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9-22 15:14:32 ]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적 사랑
그 은혜를 깨달은 자는 자기 삶을 기꺼이 드릴 수 있어야
고린도전서 1장 18~25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든지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고 절대적 보전을 약속하십니다(시121:5-8).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키시는 것은 영원히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은혜받을 존재로 태어나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행복의 극치를 누리며 살았던 에덴동산이라는 복된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을 불순종이라는 죄를 범하여, 즉 먹지 말라 하신 선악과를 먹고 죗값인 지옥 형벌을 영원히 피할 수 없는 절망적인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예수의 피로만 해결할 수 있는 인류의 죄
인간의 죄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고, 과학으로 해결할 수 없고, 문명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어떤 사람과의 관계로 해결할 수 없고, 우주 안에 있는 어떤 힘으로도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거룩한 분의 피로만 해결할 수 있으니, 죄 없으신 분의 피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죗값으로 오는 영원한 멸망을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고(요1:14), 인간의 죽음을 대신하려 하셨습니다(마20:2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죄를 대속하려고 잔인하게 피 흘려 죄를 해결하셨습니다. 예수께서 흘리신 피는 우리의 죄를 영원히 해결하였습니다(히9:2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10:19-20).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가 속죄 은총을 받은 증거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 죄인을 살리는 은혜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입니다(레17:11).
어떤 사람은 예수 믿은 후에 가난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먹고사는 일이 어렵다고, 자식이 공부를 잘하지 않는다고, 사업이 번창하지 않는다고 “예수 믿어도 되는 것도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믿는다면 죄 사함받은 사람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죽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입니다. 죄 사함은 공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친히 피 흘려 죽으심으로 얻게 된 엄청난 은총입니다.
인류의 죄를 단번에 해결한 예수의 피
우리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내 죄를 사하시려고 흘리신 피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6:53-55).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한 원인도 피흘림이 없는 제사 때문이었습니다(창15:9-14). 또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 종살이를 마감할 때 양의 피를 흘려 문설주에 발라 종살이에서 해방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출12:13).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인간은 죄에 매여 영원히 파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없이는 죗값으로 잔인하고도 참혹한 지옥 고통을 영원히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에서 양의 피를 받으셨듯이 시종일관 죄 문제를 해결하실 피를 찾으십니다. 요단강에서 침례 받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온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구약 시대에 제사를 드릴 때 피 흘리는 양들을 보고 이스라엘 민족의 죄와 저주를 용서하셨듯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보시고 단번에 죄를 해결하여 전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요, 인간을 향한 절대적 사랑입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10:10-14).
이 세상 모든 인간의 범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해결할 수 있고 완전하게 종결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거룩함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영원히 멸망할 죄인이 구원받을 만한 어떠한 방법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문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은 은혜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로 주신 은혜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일러스트 / 박철호
예수의 피를 힘입은 신앙생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예배가 있다면 의식이나 외식인 기념식일 뿐입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는 충성이 있다면 자기 의와 명예와 자랑 속에서 칭찬을 받으려 한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는 감사가 있다면 이 또한 많은 사람 앞에 자랑일 뿐 하나님께 기억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전도가 있다면 이방 종교와 같이 생명 없는 종교인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속하신 은총의 피가 없는 어떠한 큰 행위라도 하나님과는, 자기 영혼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무익한 행위일 뿐입니다. 우리의 충성에 구속의 은혜와 감사가 없다면 불만도 불평도 있을 것이요, 오직 자기 직분에 얽매여 끌려가는 불행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노라 하면서 자기 큰 것을 내어놓고 사람들 속에 수고와 헌신의 비석을 만들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애쓰고 힘써도 죽어 가는 인류를 다 살릴 수 없고, 주님이 베푸신 피의 은혜를 갚을 길 없고, 하나님 아들의 죽음에 비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베푸신 그 큰 은혜 앞에는 무엇을 하든 작고 보잘것없게 느껴집니다. 오직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흘려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앞에 영원히 잊지 못할 감사의 표현과 고백과 간증이 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잠시 후면 구세주 예수를 만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오늘일지 내일일지 모르고, 어떤 사람에게는 우주 종말이 오는 그 때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겟세마네 동산을 거쳐 가야바의 뜰에서 모진 매질과 저주의 나무를 친히 짊어지고 골고다에 오르신 그 발길. 전능자 하나님께서 친히 십자가를 지시고 피흘려 죽으신 것은 나와 여러분, 그리고 인류를 살리려 하신 사랑이니 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속에 이루어진 피의 사건이 내 것이라면 감사와 영광과 찬양과 충성으로 한평생 살아도 모자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 예배를 드리고, 예수의 피를 힘입어 기도하고, 예수의 피를 힘입어 순종하고, 예수의 피를 힘입어 전도하고, 예수의 피를 힘입어 의를 주장할 것입니다. 오직 예수 피의 공로가 속죄의 은총을 받았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육체로 오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그 모진 매를 맞으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그 값지고 고귀한 피를 흘려 생명을 주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를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셨나이까. 주여, 내가 주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나요. 무익한 나를 사랑하셨으니 죽도록 충성해도 모자랍니다.
내 평생 예수 그리스도의 그 크신 십자가 피의 공로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지난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공로에 무관심한 죄를 용서하소서. 내가 다시 새롭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듭나 그 피에 감사하며 충성하며 전도하며 찬양하며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49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