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마귀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인간을 미혹하고 지옥으로 끌고 가는 존재
오직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할 때만 마귀 궤계를 분별하고 능히 승리할 수 있어
에베소서 6장 10~13절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하나님은 인류를 멸망에서 건질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가 창조한 인간을 사랑하시고, 하나님께서 창조한 자기 백성을 하나님 자신의 기업으로 삼으시고 보전하십니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신7:6).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업인 인간이 죄 아래서 죗값으로 저 불타는 지옥에 가서 고통 또 고통당하는 멸망에 처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니 곧 인류의 구세주이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마귀와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받은 사람은 현재는 이 세상에 속하고 혈과 육에 속한 것 같으나 실상 그 영혼은 예수 그리스도께 붙은 지체로서 예수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고전6:15,19).
또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얻은 생명을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지켜야 할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1:20~21).
마귀는 이런 택한 자라도 미혹할 수만 있으면 어떻게든 미혹하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닙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24:24).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7~8).
믿는 자라도 미혹하는 마귀역사
마귀는 예수의 제자라도 돈에 눈멀게 하여 자기 선생을 은 삼십에 팔아 그 돈을 챙기게 했습니다. 이것은 마귀가 유다의 생각을 이용하여 타락하게 하고 잔인하게 망하게 한 결과입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13:2).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예수 잡는 자들을 지로(指路)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이 사람이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예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지라”(행1:16~18).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그토록 성령이 충만했지만 어느 순간에 사단이 가득하여 성령을 속였고 그 죄로 현장에서 절명하고 말았습니다(행5:1~11). 이같이 악한 영 마귀와 사단은 인간의 영혼을 사냥하여 멸망시키는 일에 혈안이 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항상 긴장하고 경계할 대상은 하나님의 원수인 사단과 인간의 원수인 마귀역사입니다(계12:7~9, 계12:17).
또 원수인 귀신은 몸을 병들게 하고, 생각을 장악하고, 정신을 마비시키고, 온갖 못된 환경과 조건을 조성해서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것은 물론, 지옥까지 끌고 가서 온갖 고통을 가하는 인간 영육 간의 원수입니다. 우리는 꼭 그 악한 영의 정체를 알고, 보고, 이겨야 합니다(막16:17~18).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4:1~2).
또 악한 영들은 되지 못한 것을 된 것처럼 속이고,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처럼 속이고, 더럽고 추한 것을 거룩한 것처럼 속이고, 속과 겉이 다른 이중인격자를 진실한 사람처럼 속이고, 확실하게 지옥 갈 사람인데 천국 간다고 속입니다. 이와 같이 미혹하는 마귀역사는 참으로 두려운 존재입니다(살후2:5~12).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
그러므로 이 땅에 인간의 원수인 간교한 마귀역사와 악한 영의 역사가 있는 한, 우리는 그 역사를 분별하고 이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영육 간에 괴롭히는 원수 악한 영들에 당하지 아니하려는 생존 본능에서 나오는 당연한 방어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감각과 지각과 인지 능력으로는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원수 마귀역사를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의 전지하심으로 알 수 있고 예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만 최후까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요일3:8, 엡6:10~12).
일러스트 / 박철호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라
먼저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할 전신갑주, 곧 마귀역사에 당하지 않는 절대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예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을 통하든, 환경을 통하든 나타나는 죄와 불행은 다 마귀역사입니다. 우리는 무슨 불행한 일이 나타나면 온갖 나타나는 것으로 그 원인을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에서 마귀가 뱀을 이용하여 아담과 하와를 속이고 선악과를 먹게 함으로 인류에게 멸망을 가져왔듯, 지금도 원수는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총동원하여 우리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고, 시험 들게 하고, 상처받게 하고, 상처 주게 하고, 가난하게 하고, 병들게 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하여 결국 인간의 영혼과 육신을 모두 망하게 합니다.
욥기서를 보면, 사단이 욥에게 고난을 가할 때 겉으로는 스바 사람, 갈대아 사람, 하늘의 불, 거친 들판의 대풍, 육체의 악창, 고통받는 남편을 향해 퍼부어 대는 아내의 저주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욥이 당한 모든 불행이 다 사단의 역사였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해 줍니다. 그래서 본문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 대함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 원수 같은 악한 영들에 지면 질병과 저주 아래서 고통당하고, 죽으면 그냥 지옥으로 끌려가고 맙니다.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됩니다.
“저희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기는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벧후2:1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 공로로 구원한 영혼들에게 성령으로 지혜와 지식과 믿음과 능력과 병 고침과 영 분별과 예언과 방언의 은사(恩賜)를 주시고, 성령으로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보전하려 하십니다.
또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 속에 있는 의(義)의 권세, 죄를 파괴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얻은 생명의 권세, 전지전능하신 예수 이름의 권세를 주시고 마귀 사단 귀신 역사와 질병을 가져오는 온갖 악한 영들의 수작을 파괴하여 이기라고 명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은 영적생활이요, 원수와 벌이는 투쟁입니다. 원수인 마귀 사단 귀신의 역사를 이기고 영육 간에 승리하여 생명을 얻는 것이 영적 승리입니다.
원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도전하게 만듭니다.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어 하나님을 떠나게 한 것은 마귀역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만이 마귀역사에서 승리하여 하나님 앞에 서게 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엡6:12~20).
사랑하는 성도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원수인 악한 영을 알고, 보고, 이겨야 합니다. 구원의 투구를 쓰고 진리로, 기도로, 복음으로, 믿음으로,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령 안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최후 승리자로서 하나님 앞에 어엿이 서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97호> 기사입니다.