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11-15 15:19:11 ]
자기 목숨을 주기까지 인류를 섬기신 예수처럼
우리도 이웃 섬겨 죄로 지옥 갈 영혼 살려 내야
마가복음 10장 35~45절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침례를 받을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침례를 받으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본문을 읽으면 제자들이 얼마나 철이 없고, 얼마나 예수를 좇는 목적과 이유를 모르는지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만일 오늘 우리가 예수 믿는 목적을 모른다면 너무도 절망적일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목적이 믿음을 주신 주님과 동일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 믿고 이 땅에서 팔자 고치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목숨을 받아들이고, 그 목숨 앞에 죄를 내놓고 회개하여 지옥 신세를 면하고 천국 가야 합니다.
피조물을 섬기러 오신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곧 인간을 향한 섬김입니다.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분이시오, 영원한 전능자시요, 절대자이십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창조한 인간을 섬긴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섬기는 까닭은 하나님의 섬김이 없이는 인간이 영원한 멸망이라는 불행에 처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작은 자가 큰 자를 섬깁니다.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큰 자는 작은 자의 섬김을 당연히 받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이 세상의 물리적인 질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질서를 파괴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 전능자이신 하나님을 대적하고 마귀와 패거리가 되어서 하나님과 원수가 된 인간이 지옥 가야 하는 신세를 방관하지 않으시고 그 지옥을 해결해 주시려고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섬김과 도움이 없이는 영원히 멸망과 지옥에서 고통당할 인간을 살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옥을 별스럽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지옥은 절대 가서는 안 되는 곳이요, 그 누구도 견딜 수 없는 고통만 가득한 곳입니다. 견딜 수 없는 곳에 가서 영원히 견뎌야 한다고 할 때 그보다 비참한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닥쳐올 영육 간의 참혹한 지옥 멸망과 불행을 해결해 주시려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마땅히 섬김을 받아야 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렇지만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십자가에 못 박아 내어 주기까지 인간을 사랑하고 섬겨 주셨습니다. 이는 인간의 예로는 상상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
세상은 힘 있는 자가 그 힘으로 힘없는 자를 지배하고, 세상은 지식 있는 자가 그 지식으로 지식 없는 자를 지배하고, 세상은 능력(能力) 있는 자가 그 능력으로 능력 없는 자를 지배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지식으로 인간에게 멸망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능력으로 인간의 불행을 해결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부유를 인간에게 주어 부유케 하려 이 땅에 오셨습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목숨을 인간에게 대속물로 주셔서 영원한 멸망에서, 지옥에서 구원하셨으니 우리에게는 은혜요, 축복이요, 생명이요, 영생이요, 영원히 누릴 천국이라는 기업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재벌이 대단히 부자 같습니다. 그러나 그 엄청난 큰돈으로 거짓말하는 죄 하나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 수많은 돈으로 의학이 못 고치는 질병을 고칠 수 없습니다. 그 수많은 돈으로 마귀, 사단, 귀신 역사가 죄짓게 해서 인간을 지옥에 끌어다가 영원히 절망적인 고통을 당하게 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돈이 얼마나 초라한 것입니까.
돈이나 세상 지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해결하러 왔고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 소식이 진짜이기 때문에 진리라고 합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가감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실 그대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이 같은 창조주의 섬김을 세상은 전혀 알지 못하기에 예수 믿는 성도라면 누구든지 이 소식을 땅끝까지 전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에게 섬김을 받지 아니하는 사람은 인간에게 주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요13:6~8).
이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섬기신 것은 첫째,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요, 둘째,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처럼 섬기게 하려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이 섬기는 자가 되시고, 사람들에게 서로 섬기도록 본을 보이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요13:14~15).
있는 자가 없는 자를 섬기고, 힘 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섬기고, 아는 자가 알지 못하는 자를 섬기고, 능력 있는 자가 능력 없는 자를 섬기라는 것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처럼 섬기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부유는 섬기라고 주셨기에 남보다 더 많이 가졌다고 교만하지 말고 서로 섬기라 하신 주님의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리를 배우는 자에게 교훈이 되었으니, 진리의 사람은 자기 인생이 다하는 그 날까지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5~8).
우리는 자기 목숨을 다하여 섬기신 주님을 섬기고, 교회에서 서로 믿음에 이르도록 성도를 섬겨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라 하였으니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섬기는 기능을 나타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처럼 서로 섬겨야 합니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4:11~12).
성령은 섬기는 자들에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빌3:3).
예수 그리스도는 섬기는 자들과 동역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그들에게 주어 능력을 더하게 하시고 함께 계심을 분명히 나타내십니다(행3:1~10). 예수 그리스도처럼 섬긴다면 세상에서 오히려 핍박받고 고난당하지만 하늘나라에서는 더할 수 없는 영광을 만드는 것입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6~18).
이 큰 영광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섬기십시오. 사랑하십시오. 전도하십시오. 기도하십시오. 충성하십시오. 말씀대로 사십시오. 영혼 살리십시오. 한 영혼이라도 지옥 가는 모습을 방관하지 마십시오. 영혼 살리는 목적이 없다면 섬김의 의미는 없습니다. 예수의 사람은 섬기는 목적이 그 영혼을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해서 천국 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주여, 나를 정욕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주여, 나를 육체의 소욕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주여, 내가 나를 위해 살지 않게 하소서! 주여, 나라는 존재는 위로는 하나님을 위해, 아래로는 이웃을 섬기기 위해 살게 하소서!
주여, 제자들처럼, 초대교회처럼 모든 것을 다 내어주며 섬기게 하소서! 주여, 주님이 나를 섬기셨듯이 내게도 이웃을 섬길 능력과 자원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섬김의 동역자가 되게 하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50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