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힘써야 할 기도

등록날짜 [ 2017-08-28 13:27:40 ]

인간은 불가능을 안고 사는 존재이기에 돕고 싶은 하나님께서 친히 기도하라 명령하셔
오직 기도할 때만 주님의 도우심으로 능력 있게 살 수 있고 죄와 정욕 이겨 낼 수 있어


사도행전 1장 12~14절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는 자녀를 양육하시되 자기 자신에게 어떤 희생이 올지라도 자녀가 잘되는 일이라면 언제나 동의하십니다.

죄악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모든 것을 인생(人生)에게 주셨으니, 인생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 앞에서 언제나 자유하게 그들을 지배했습니다(창1:28). 그러나 인간은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주신 만물을 임의로 지배할 능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3:17~19).

이는 인간이 죗값으로 저주를 받은 결과입니다. 인간의 영혼은 그 죗값으로 영원히 멸망하게 되었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이 다시 하나님을 찾도록 제사를 허락하셨습니다. 제사를 드리는 인간의 행위가 의로울 때 하나님은 그 제사를 열납하시고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창4:3~5).

하나님은 인간을 극진히 사랑하셨기에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살 수 없어 하나님을 찾는 인간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에게 가장 큰 복이요, 하나님은 인간을 향해 최고의 사랑을 실천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공로는 하나님과 인간이 원수 된 죄의 담을 헐었고, 인간이 하나님께 담대히 나갈 절대 자유를 주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심령을 전(殿) 삼고 오실 수 있게 됐습니다.

좋은 것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 은혜요, 인간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살아가는 절대적 힘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수많은 불가능을 알고 계시기에 하나님의 전능하신 힘으로 돕고 싶으셔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하라 하심은 기도하는 자를 도와주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사랑의 절대적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얻을 권리가 주어집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14).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가지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참으로 횡재 만난 것과 다름없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살아가는 절대적인 힘은 오직 기도입니다.

그런데 왜 기도하지 않을까요? 말로는 믿는다고 하는데 속으로는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런 이중인격과 잘못된 신앙을 버려야 합니다. 이중인격으로는 절대로 하나님의 인격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관적으로 주겠다고 하시는 어마어마한 약속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기도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우리 삶을 방해하는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의 전지하신 지식으로, 전능하신 힘으로 도와주고 싶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도움받는 방법이 바로 기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눅11:11~13). 예수 그리스도께서 좋은 것이라고 하신 의미는 인간 수준에서가 아니라 전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수준에서 인간의 모든 지식을 초월한 신령한 것들을 말합니다. 이와 같이 기도는 주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실천이요, 아버지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인간의 행복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말합니다. 곧 주시는 분과 받아 누리는 자의 관계입니다. 기도는 인간이 최고로 행복한 존재임을 말해 줍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최대 교통이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자유한 진리입니다.

기도는 무엇이든지 열면 열리는 열쇠입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마16:19).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려고 하시는 것은 내 육신의 요구와는 상관없습니다. 영구적이고 항구적이고 영원하고 쇠하지 아니하는 것을 구하기를 원하십니다. 육신은 내 것이 아닙니다.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에 건강도 부유도 소용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생명과 천국의 수준에서 구해야 합니다.

일러스트 / 노혜지

믿음의 기도로 능력을 나타내자
기도는 전심으로 힘쓸수록 유익합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2~13).

누구든지 주 예수께 기도하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얻을 권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하면 준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 자신의 명예를 내건 약속이기에 하나님 자신의 명예를 위하여 반드시 응답하십니다(요14:13~14). 기도는 하나님 자녀의 권리요, 기업이요, 자유입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15:16).

기도는 생명의 호흡이요,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절대적 요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귀신을 쫓아낼 때도, 전도할 때도, 자기 최후의 사명을 감당할 때도 기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기도 외에는 이런 능력이 나타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8~29).

성령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절대적으로 직접 도우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8:26~27).

성령 충만은 세상을 이기는 권세이자 능력입니다. 육신의 소욕과 정욕을 이기는 가장 큰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 충만해서 내 영혼을 사냥하려고 밤낮없이 역사하는 원수를 이겨야 합니다.

기도는 호흡처럼 언제나 해야 하는 삶의 수단입니다. 주님도 기도하셨고, 성령께서도 기도하셨고, 제자들도 기도했습니다. 성경은 기도하는 자가 주의 큰 일을 수행한 것을 보였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행하실 절대적인 약속이기에 연약한 인간은 기도하지 아니하면 안 됩니다(요일5:14~15).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도록 지음받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저는 성도들에게 항상 기도하라고 강조합니다. 왜 그럴까요? 멸망할까 두려워서입니다. 죄에 매여 망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정욕으로 망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기도하라고 말해도 기도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관계를 영적으로 가장 풍성하게 만드는 축복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4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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