 언제나 담대하니
하나님 말씀을 제한 없이 받아들여 행복을 누리자
요한복음 12장 44~50절
“예수께서 외쳐 가라사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찌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말씀이든지 우리 인간을 복잡하게 하거나 힘들게 하거나 어려운 일을 시키거나 손해를 끼치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에게 손해 보고 어려운 일이 있고 고통을 당하고 이 땅에서 죽어 멸망하여 지옥 갈 모든 문제를 아시고 보시고 해결해 주시려는 축복과 경험의 말씀입니다.
자유로운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자유합니다. 하나님은 못 하실 것이 없으시고 안 되는 것이 없으시고 모르는 것이 없으시기 때문에 그분이 하신 모든 말씀이 자유합니다. 하나님의 자유는 곧 전능하신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능력을 인간 앞에 나타내셨으니, 곧 성경의 모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자유로운 말씀 속에 능력이 있기에 출렁이는 바다라도 “잠잠하라 고요하라” 할 때 잠잠하고 고요해지는 것입니다. 바로 전능하신 능력에서 하나님 말씀을 볼 수 있고, 하나님 말씀 속에서 나타나는 이적을 보면서 하나님 말씀이 자유하다는 것을 우리는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와 같이 인간도 자유하게 하시려고 인간에게 전능하신 말씀을 주셨습니다. 곧 인간을 향한 사랑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은 인간은 즉시 그의 말씀대로 움직였기에 하나님은 자기 말씀을 들을 줄 아는 백성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자기의 전지전능하신 이적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노아도 그러하였고, 아브라함도 그러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도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나 자기 말씀을 불순종하고 대적한 자는 하나님 자신이 하신 그 말씀대로 심판하셨습니다. 아담이 그러하였고, 수많은 저주받은 자가 그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말씀을 듣는 자기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 내시고 홍해를 건너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광야는 농사도 지을 수 없고, 목축도 할 수 없고, 그 어느 것도 할 수 없는 허허벌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백성을 자기 말씀으로 먹이시고, 입히시고, 마시게 하셨습니다. 곧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려 하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하려 하심이니라”(신8:2~3).
하나님 말씀은 신령한 기업
하나님은 전능하신 능력을 우리 인간 앞에 보이셨는데, 곧 성경에 나타난 모든 이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천지창조의 이적은 무(無)에서 유(有)가 나타난 사건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지었다는 것이요, 우리 인간도 하나님이 지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신 모든 생애도 말씀으로 사셨습니다. 병도 말씀으로 고치고, 귀신도 말씀으로 쫓아내고, 소경도 말씀으로 보게 하고, 나병환자도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지는 현재성의 경험을 말씀을 듣는 자가 갖게 되는 것입니다.
천지 모든 만물을 말씀으로 지으셨기에 인간을 그의 말씀에서 나온 것으로 영육 간에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생명이 있어 제한 없는 부요를 제공합니다. 바다를 꾸짖어 육지가 되고 길이 되게 하시고, 반석을 쳐서 샘이 되게 하여 목마른 자에게 마시게 하셨으니, 그의 말씀은 곧 생명의 근원입니다. 그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위경에서 건지셨고 사막에서도 사십 년씩이나 제한 없이 넉넉하게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명령하여 자연 만물을 인간에게 주어 축복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떡으로만 살려는 자는 극히 가난한 자요,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자는 극히 부유한 자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욕심을 부려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또 다른 신을 찾았습니다. 헛된 욕망을 부려 서로 투기하며 격동하다가 결국 멸망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얽매인 모든 고통의 사슬에서 인간을 풀어주기 위해서 전능하신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양보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명령입니다. 명령을 명령이라고 알고 들으면 즉각 움직여야 합니다. 명령은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두려운 것이지만, 순종하는 자에게는 생명과 축복의 신령한 기업입니다.
일러스트 / 정석영
믿고 순종하는 자가 축복 누려
이사야서 53장 5절에서 6절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께서 친히 채찍에 맞고 찔리시고 징계받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이것은 그냥 어느 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께서 직접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고 운명하실 때 “다 이루었다” 하심으로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었습니다. 즉 하나님 말씀 속에 예수의 생애가 있으니, 하나님 말씀 속에서 주시는 예수의 생애를 우리가 다 소유하고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우리에게 움직이라는 것입니다. 저주의 장소, 죽음의 장소에서 생명의 장소, 축복의 장소로 옮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옥 갈 자가 천국으로 옮겨지는 것이요, 저주받을 자가 축복받을 자로 옮겨지는 것이요, 멸망할 자가 영생할 자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신 일이 우리가 움직이는 만큼 하나님 말씀의 역사와 축복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다 같이 은혜를 입었을지라도 하나님 명령을 불순종했다면 모세라도 신령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고, 광야에서 가나안을 사모하며 바라보고 죽었습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한 여호수아와 갈렙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순종자와 불순종자의 결과는 축복과 저주요, 생명과 멸망입니다.
성도여, 옛일은 오늘날 성도를 위한 경계로 쓴 것입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고전10:1~6).
우리는 하나님 명령에 불순종하여 멸망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말씀은 들어도 좋고 안 들어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순종해도 그만 불순종해도 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오직 말씀하신 이의 인격적인 사랑이요, 축복이요, 생명이요, 구원이기에 이를 듣지 아니하고 불순종하면 사랑하려는 자에 대한 무관심이요, 배신이며, 그를 분노케 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주시려는 자를 배신하는 자는 모든 것을 잃고 영원히 파멸당할 뿐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영원한 축복이요, 최후의 심판입니다. 비록 광야 길을 갈지라도 순종하는 자는 신령한 부유와 생명으로 가득하였습니다. 그러나 불순종하는 자는 만나를 먹고 생수를 마시고 이적을 경험했을지라도 자기의 영육을 모두 다 파괴당하고 말았습니다.
세상에서 부유를 누리고 형통하게 살지라도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자의 결과는 영혼의 영원한 파멸뿐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는 주님의 말씀을 명령으로 받읍시다. 영광과 신유와 축복을 아울러서 받아 누리고 금세와 내세에 자신과 가족이 영육 간에 행복과 영생을 누립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49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