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구원하신 은혜 감사

등록날짜 [ 2017-07-10 14:36:13 ]

육체를 위해서는 천지 만물을, 영혼을 위해서는 아들 목숨을 주신 이가 바로 하나님
감당할 수 없는 은혜 앞에 제한 없는 감사로 고백하는 것이 은혜받은 자의 신앙 양심


빌립보서 2장 5~8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지은 조물주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흙으로 먼저 사람을 만드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창2:7). 사는 영이 되게 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육신을 근본적인 존재로 말한 것이 아니라 생령, 곧 내 속에 있는 영혼을 근본적인 존재로 취급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취급하신 대로 자기 영혼을 자신의 본질로 아는 자가 자기 영혼을 사랑하게 되고 자기 영혼의 때를 준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미혹당해 죄에 빠진 인간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지으신 것은 우리 인간에게 주시고자 함이니, 우리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을 먹고 마시고 입고 사용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배은망덕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이 땅에 존재하는 한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해야 마땅합니다.

하나님은 에덴이라는 행복하고도 풍요로운 동산을 만들어 주시고 그곳에서 사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즉 모든 만물을 임의로 다스리고 지배하고 정복하고 소유하고 사용하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으면 정녕 죽으니 먹지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창1:28, 2:17).

그런데 마귀가 뱀을 이용해서 하와에게 왜 동산 중앙에 있는 실과를 먹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거기서 ‘먹지 말라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이것이 미혹입니다. 하와가 “먹으면 정녕 죽을까 하노라 하였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죽을까 하노라’ 하시지 않고 명확하게 ‘죽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어영부영 신앙생활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절대화해야 합니다.

그러자 뱀이 “네가 그 실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과 같이 선악을 알게 되니까 먹지 말라고 한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선악을 알게 되고 하나님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와는 그 말이 믿어졌습니다. 피조물이 창조자가 될 수는 없는 일인데도 말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해서 만들어진 인간인데 어떻게 창조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마귀가 지능적으로 미혹하니까 넘어가는 것입니다. 결국 그 말이 믿어져서 실과를 따서 먹고 말았습니다.

실과를 먹는 순간에 두려움이 지배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왜 먹지 말라고 한 실과를 먹었느냐?”라고 물으시며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당신이 만들어 준 여자가 먹으라고 해서 먹었습니다”라며 그 죄를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말씀 앞에 솔직하게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묻는 뜻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이 배은망덕하여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명하신 선악과를 먹고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배신하고 불순종했습니다. 이것이 곧 타락이요, 하나님의 사랑에서 벗어나는 처절한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인간은 그 죗값으로 병들고 저주받고 참혹한 고난 속에서 살다가 목숨을 마감할 때 그 영혼이 영원한 지옥 형벌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귀역사의 결과입니다.

인간의 죄를 해결하러 오신 예수
마귀는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게 합니다. 은혜 베푸실 하나님과 은혜받아야 할 인간을 갈라놓고 하나님의 은혜에서 분리시켜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했으니, 마귀는 인간의 철천지원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고 마귀와 죄를 멸하시려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육신을 입혀 이 땅에 보내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히2:14~15).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요일3:8~10).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 인간이 죽을 대신 자기 목숨을 주셔서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인간의 멸망할 문제를 해결하려고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빌2:5~8).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예수 그리스도는 전지하고 전능하셔서 우리의 생사를 자유하게 주관하는 절대자이신데도 하찮은 피조물인 인간의 멸망을 해결해 주시려고 자기 목숨을 잔인하게 십자가에 찢으시고 죽기까지 사랑하며 섬겨 주셨으니, 이 은혜를 어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마귀역사가 난무한 세상 고통의 현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전지하심과 절대적 사랑의 절정 안에서, 자기 목숨을 주시는 그 큰 은혜 앞에 어찌 또다시 타락하여 주님을 떠날 수 있겠습니까?

세상은 권력 있는 자가 그 권력으로 힘없는 자를 지배하고, 지식 있는 자가 그 지식으로 지식 없는 자를 지배하고, 재물 있는 자가 그 재물로 재물 없는 자를 지배하고, 능력 있는 자가 그 능력으로 능력 없는 자를 지배해 권세를 부리고, 자기 유익을 도모하고, 잔인하리만큼 혹사시키고 세도를 부립니다. 부귀영화에 눈멀어 자기 영혼이 망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힘으로 죄와 마귀역사를 멸하시고, 인류를 구원해 영생을 얻게 하시고, 전지한 지식으로 인간이 죄와 마귀역사로 영원한 멸망받을 것을 알게 하셔서 예수 믿고 구원받아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하시고, 천지 만물을 지은 절대 부유로 인간이 먹고 마시고 입고 사용하게 하셨습니다. 생명 없어 멸망하는 인간에게 풍성한 부유로 영원히 살아야 할 생명과 영생과 천국을 주셨습니다. 언제라도 기도하면 주시려고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는 능력으로 우리의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 주시면서 무한한 능력으로 인간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게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귀역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일러스트 / 박철호

십자가 은혜 앞에 영원한 감사를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을 섬기는 일에 자기 자신을 전부 투자했으니 영원히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굳이 표현하라면 육체를 위해서는 천지 만물을 주셨고, 우리의 영혼을 위해서는 자기 목숨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과 예수 그리스도의 목숨을 주지 아니하셨다면 우리의 영육 간에 닥치는 것은 고통과 영원한 멸망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질병과 저주를 담당하시려고 육신을 입고 이적으로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를 사랑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전부를 주신 것입니다(요3:1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주님은 지금도 외치십니다.

“내가 너희 허물을 담당하려고 육체를 잔인하게 찔렸으니 너희는 허물에서 자유하라! 내가 너희 죄악을 담당하려고 육체를 잔인하게 상했으니 너희는 죄에서 자유하라! 내가 너희 받을 징계를 대신 받았으니 너희는 징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평화를 누려라! 내가 너희 질병의 고통을 담당하려고 육체에 잔인하고 처절하리만큼 모진 매를 맞았으니 너희는 건강하라! 세상 인간들은 내가 고난받는 현장에서 다 도망쳤지만 나는 너희 죄악을 담당하려고 십자가에 피 흘려 잔인한 고통과 함께 죽었노라! 그러므로 너희가 죽어야 할 밑천인 죄를 내가 짊어지고 대신 죽었으니 너희는 영원히 살아야 한다!”

이와 같은 은혜를 무엇으로 감당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여, 이 은혜에 감사합시다. 우리가 받은 은혜를 감사절에 고백합시다. 후회 없이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53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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