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하라

등록날짜 [ 2017-12-19 14:16:34 ]

예수는 인류 구원이라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고
자기 목숨을 아낌없이 내어 주셨으니
모든 성도도 영혼 구원 뜻 위해 죽도록 충성하고 사명 감당할 때
생명의 면류관 넘쳐나

요한복음 6장 38~40절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늘에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
본문에 예수께서 친히 자기 입으로 “내가 하늘로서 내려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아니, 나사렛 요셉의 자식이요, 마리아의 자식인데 어찌 하늘로서 왔다고 말할까?” 하며 시비를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께서 하늘로서 온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예수께서 사람의 후손으로 태어났다면 역시 죄인일 테지만, 죄가 전혀 없는 하나님의 품속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러 오셨습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장엄한 소리가 있을지라도, 아무리 위로하는 소리가 있을지라도, 어떤 격려하는 소리나 선한 소리가 있을지라도 그 소리가 우리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건져 낼 길은 전혀 없습니다. 우주 안에 사는 모든 인간은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정녕 죽게 된 후에 죄의 후손으로 태어났으니, 우리는 모두 죄인으로서 죗값을 치르러 지옥 가야 할 존재였습니다. 우주 안에 있는 어떤 언어와 양심과 과학문명을 총동원해도 우리가 죽게 된 죄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죽은 자를 살리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죽은 영혼을 살리러 왔다는 말입니다. 죄 아래서 죽어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당할 영혼을 구원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하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지옥은 고통이 끝없는 곳입니다. 타는 유황 불 못 가운데서 세세토록 괴로움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그런 고통에 처할 우리를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기쁘신 뜻대로 변역하지 않고 일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뜻을 행하시되 언제나 우리 인간을 사용하십니다. 선지자와 왕을 사용하셨고(렘1:5, 삼상9:16),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사용해 인류 구원의 뜻을 이루셨습니다(마1:21, 눅1:26~38). 또 세상 끝날까지 인간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께 사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이 사용하려 하실 때 불순종한 자는 여지없이 내어 버림을 당했습니다. 노아 홍수 때는 생각이 항상 악할 뿐인 인류를 다 내어 버리셨고(창6:7), 사울도, 삼손도, 성령 충만했던 니골라도 불순종하자 내어 버리셨습니다(삿16:20, 삼상13:13~14, 계2:12~16). 세상 끝날까지 순종하는 자는 사용하시나 불순종한 자는 여지없이 내어 버리실 것입니다.

하나님도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기 독생자를 희생하지 않고는 인류를 구원하는 일에 역사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 앞에 절규했을지라도(마26:36~46) 하나님은 자기 뜻을 이루는 일에 독생자라도 기어이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뜻을 이루지 않고는 인간을 구원하지 않으셨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는 아버지를 뵙지 아니하였습니다. 자식이라도 순종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절대 이룰 수 없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지 않고는 십자가의 승리도 영원히 없습니다. 우리도 순종하지 않고는 신앙생활에 절대 승리할 수 없습니다.

아담이 불순종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듯이, 하나님께 불순종한 자는 자기 생명을 파괴당할 뿐입니다. 성경은 충성하는 자에게 하늘에 면류관이 있다고 했습니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그러나 충성하지 않는 자에게는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을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마25:30).

이것이 심는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9:6).

하나님 자신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심지 않고서는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매 맞음이 없이는 우리에게 육체의 치료가 없고, 그가 저주를 받지 않고는 우리에게 축복이 없고, 그가 피 흘려 죽지 않고는 우리에게 죄 사함의 은총이 없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일러스트 / 박철호

받은 은혜를 직분 감당으로 표현하자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마셔야 그를 체험하고(요6:53),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어야 그의 사랑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모셔야 삶의 진리를 발견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주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주시는 대로 받아서 살고 명령하는 대로 순종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충성하는 것이 은혜받은 자가 행할 인격적인 행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자신을 희생해 우리에게 치료와 축복과 영생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께 받은 은혜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땅끝까지 나눠 줘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대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듯이 말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했듯이, 우리도 이웃과 주님을 위하여 희생할 때 주님과 함께하는 진정한 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맡겨 준 직분은 은혜받은 자가 감사를 표현하는 최고의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이겼을 때 부활의 영광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충성하는 일에 반대되는 이념과 싸워 이길 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얻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농부가 씨를 뿌릴 때 뿌린 분량대로 곡식을 거두듯이, 우리도 신령한 것을 심은 분량대로 하늘에서 영혼의 때에 거둡니다. 땅에 심은 것은 세상이 화염에 싸이는 날 불타 버리나 하늘에 심는 것은 영원히 불타지 아니하고 도둑도 없고 동록도 슬지 않는 천국에서 30배, 60배, 100배 거두게 될 것입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마6:19~20).

그러므로 직분을 받은 자는 봄을 만난 농부처럼 가장 신령한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지혜로운 농부는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거두듯이 지혜로운 직분자는 직분을 맡았을 때 신령한 것을 제한 없이 심어 영혼의 때 풍성하게 거둡니다. 그러나 불순종해서 일하지 않는 자는 주인에게 분노를 살 뿐입니다.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13:6~9).

성도여, 우리에게 먼저 풍성한 구원의 은총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자는 주님을 위하여 자기 영혼의 때에 누릴 부유를 위하여 반드시 충성해야 합니다. 농부가 많이 뿌려 가을에 후회 없이 풍성히 거두듯이 직분이 주어졌을 때 많이 충성해 풍성히 거두는 지혜로운 승리자가 됩시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5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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