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3-23 13:18:35 ]
‘기도하라’는 말씀은 불가능에 갇힌 인간을 돕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
오직 기도라는 절차를 통해서만 불가능 해결하고 응답과 축복 얻어낼 수 있어
예레미야 29장 11~14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전지하고 전능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 인간에게 주신 축복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축복은 산재한 불가능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인간은 행복해지고 싶으나 행복할 수 없고, 자유하고 싶으나 자유할 수 없고, 영원히 살고 싶으나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이는 참으로 인간이 지닌 원천적 약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불가능을 해결해 주겠다고 선언하셨으니 곧 모든 것을 할 수 있으신 하나님 자신에게 구하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성경에 기록하신 모든 말씀은 시종일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가진 것을 줄 테니 필요한 사람마다 걱정하지 말고 믿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주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분량을 잘 몰라서 하나님께 얻을 어마어마한 응답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말하면서도 ‘하나님이 설마 이런 것도 할 수 있겠나? 이런 것도 줄 수 있겠나?’고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얻어 내야 할 것이 엄청나게 많은데 우리는 육신에 속해서 육의 것만 필요로 하기에, 하나님이 주시려는 신령하고 항구적인 것을 구하려 하지 않습니다. 전지하셔서 나의 사정을 다 아시고 전능하셔서 온갖 문제와 불가능을 다 해결할 수 있는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고통당하는 인간을 도와주겠다고 불가능한 문제를 기도로 가져오라고 하셨으니, 이는 인간의 지혜로 전능하신 하나님께 요청한 바가 아니었습니다. 오직 인간의 고통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도와주고 은혜를 베풀겠다고 자원(自願)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통을 아시고 도와줄 테니 구하라고 본문과 같이 말씀하시며 자원하셨습니다(렘29:11~14). 세상에서 육신으로 느끼는 고통만 고통이 아닙니다. 가장 심한 고통은 내 영혼이 느끼는 고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어떤 고통을 당하는지 다 알고 계시지만, 하나님께 기도라는 절차를 통해 나아올 때만 해결해 주십니다.
누구든지 자기 고통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라는 절차를 통해서 나아간다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분명히 받으셨다면 반드시 책임지고 내용대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인간이 지닌 수많은 불가능을 해결하여 자유케 하시는 하나님을 찾아 만나서 해결하는 절대적 절차입니다(렘29:12~13). 나를 피로, 성령으로, 말씀으로, 진리로, 복음으로 낳으신 우리 아버지께 애절하게 구하여 해결하는 절대적 절차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해야 기도할 수 있어
우리 인간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불가능이라도 도와주시겠다는 그 절차의 관문이 기도임을 확실하고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사람, 곧 같은 성정(性情)을 지닌 존재일지라도 그가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아니하였고, 또 기도한즉 비가 내려 풍성한 생명이 약동했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약5:17~18).
야고보 사도는 고난당하는 자가 있거든, 병든 자가 있거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믿음을 갖고 하는 기도는 병든 자를 고친다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약5:13~15).
전능자 하나님께서 구하라 그리하면 주신다 약속하셨으니, 믿음의 기도는 ‘기도하면 주겠다’고 하신 전능자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또 믿음의 기도는, 전능자 하나님과 자신 사이가 기도하여 응답받을 만한 관계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나사로는 평소 주님과 관계를 잘하였기에 주님께서 나사로를 향해 “친구 나사로”라고 부르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가라사대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요11:11).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어떤 불가능한 사건과 문제를 가진 자라도 주님을 찾는 자에게는 언제나 현장에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주님을 찾아 만나는 것이요, 주님을 만나 해결하고야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불가능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자기 불가능을 해결할 하나님을 알고 믿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일은 지상 최대의 행복이요, 은혜입니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위대한 기업이자 최고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가진 아쉬움과 고통을 가지고 아무리 자주 구할지라도 꾸짖지 아니하고 후히 주시는, 은혜의 바다 같은 분이십니다. 기도는 자기 불가능을 들으시는 하나님을 일하시게 하는 것이요,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응답을 창조하시는, 신인 상호 간의 위대한 새 역사 창출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불가능을 해결할 엄청난 축복이 있는데도 알지 못해 기도하지 않을 때, 전지전능하셔서 아쉬움이 전혀 없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포로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부르짖어라, 기도하라, 내가 해결하여 주마” 가슴 터지도록 애원하신 일을 기억해야 합니다(렘29:11~12).
일러스트 / 박철호
불가능한 문제를 기도 응답으로 해결하라
사랑하는 성도여, 주님은 지금 당신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무엇이든지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하겠다고 말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14).
불가능을 가진 인간이 아쉬워서 몸부림치며 주님께 매달려야 당연하거늘, 어찌하여 아쉬움 없는 주님께서 “내 이름으로 분명히 줄 테니 기도하라”고, 거꾸로 우리에게 애원하시는 것일까요? 이것이 바로 주님의 사랑입니다.
야곱이, 형 에서에게 죽임을 당할지도 모를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현장에서 목에 칼날이 닿기 전에 하나님께 올려 드린 그 절박한 기도를 응답받아 죽음을 모면했듯, 성도여, 당신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기도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적극적 의사 표현입니다. 주님은 포기하지 않고 구하는 자의 기도를 절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내가 반드시 응답받으리라 작정해야 합니다. 남이 기도하니까 나도 하고, 시간이 되었으니까 기도하고, 간절함 없이 타성에 젖어서 중언부언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기도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육의 것을 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욕이라면 절대 응답되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문제가 죄에서 온 것인지, 마귀역사인지 분별하여 하나님 앞에 내놓고 해결해야 합니다.
기도는 주님 자신이 주겠다 약속하신 것입니다. 기도는 전투처럼 응답을 점령하는 것입니다. 오늘 누구든지 자기 불가능의 문제와 고통을 내어놓고, 구하라 하신 주님께서 응답하시도록 기도로 응답을 정복하여 고통에서 자유를 누리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의 문제를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주님은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심으로 응답하실 주님을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변개할 수 없는 약속이요, 명령이요, 바로 당신의 아쉬움과 고통을 해결해 주겠다고 하신 전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각오입니다.
당신도 영혼의 때와 현실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으로 해결하리라 각오하십시오. 기도는 당신의 문제를 해결하실 하나님의 거룩한 요구입니다. 기도하지 않은 죄를 회개하고, 쉬지 않고 역사하는 마귀에게 대항할 힘을 얻기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할 힘을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6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